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대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알림
black-line
엄마가 저를 감정쓰레기통으로 대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오팔58op
·한 달 전
안녕하세요 최근들어 엄마가 고객센터를 이용하시면서 예전에 비해 상담원한테 분노를 쉽게 표출하는 빈도가 늘어나고있는데 유독 고객센터를 이용하던중 쌓여버린 분노를 저한테도 가리지않고 쉽게 표출해버려요... 참고로 엄마가 이용하시는 고객센터의 유형의 경우 전화상담입니다 전화를 통해서 서로 목소리로 소통하는 특성상 화를 내신 적이 많아서 오죽하면 상담원들 중 한분이 엄마의 통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리신 적도 있었으며 또한 엄마는 전화상담만 시작했다하면 가끔씩 상담원한테 긴 설교를 시전하십니다 그래서 상담원들이 중간에 엄마의 말을 양해를 구해 끊으실정도로 길게 말하는데 예를 들자면 이런 문장이예요 엄마:"상담원님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걸 들어보니까 상담원님은 이 직종이 안 맞아요 어쩌구 저쩌구 이러쿵 저러쿵 쏼라쏼라 와리가리 이래서 당신같은 사람때문에 우리나라가 이 모양이예요"를 끝으로 항상 전화상담을 끝마치시지만 저는 이건 좀 아니라고봐요 일단 이런 내용을 듣는 청소년인 저한테는 교육적으로 안 좋으며 좋게 들리지도 않을뿐더러 무엇보다 앞서 설명했듯이 상담원때문에 얻은 스트레스를 저한테 표출하신적도 많아서 항상 힘듭니다 더군다나 기분을 풀어드릴려고 혹시 제가 이런 행동을 해서 불쾌하셨냐고 정중하게 여쭈어보면 항상 아니 그게 아니라!!!라면서 도리어 저의 질문을 부정하며 자신의 기분이나 분노의 원인을 알려주시지않아서 맨날 답답합니다 따라서 저의 고민은 어떻게하면 엄마가 상담원들한테 설교나 분노표출을 안하고 또한 저와 갈등이 벌어졌을때 솔직하게 왜 화가 났는지 자세히 설명하실수있도록 변하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ㅠ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8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띠띠아안농
· 한 달 전
아직 고등학생이거나 한거 같아요 ! 채팅이 되나 싶네요 쓴이랑!ㅠㅠㅠㅠㅠㅠ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오팔58op (글쓴이)
· 한 달 전
@띠띠아안농 흠... 일단 저의 글을 읽으신것만으로도 제가 고등학생인것을 아셨다니 신기하네요 ㅎㅎ 근데 채팅이 가능한가의 여부를 물어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혹시 요즘 고객센터 서비스에서는 채팅상담도 지원해주시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띠띠아안농
· 한 달 전
@오팔58op 저도 음 비슷한상황이였다라 할까요 ,, ? 점차 불똥이 쓰니한테로도 당연한 존재가 되가는 과정일까 걱정이에요ㅠㅠ 그 과정을 겪고있는거 같구 ,, 30인 저도 부모라 끊어낼수도 없고 안좋은걸 보자니 끊고 싶고 ,, 쓰니는 심지어 아직 미성년자라 정서적으로 겉으론 티안낼래도 얼마나 속으로 불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니 젤 걱정이네요, 성인이되면 어떻게서든 자취를 해서 당분간 떨어져 지내면서 점점심해지면 자주 안보기라두 한테네ㅠㅠ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띠띠아안농
· 한 달 전
@오팔58op 너무 공감가는 상황이라 물어본거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오팔58op (글쓴이)
· 한 달 전
@띠띠아안농 그렇군요 어엿하고 의젓하신 어른의 조언처럼 들려서 일단 제 나름대로 요즘 고객센터 서비스에 채팅도 있는지 살펴보고 엄마한테 조심스레 채팅 서비스를 권유해보려고요 그러면 엄마는 고객센터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들면서 저한테 불똥이 안 튀지않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띠띠아안농
· 한 달 전
@오팔58op 이미 한번으로 기분나쁜일 여쭈어봤을때 아니라며 화내셨던적 있는데 또 한번의 권유로 인해 상처받으실까봐 걱정이에요 ,, 아직 쓰니가 두번째 권유라 두번째니까 용기를 한번더 가져보세요! 그런데 반면 더 화를낼수있으니 쓰니가 더 큰상처도 받을수 있다는거도 명심하고 마음의 상처를 들받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오팔58op (글쓴이)
· 한 달 전
@띠띠아안농 네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덕분에 마음이 상쾌하네요 ㅎㅎ
커피콩_레벨_아이콘
띠띠아안농
· 한 달 전
@오팔58op 이 앱을 처음 보고 우와 진짜 세상에 보이는건 전부가 아니구나를 느꼈어요 나만 이런거 같아서 .. 이글 저글 다읽어보니 가족들 사연보다보니 너무 공감가는일이 많아요 ㅠㅡㅠ 댓글과 글들을 다 읽어보고 누군가의 댓글이 또한 내가 쓴 글이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 있네용! 쓰니댓글도 저도 맘이 상쾌한 기분이 드네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