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이 친구 위해서 정성스럽게 음식 만들어서 줬더니 그 친구는 가족들한테 다른곳에서 줬다고 했다면 반응 어떨꺼 같아요? 저는 엄청 서운할꺼 같은데
20대 대부분이 인스타를 하는데 난 입시준비는 핑계이고 학창시절 은따 비슷한걸 당하니 친구가 없어서 .... 팔로워 수가 별로 없을까봐.. 인스타를 못하겠다... 인스타로 패션 공부 한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나도 오늘 인스타 깔아봤는데 기빨리고 다른 사람들이 나 인스타 깐거 알까봐 지워야 하나 싶다.. 이젠 교회를 가든 어디를 가든 별로 안 친해도 다들 인스타를 묻던데 미치겠다... 인스타 안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 팔로워 수를 늘리고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데 그냥 좀 깔다가 지워야 겠다...ㅜㅜ
저는...자기가잘못해놓고 남탓(조금이라도 미안한기색이라도...), 조금도 기다릴줄모르는거, 외모 평가 심한사람 그외 등등...
왜 내가 당신 같은 남자의 연락에 절절매야 하는 걸까...자존심상해 짜증나 당신이 뭔데 이렇게까지 내 마음을 흔들어놓는 걸까 당신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어 당신이 나한테 매달렸으면 좋겠어 당신이 미워 나 혼자만의 마음이었겠지만 나만 당신 땜에 마음고생하는 건 억울해 미치겠어 당신 따위가 뭐라고
친구와 다른 친구에 대한 얘기를 하는게 좋은건 아니란걸 알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생이 되고부터 그런 류의 말을 안하려 애쓰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친구간의 다툼이나 각종 일들에 대해 다른 친구와 대화하며 깊은 친밀감이나 빠르게 가까워지는 느낌을 느끼게되는, 그러면서 위로도 받고 위로 해주기도 하는 그 시간이 없어진 느낌이 들어요. 다른 애들은 서로 그런 대화를 하면서 조금 더 가까워지기도 하는데 저는 친구들이 서로 아는 사이인데 이런 얘기를 하는게 맞는건지, 혹시 일이 잘못되진 않을지, 내가 안좋게 보일지 등의 생각 때문에 함부로 입을 열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어느 특정 부분에서 제가 모르는 그 애들 만의 유대감이 있고 거기에 저는 포함되지 못한다는 점이나 그 얘기에 제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 무섭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ㅠㅠㅠ
가르치려든다 가르치려는듯한말투
편의점에 간다거나 돈내고 서비스받을때 직원이 과도한 친절을 베풀거나 오히려 쌀쌀맞거나 둘중에 하나뿐인 것 같아서 씁쓸하다
대인기피증같은데 맞을까요..? 사람이 적어도 많아도 너무 불안하고요,또 사람들이 무섭기도합니다
열일곱살 여학생입니다 초등학생때까진 밖에 나가 친구들과 어울리길 좋아했지만 어느순간 집에 있는시간이 늘면서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덕분에 게으름,무기력을 얻게되었고 불안감도 높아졌어요 친구들과 소통도 점점 줄고 외출도 줄다보니 사회적상황에 노출이 적어지면서 점점 고립이 되어온거같아요 그래서 쇼핑몰에서 구경하는것도 불편하고 자꾸만 눈치보여요 카페같은곳에서 주문하는것도 어색하고 꺼려지고요 길거리를 걸어다닐때 사람 시선도 너무 신경쓰여요 긴장도 쉽게하는편이라 목소리를 크게내야할때 성대가 쪼여서 작게나와요 자신감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아서이기도해요 한달전 친구들과 사람많은 버스를 탔을땐 저와 한친구가 마주보고 타게되었는데 그 상황이 너무너무 불편해서 계속 창밖만 보고있었어요 창밖을 보고있을때도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싶단 생각만 들었어요 이런 저 어떡하죠 .?
이제 고1이 되는 학생인데요.. 작년 담임선생님이 젊고 언니같은 분이셨어요. 제 부모님은 고민을 들어주실 수 있는 분이 아니셨고 담임쌤이 유일하게 어른의 시선으로 제 고민을 들어주시던 분이었어요… 선생님과 더 친해지고 싶고 연락도 주고받고 싶었지만 선생님은 제 고민상담을 위한 분이 아니시고… 예의를 중요시하던 분이시라 교무실에서만 제 고민을 들어주셨었어요. 2학기 말부터 졸업이 다가오고 선생님을 더이상 *** 못한다는 생각에 선생님께 티는 내지 않았지만 집착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집에 혼자있으면 선생님이 자꾸 떠오르고 수업시간에도 교무실에 오래있을 수 있는 점심시간만 계속 기다리고 점심시간이 지나면 수업시간이 의미가 없고… 그런 상태였어요. 졸업하기 전 저의 상태는 제 자신한테 상처도 내고 좋은 상태는 아니였어요… 거기에 선생님에 대해 집착까지 더해지니까 선생님만 떠오르면 상처를 더 내게 됐어요… 그래도 졸업을 하고 선생님을 *** 않다보면 나아지지 않을까하고 선생님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채 졸업을 하였는데요. 아직도 제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시던 선생님이 잊히질 않아요… 졸업 날 선생님께 감사인사로 인스타 디엠을 드리면서 이제 혼자서 잘 이겨내보자 라고 다짐을 했어요… 근데 최근에 자꾸 선생님과 이제 아예 없는 인연이 된건 아닐지 하고 걱정이 들어요. 선생님이 개학하면 한번 보자고도 말씀하셨지만… 제가 선생님을 너무 귀찮게 해서 사실은 저를 잊고싶은 제자로 두고 계신게 아닐지… 아직도 선생님께 제 고민을 전부 얘기하고 싶어요… 주변에 제 고민을 얘기할 사람도 없고 선생님이 유일한 제 편이셨는데 저 혼자 어떻게 불안을 이겨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졸업을 하고 선생님과 계속 인연이 이어질거란 확신도 없고 앞으로 생길 고민들을 친구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말할 수 없는데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