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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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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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어떨 땐 되게 좋은 엄마인데 자기 성이 안 풀면 밖에서라도 저한테 화를 내요 어떨땐 하필이면 사람들도 많아서 창피해서 계속 울고만있었는데 왜 계속 우냐고 자기도 힘들다고 하고 자기 딸 맞냐고 이러면서 저한테 모진 말을 해요 그래도 시간 지나면 다시 괜찮아져서 지금은 엄마한테 별 감정은 안 들지만 최근에 제가 더욱 감정적으로 변했다는 게 느껴졌어요 엄마에게 화나는 일만 일어나도 살인 충동도 돌고 괜히 엄마한테 억지로라도 악담을 퍼붓고싶은 느낌도 들어요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엄마를 닮아가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심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요 제가 힘들 때마다 과거에 일어났었던 안 좋은 일들까지 꺼내서 저 자신을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무척이나 떨어진 것 같아요.. 저는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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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어머니가 심각성을 아셔야 할 듯 합니다.
#감정적변화
#자존감
#자신감
#고통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좋을 땐 좋다가도 화나면 모진 말을 쏟아 내고 자식에게 상처를 주는 어머니로 인해, 최근에는 마카님도 어머니를 닮아 간다고 느낄 만큼 감정 조절이 안 되어 어머니께 막말을 쏟아 내고 화를 내는 일이 잦아지셨나 봅니다. 과거의 안 좋았던 일들까지 끄집어 내어 생각하다 보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자신감도 낮아 졌다고 느끼시나 보네요.
원인 분석
어머니가 감정 변화가 급격하고 기복이 심하다 보면 자녀는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긴장하게 되죠. 게다가 막말로 인해 상처 받았다가 풀어졌다가 하는 극과 극의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자신을 지키게 위해 불안과 경계가 늘 마음 한 귀퉁이에 자리 잡게 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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