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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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하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ejifiev
·한 달 전
저는 올해로 고등학교에 입학해요 절대평가인 중학교까지는 어찌저찌 부모님과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지만 도저히 고등학교에 가서도 지금의 성적을 유지할 자신이 없어요 제가 가는 고등학교에는 지금 중학교 친구들 100명 이상이 함께 올라가서, 친구들도 그다지 바뀌지 않아요. 부모님도 중학교 친구들도 모두 제가 계속 1등을 할거라고 믿는데 저는 그럴 자신이 없어요 특히 수학이랑 과학은 아무리 공부해도 머리에 들어오질 않아요. 저는 그냥 글 쓰면서 살고싶은데,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순간 제가 죄인이 될까봐 두렵고, 제 성적이 추락해서 주변인에게 동정 섞인 눈빛을 받는것도 두려워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고등학교부모님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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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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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마카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많은 걱정이 되시겠어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고등학교는 새로운 시작이니까요. 성적이 전부가 아니에요. 글 쓰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그 열정을 계속 키워나가세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 도울 수도 있을 거예요. 힘들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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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됴00
· 한 달 전
안녕하세요, 고3 학생입니다. 벌써부터 고등학교 생각하시니 막막하실 거 같아요. 고등학교는 무척이나 어렵고, 복잡한 곳일테니까요. 고등학교 가서도 성적을 잘 유지하실 수 있으실 지가 걱정이시군요. 일단 제가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겁을 먹지 말라는 거에요.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모든 친구들이 다 겁을 먹고, 낯설어 하죠. 내신, 수행평가, 진로과목... 아마도 모두 다 처음 겪어보기 때문에 다들 공부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게 보통이에요. 그리고, 고등학교 가서 많이 성적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무조건 겁먹고 1학년부터 잘해야한다! 라는 법은 없어요. 저도 1학년 때... 내신 5등급을 처참하게 맞았으니까요...ㅎㅎ... 주변에서는 다 저보고 쟤 왜이래? 하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았어요. 하지만 오히려, 그런 실패 경험이 저를 더 용기있게 해주고, 더 대담하게 만들었어요. 실제로 성적에서도 내신 상승 곡선을 찍어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요. 너무 서론이 길어졌는데, 제가 결국 드리고 싶은 말은 겁 먹지 말고, 자신을 믿으라는 거에요. 고등학교 가서는 누구나 다 한 번씩 기대에 못 미치고,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에 주변시선에서 압박감을 느끼지 않아도 돼요. 결국 고등학교는 자신과의 싸움일테니까요. 주변인들의 시선은 잠시 무시하고, 작성자님의 갈 길을 가면 될 것 같아요. 결국 작성자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진심으로 믿는 건 오직 작성자님 밖에 없으니까요. 고등학교에 너무 압박감 느끼지 마시고, 3년동안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참고로... 고등학교 진짜 별 거 없어요...ㅎㅎ 그저 입시만 추가 되었을 뿐이지, 거의 중학교 때랑 똑같은 거 같아요. *수학과 과학... 저도 머리가 지끈거렸는데... 너무 처음부터 머리에 집어넣으려고 하는 게 아닌, 처음에는 가볍게 책 읽듯이 읽고, 꾸준히 n회독을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수학 같은 경우에는 개념 인강이나, 개념집을 참고하는 것도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개념을 다 숙지한 후에는, 모의고사 문제집이나 문제집을 쭉 푼 후, 지속적으로 틀리거나 모르는 부분은 그 부분만 다시 개념을 공부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