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바라보는게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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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바라보는게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wbanny
·한 달 전
저희아빠는 술만드시면 잔소리에 폭언에 예전엔 물건도 때려부수고 햇어요 남동생은 중학생때 물건훔치다 걸렷나....맞고 결국 집을 나갓어요 엄마는 너때매 산다 아빠땜에 힘들다 이러면서도 두분이 술드시고 이러더니 결국 아빠는 알콜성치매와 영양부족으로 얼마전 돌아가시고 엄마는 오랜기간 당뇨로 저혈당쇼크를 오가고 백내장으로 눈도 잘 안보이십니다 엄마는 저에게 의지를 많이하셔서 매일 전화안하면 화내세요 저희애들한테까지 강요할 정도입니다 매일 입맛이없다 아프다 하시고요 그치만 정작 제가 힘든건 전혀 모르세요 어렷을때부터 전 저혼자 아침먹고 다녓어요 엄마의 따듯한 케어는 기억에 없습니다 고등학교 진학도 저혼자 결정햇는데 아마 부모님이 저에게 기대는 하되 관심은 없으니 의논할 수가 없다 생각햇던거 같습니다 엄마가 가장 즐거워할때는 제가 월급이나 보너스를 드렷을때 같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케어해달라고 하고 싫다하면 이제 내가 애기가됫는데 당연히 니가 봐야지! 이러세요 동생은 사업하다 사기로 두번째 수감중입니다 그냥 재판나온대로 잇으면 좋겟눈데 계속 다른사람을 고소하고 반성문보내달라 항소심할테니 변호사선임해달라 요구합니다 사업할때 이미 제가 대출까지 해서 보태줫는데 전 이미 빚만 잇눈데도 계속 요구합니다 처음 수감됫을때도 대출해줘서 저는 개인회생까지 햇는데말이죠 근데 제가 손을 놓으면 도와줄사람이 없긴합니다 처음수감때는 지금은 해줄사람이 없으니까 출소 할때까지만 도와주자 햇어요 지금 들어갈땐 1심까지만 해주자 햇구요 근데 항소까지 하고 사건은 계속 나오고..... 내년에 제딸도 고3인데...언제까지 제가 이 둘을 돌봐야 하는걸까요...돈 좀 모인다 싶으면 둘이서 번갈아 도와야하는일이 터지는데 너무 힘듭니다 놓고싶은데 놓아도 되는걸까요? 전 왜 이렇게까지 하고잇는걸까요? 어떻게 놓을 수 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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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관03
· 한 달 전
숨 막히시겠네요. 자식과 스스로를 위해서라면 동생 분과는 연 끊는 게 나을 듯해요. 가족분들 챙기느라 제일 중요한 글쓴이님 마음도 못 챙기고 있잖아요. 언제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어요. 놓아준다고 글쓴이님 탓할 자격 있는 사람도 없고요. 힘드시겠지만 지금이라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선택을 하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