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중독|고민]
알림
black-line
휴대폰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kiwi4
·한 달 전
제가 휴대폰을 너무 많이 본다고 휴대폰을 한달 반째 압수당했거든요.(근데 하루에 평균 1시간 반 사용이 많은 거에요? 전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처음엔 부모님한테 빌어봤는데, 그때마다 정말 부모님(특히 아빠)가 엄청나게 화를 내세요. 막 소리치고 욕하고. 저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싸웠어요. 아빠는 너는 휴대폰이 없다고 생각을 하라는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을 할수가 있겠어요? 아빠는 자기 시대에는 휴대폰이 다 없었대요. 그러니까 그때는 어떻게 살았냐면서..(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 당연히 그때는 모두가 휴대폰이 없었으니까 그렇죠.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잖아요?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어떻게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을수 있냐고요.. 언제는 엄마가 매일 싸우는거 지쳤다면서 저한테 앞으로 한번만 더 휴대폰 얘기 꺼내면 그대로 휴대폰 폐기처분 할거라고.. 그래서 계약서까지 썼어요.. 안말할거라고.. 진짜 이거 거의 아동 학대 아니에요? 그리고 제가 친구들한테 고민상담 했는데도 위로만 해주고 해결방안 같은걸 제시를 안해주더라고요.(위로 따위 필요 없는데) 그래서 한 한달 전쯤인가? 부터 아빠가 압수해서 숨긴 휴대폰을 찾아서 몰래몰래 하기 시작했거든요. 솔직히 휴대폰 한달이나 없었는데 사람이 안미쳐요? 근데 며칠 안되서 또 들키고.. 그렇게 혼나기를 연속.. 언제는 아빠가 너무 화나서 제 휴대폰을 그대로 공기청정기에 집어 던졌는데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공기청정기가 그대로 박살 났어요. 휴대폰 훔치다 들킨 열흘 전 사건이에요. 그래서 3일 전에 제가 휴대폰 고장났다고 뻥을 치고 몰래 들고 다녔는데 또 들켰어요. 솔직히 여기까지 보셨으면 얘가 어지간히 중독이었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저도 인정해요.) 아무한테나 실험해보세요. 휴대폰 1달 없애면 사람이 어떻게 되나. 친구들이랑 같이 게임도 못하고 아빠가 폰 초기화해서 제 게임 기록들이랑 코인? 비슷한거 다 날라가고. 카톡 메시지 확인 못해서 쌤한테 혼나고. 휴대폰 압수당한걸 차마 못말하겠더라고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저 좀 도와주세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미치겠어요. 아까도 아빠랑 싸워서 지금 공기계 하나 사려고 마음먹었다가 사기 전에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에 써 보는거에요. 제가 원래 이런 곳에 올리는거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너무 힘들어서 구글에 무턱대고 고민상담 검색해서 올리는 거에요. 저 이런데 글올리는거 처음이에요. 고민 들어주시고 해결방법 많이 알려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