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중 대인관계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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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중 대인관계 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우쩌라고
·한 달 전
안녕하세요 벌써 2025년이 오고있네요. 이제 제가 초등학교를 곧 졸업하는데요. 고민이 너무 많은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적어봐요. 저는 사실 지난 6년 동안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제대로 친구를 사귀어본적이 없어요. 제가 노력을 안해서 안 생기는 것은 알아요. 근데 친구가 없으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또 제가 외모에도 자신이 없어서 자존감도 떨어져요. 제가 코로나 때 집에만 있고 엄청 먹어서 아직 까지 살이 많이 쪄 있는 상태예요.. 키 159에 74키로 인데 거울로 제 모습을 볼때 마다 너무 한심해보여요. 다이어트도 한다고는 했는데 결국은 다 실패 했고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데 저희 학교가 방학을 올해 안에 하고 2월 달에 개학을 하거든요? 그래서 졸업식 날에 예쁘고 정상 체중인 모습으로 학교에 가고 싶어요. 저희 학교에서 제가 뚱뚱하다고 무시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달라진 제 모습을 보여주고싶거든요. 지금부터 3달? 2달 정도 잡고 10키로 정도 빼고싶어요.. 근데 또 실패 해버릴까 무섭고요.. 그리고 졸업하면 이제 중학교에 가는데 제가 살을 안 빼고 지금 이 상태로가면 왕따 당할까봐 무서워요. 저도 다른 친구들 처럼 쉬는 시간에 대화하고 놀고싶어요. 중학교에서 제가 노력 한다면 친구 만들 수 있을까요..? 제가 외로움도 많이 타서 연애도 해보고싶은데.. 이 점은 아직 이른가요? 아무튼.. 다이어트 열심히 해보고싶은데 다이어터분들 조언이나 중학교 선배님들 조언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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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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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안녕 마카! 중학교 가는 거 정말 기대되겠다! 친구 사귀는 게 어려울 수 있지만, 너의 진심을 보여주면 분명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 거야. 다이어트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해보자! 그리고 외모보다 더 중요한 건 너의 마음이야. 자신감을 가지고 중학교 생활을 즐겨봐!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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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sis22
· 한 달 전
마카님 6년동안 힘들었으면 중학교 올라가는게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클 거 같아요 한참 외모에 예민할 나이라서 자존감도 떨어질 수 있는 원인이 될 거 같아요 저희 언니는 6학년때부터 살집이 좀 있었어요 지금도 다이어트 중이예요 그때로부터 30년이상 지났으니깐 30년 넘게 다이어트 중이예요 언니는 저를 부러워 했어요 먹는 거에 비해 살이 안찐다고요 사실 제가 살이 안찌는 체질은 아니구요 살이 잘찌고 잘빠지는 체질이예요 먹는거에 비해 움직임이 적으면 쉽게 살이 찌고 활동량이 많으면 덜 찌는 편인데 언니가 보기엔 그렇게 보였나봐요 마카님 제가 마카님의 고민을 다 알순 없지만 저 또한 유치원생이던 7살때부터 친구사귀는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 문제가 사회에 나오니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많았죠 마카님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으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주눅들지 않는 것같아요 그러니 외모에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자신을 믿고 당당한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워낙 잘 못 했던 부분이에요 너무 힘들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말고 주변의 도움이나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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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쩌라고 (글쓴이)
· 한 달 전
@sausis2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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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sis22
· 한 달 전
힘내요 아직 많지 않은 삶을 살아온 마카님께 외모로 인한 고민은 꽤 큰 스트레스로 보여져요 스스로 극복하면서 조금씩 해나가는 것 말고는 인생의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아 참 외로움 많이 타서 연애하려고 한다면 더 외로울 수는 있어요 저도 의지하고 기대고 싶고 외로움도 많이 타서 남자를 만나본 적이 있는데 친구건 남자건 집착하게 되더군요 거기다가 그럴때는 판단력도 흐려져서 나쁜남자인지 확인 안하고 만나면 안돼요 세상엔 나쁜 남자도 이상한 사람도 많아요 조금 더 자란 뒤에 연애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몸이 자라는 것처럼 마음도 자라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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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쩌라고 (글쓴이)
· 한 달 전
@sausis22 긴 조언 감사합니다.. 더 멋지게 커서 나중에도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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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sis22
· 한 달 전
마카님 그래도 고민을 혼자서만 안고 있는것 보다는 누군가와 나누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누구나 사는 것이 처음이기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멋지게 크지 않아도 되니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야 해요 인생엔 생각지도 못한 일이 많이 생기는데요 의외로 그 어렵고 힘든일을 견딜 힘이 없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어른도 청소년들도 많아요 저 또한 사춘기때 죽으려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그 후에도 삶의 힘듬이나 무게는 달라지지 않았죠 그래도 살아있으니 이렇게 댓글도 달고 나처럼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힘내라는 말도 해줄 수 있는거 잖아요 그러니 힘든점 있으면 혼자서만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누군가는 마카님을 걱정하고 도와주려는 사람이 있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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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쩌라고 (글쓴이)
· 한 달 전
@sausis22 감사합니다.. 제가 뭐라고.. 감히 잠시 동안 특별한 사람이 된 거같은 기분이였네요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힘내려고 노력 해봐야겠어요..! 그냥 보고 넘길 수도 있는 글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sausis22님도 힘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래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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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sis22
· 한 달 전
마카님 누구나 소중한 존재인데 우린 그 사실을 느끼며 살*** 못해요 그러기엔 부모님이 너무 바쁘고 고단하거든요 그러니 마카님만 힘들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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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쩌라고 (글쓴이)
· 한 달 전
@sausis22 넵.. 잘 알죠.. 부모님도 저 보다 더 많이 힘드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