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폭력|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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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내가다문제인걸까
·한 달 전
아빠가 많이는 아니고 적당히 폭력적인 집에서 컸어요 술 먹고 오면 소리지르고 물건집어던지고.. 맞지는 않았어요 어렸을때부터 엄마는 절 보호해주는 사람, 아빠는 무서운 사람이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엄마의 휴대폰으로 다른 일을 하다 카톡이 와서 얼떨결에 알게 된 사실은 엄마가 바람을 피고 있다는 거였어요 아빠가 경제적으로 손해를 내셔서 엄마가 아르바이트를 다니셨는데 거기서 만난 사람이었어요 저를 버리고 당신과 떠나고싶다 딸 감시가 심해졌다 (제가 의심을 했던 적이 있거든요) 상대 남자가 제 이름을 거론하며 (감시하는게) 무섭다, 대학 진학은 어디로 할 거냐, 둘이 *** 했음을 보이는 내용들... 너무 무서웠고 충격이었어요 그 이후로 엄마에게 되게 못되게 행동했어요 짜증도 많이 내고 엄마가 떠날까봐 무서우면서도 밤만되면 그 카톡이 자꾸 떠올리 너무 무서웠어요 엄마는 그런 저를 사춘기가 왔다며 주위에 하소연을 하고 다녔구요 그러다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빚을 많이 내셔서 10억원 정도의 빚이 생겼어요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열심히 갚아 몇년 후 상황이 정리되고 저도 대학 진학을 했어요 타지로 진학을 해서 엄마랑 떨어져 살았어요 답답한 마음을 꾹꾹 누르고 살았는데 엄마가 그 아저씨를 만나러 간 걸 알게된날 길에서 이상한 사람마냥 전화해서 울었어요 둘이 만나는 장소가 어딘지 아는데 엄마 차가 있더라고요 전화해서 어딘지 물어보는데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바람핀거 아니냐고 돌려서 물어보는데 하늘에 맹세하고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카톡을 본 걸 모르니까 그러시겠죠 그래서 그냥 엄마 말을 믿고 살았어요 그러다 또 몇년이 지나서 제 생일 날이 됐는데 제가 졸업을 해서 엄마랑 같이 살고 있었는데 아침점심 생일축하를 해주시고 점심을 같이 먹고 타지로 그 남자가 와서 엄마가 만나러 갔어요 제 생일날 저러는 저 모습이 너무 힘들어요 엄마에게 사실을 말하고 싶은데 엄마가 1년전쯤 공황장애 진단을 받으셨어요 제가 이걸 말해서 갑자기 아프시거나 장애증상이 더 심각해지면 어떡하죠? 그런데 저도 매일 울고 참다가 저를 아프게 하고..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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