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23인데 건강이 80대 수준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조울증|불안|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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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23인데 건강이 80대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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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혼자 견디기 힘든 문제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었고 아득바득 별 짓을 다하면서 그나마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멘탈도 정말 강해졌고 넘어지면 어떻게든 일어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부터 선천적 호르몬질환, 내분비질환이 심해져 그 문제로 언제 몸이 박살날지몰라 계속 두려움에 떨고 아파하다가 이 또한 나의 운명으로, 여러 책, 종교적(무교지만)위안, 명상 등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 전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요추전방전위증,허리협착증을 포함해 온몸이 틀어지는 외과적 질환이 나타나 잠도 못잘정도로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아등바등 희망만을 찾으며 버티다가 최근 해탈해서 겨우겨우 모든 걸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저를 억까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시신경 검사를 했는데 녹내장 위험진단을 받고 세상은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싶은걸까 또다시 무너져내립니다. 남들보다 멘탈도 훨씬 세고 정말 긍정적이고 하루하루 진심으로 감사하며 살고있는데 저를 언제까지 시험하는 건지 더이상 혼자 버틸수가 없습니다.경제적으로도 많이 어렵고 타지에서 친구도 없이 혼자 생활해 의지할 사람도 아무도 없습니다. 척추질환까지는 그래 나는 평생 운동하며 관리해야하는 사람으로 태어났구나. 로 버텨왔는데 녹내장은 대체 어떻게 긍정회로를 돌려야할까요? 녹내장이 진행되지 않는 사례들을 찾아보며 희망회로를 돌려야할까요? 그냥 회피할까요? 제 인생의 모든 것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더이상 버티기가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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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19972009my
· 한 달 전
당신이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이 얼마나 힘든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신다는 점에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이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지금은 자신에게 도움과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할 때입니다. 녹내장과 관련된 문제는 의사와 상의하여 관리 가능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대 의학은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여러 치료법을 제공하며, 생활습관을 조정하면 증상을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변에 의지할 사람이 없더라도, 지역 커뮤니티나 온라인 지원 그룹을 통해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이미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왔고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입니다. 지금의 어려움도 결국 지나갈 것이며, 당신이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도록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라는 느낌이 들 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결코 약함이 아닙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항상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