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 성격장애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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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성격장애일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dium11
·한 달 전
저는 이제 고등학생 되는 여학생인데요 2년전쯤 친하던 친구에게 손절당한 뒤로 주변사람들이 저를 버릴까봐 너무 무서워요 자주 우울해지고.. 그때 손절당한 이유도 제가 친구랑 얘기할때 친구가 저를 버리지않았으면 좋아했으면 해서 과하게 반응하는게 불편해서 그랬다고해요 <요약> 1.불안함 (특히인간관계) 2.언쟁할때 숨이 안쉬어짐 3.거절못함 4.타인 과하게 예찬 5.눈물이 심하게 많음 6.감정기복심함 7.자존감바닥 8.친구한테 집착함 9.자해(?는아닌거같기도..) 10.충동적 11.피해의식 12.혼자 선택못함 13.항상졸림 14.동정심 유발을 위해 수단을가리지않음 15.관심받고싶어서 기행을함 16.혼잣말 17.집중력부족 일단 항상 불안해요. 특히 인간관계에서 주변사람들이 저를 버릴까봐 무섭고 항상 최대한 남한테 맞춰주기위해 최선을 다하게되고 그래도 뭔가 잘못할까봐 불안해해요.. 상대방이 나를 싫어해서 그러는게 아니라는걸 알고있는데도 충고나 지적만 당해도 머리가 하얘지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랑 언쟁하는 상황에는 빨리 그냥 대화를 끝내고싶고 숨이안쉬어지고 머리가 깨질것같아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내뱉었다가 나중에 후회하고 그러는 일이 자주 있어요. 그러다보니 마찰을 피하려고 모든사람들에게 친절하게되고 거절도 잘 못하게되었는데 자연스럽게 애들사이에서 ***가 돼있더라구요. 반대로 누가 고맙다거나 칭찬한마디 해주면 과하게 그사람을 신격화하고 예찬하고 너무 사랑스럽게 보곤 해요 그리고 눈물이 너무 자주나서 다른사람이 반박이나 조언하면 바로 눈물나고 울어버려서 부모님도 애가 뭐만하면 운다고 자주 뭐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제어가 안돼요 정말 많이운다정도가 아니고 조금이라도 엄격한 사람앞에서는 정말 반자동으로 눈물이 떨어지거든요 정말 자신이 혐오스럽고 울고싶지않은데 눈물이 항상 나니까 더 자기가 혐오스럽고 그래서 더 눈물이나고 해요 최근에 제가 모르고 신발신고 락커에 들어갈뻔해서 옆에계신 아주머니가 신발벗어야된다고 얘기해주셨는데 그상황에서 그대로 머리가 하얘지고 울음이 터졌는데 숨막히고 몸이 안움직여져서 10분동안 그자리에 서있었어요 그런데 또 울다가도 쉽게 괜찮아지고 그렇다고 잊은건 아니고 외면하고있다가 또 한번에 터지고 하는 감정기복이 엄청 심해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항상 제가 문제인거같고 제가 사라져야되는것같고 쉽게 우울해져요. 정말 주변사람들에게 항상 너무 미안해요. 자살방법 생각도 많이하고 뭐만하면 죽고싶다고 생각하게되고.. 그리고 이런 저랑 같이 얘기해주는 친구들이 너무 좋고 미안하고감사해서 항상 불안한 기분이예요. 막 너무 사랑스러워서 뭐든지 다해줄수있고 그러니까 버리지말아달라는 생각이 자주들어요 처음에는 중2병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해주는게 없는것같고 나를 떠나버릴까봐 항상 빼빼로데이나 발렌타인데이같은날에는 직접 초코만들어서 돌리고 자주 인형이라던가 선물을 만들어서 주게되는데 제가 선물을 안주면 무익한친구가 되는 기분이라 너무 불안해요 그래도 아직까진 그냥 중2병이구나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선물로 만든 인형에 머리카락을 넣거나 친구 물건에 피를 묻힌다거나 몰래 친구 빨대나 수저를 제가 쓰고 바꿔치기한다든가 심지어 초코만들때 반죽에 피한방울 넣는일이 생겨서 이건 심각한거 아닌가 싶어졌어요 갑자기 이유없이 인류애가 올라가서 모든사람들이 사랑스럽다가도 다음날에는 인류가 혐오스럽고 멸망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래요.. 자해..는 아닌거같긴한데 손톱으로 손등이나 팔다리를 뜯어서 피를보는 경향이 있어요 한번 상처가 나면 절대 안내버려두고 흉터가 깊게 남을때까지 딱지를 계속 떼고 아물어도 또 우울해지면 손톱으로 살을 뜯어서 상처만들고.. 그래도 딱지떼는건 쾌감때문에 그러는것같아요. 그런데 또 주변인한테 흉터를 보여주고 그러더라고요.. 나 버리면 상처낼거라는건지.. 저도 왜그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학교에서 반에 앉아있으면 반 친구들이 정말 너무 혐오스러운 기분이 들어요. 다 죽여버리고싶고 충동적인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조용히 생각만하고 말은 안하거든요. 그런데 그러다가도 한번씩 터지면 심하다 싶을정도로 큰소리로 욕하거나 제어가 안돼요.. 또 피해의식이 엄청 심해서 반에 앉아있으면 나혼자만 떨어진 기분이 들고 불안하고 반 친구들이 뒷담화하는기분이 들어요. 시선도 느껴지는것같고 애들 뒷담화가 들려요.. 주변에 친구가 한명도 없으면 불안해하는데 신기하게도 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 8년을 한번도 친한애랑 같은반이 된적이 없거든요. 다른 모든반에 항상 친구들이 있는데 저희반에만 없어요.. 그렇다보니 교실에 앉아있기가 너무 힘들어서 항상 엎드려있게되더라구요 선택장애인지 혼자서 선택을 못해서 항상 남이 선택해줄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고있어요. 특히 어느정도까지가 좋냐는 질문을 받으면 말문이 정말 막혀버려서 아무말도 못하고 아..어..이러고있게돼요.. 선단공포증이랄까 뾰족한걸 무서워해서 칼같은건 가까이 가지도못하고 연필도 뾰족하게 못깎고 또 폭력적인영화를 너무 무서워해서 12세이용가여도 피가한방울이라도 나오면 속이 안좋고 토할것같아요.. 잠이 심하게 많인서 하루에 낮잠만 두세시간을 자고도 계속 졸려요. 그리고 타인을 만날때 일단 항상 동정심을 유발하게하려고해요. 항상 허리도 일부러 구부리고있고 잘할수있는것도 못하는척하고 그러는경향이 심해요. 그러다보니 거짓말이 많아지더라구요. 심지어 부모님한테도 그래요.. 거짓말뿐만이 아니라 일부러 넘어지거나 발목을 삔다거나 해서 타인의 동정심을 얻으려고하고 항상 걸을때도 일부러 휘청거리고 안자는데도 자는척을해요.. 소심한주제에 관심받고싶어서 계속 이상한짓을 해요. 위에 동정심유발도 관심받고싶어서인것같기도 해요.. 갑자기 벽에 머리를 박는다거나 운동장에 누워서 자는척한다거나 종이를먹는다거나 등등.. 혼잣말을 많이해요..혼자서 핸드폰 들고 전화하는척하기도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영어를 잘 하다가도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글자가 눈에 안들어온다거나 수학문제를풀다 어느순간 머리가 하얘진다거나 그러는데 마침 친구가 ADHD검사를 받고와서 저도 그런걸까 싶어서 찾아보다 경계성성격장애라는 말을 들었는데 너무 저같아서 고민중입니다.. 그냥 중2병일까요..
감정기복자존감인간관계우울성격장애불안자기혐오애정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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