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륜,,쉬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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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륜,,쉬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띠띠아안농
·한 달 전
안녕하세요, 2달전 갓 결혼한 30살인 여자입니다. 본론 들어가기전 전 어릴적 아빠,큰고모,저,동생 이렇게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동생이 죽었어요. 물론 기억나지 않고 엄만 그래서 평생 장애가 생갰죠. 오른쪽 팔은 쓰질못하고 왼쪽다리는 철핀이있지만 그래도 거동은 하시죠! 오래 걷지 못하시구요! 그 후 심장도 안좋아 지셨고, 사고로 자식이 죽은 충격때문에 심정안정제도 아직도 드세요! 그 후 아빠가 저를 잘케어해주고 어디든 데려가주시고 좋은기억이 많았어요. 엄마에게 폭력을 쓰기 전까지 말이죠. 아직도 그런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어디든 데려가시던 모습들도 폭력을 하신 모습두요.. 그러고 나서 초등학교 중반부분부터 그 탓이였을까요? 엄마의 폭력이 .. 제가 20살되자마자 두분이서 협의이혼을 하시고 양쪽 번갈아가며 지냈죠. 23살24살까진 엄마의 예민한걸 맞춰줬던거 같아요, 아니면 ..어쩌면 .. 맞았던 기억때문에 겁먹었던거 같아요. 겉은 티가 안났지만 속에서는 그런 불씨가 자리잡고 살아가고 있었나봐요. 어느날 부처 저도 머리가 컸다고 생각했던 쯤 대들었어요 , 안그러길래 그 후로 그런일 있을때마다 화를 냈어요. 하지말라구요 그런데 제 생각엔 다른사람들 엄마가 다니시는 교회분들 혹은 병원에 숨이 차시고 하시면 자주 입원을 했기때문에 거기서 알게된 분들 ! 그런분들은 몇명은 연락하시고 지내더라구요! 구런분들이 엄마가 “너 생각많이해 걱정이많아 등등 ”눈물도 흘리신다 하는데 전 전~혀 흔들리지도 않고 “아 ~ 그렇구나 ; 하고 속으론 알지도 못하면서 ; ” 그런데 아는 사람들은 알아요 .. 그래서 몇분은 제편에서서 똥꼬집에 억지부리면 다되는줄 아는게 엄마 인걸 아시니까 불행중 다행같아요. 참다참다 이번이 너무너무 큰 문제에요 !! 근래 숨이 차서 입원을 했는데 산소수치 떨어지셨어요. 그날 입원하셨는데 헛소리도 빼액하셨다 하더라구요. 거기가 간호통합병동 이였어요, 그래서 병원에서 계속 전화와서 대신 딸이 얘기좀 해주세요 저희 말을 안들어요 해서 그렇게 했는데 자꾸 집에가겠단 말에 병원이랑 각서를 쓰고 나왔어요 ,갑분 헛소리라 너무 당황해서 내려드리러 집에갔는데 헛소리또 하길래 전 저희 집에 갔어요. 어지럽기도 했었다 했구요. 그 날 저녁에 제폰으로 엄마가 전화오길래 받았는데 119구급대원이래요 머리에 열상이 생겨서 병원 가야하는데 기본적인 걸 물어보시더라구요, 긴 통화가 끊나고 다시 그병원 갔더니 심장도,산소수치도 큰병원가라고 해서 갔는데 모든 검사를 맞치고 중화저실에 당장 입원하라는 의사선생님 ,, 그 와중에도 헛소리도 하시구요. 우역곡절 끝에 입원을하고 병원에선 수치가 많이 떨어지고 몇가지 더 있어서 돌아가실도 있다는 겁니다. 전 눈물이 왈칵 나도라고요. 가끔 어쩔땐 제 눈치본적도 많았어서 그런지 말이죠 .. 가끔 좋을땐 좋았어요. 일반병실로 옮긴 지금 기계 잘때 해야한다니 안한다 답답하다 한시간 하고 난리를 부리시는지 ,, 화끈할 정도에요 .. 지금까지 먹었던 약부작용인지 헛소리를 그냥 하는건지.. 할수있는 사람같아 의심이 들어요. 가려진 가면에 또 다른 가면이 있는거 같거든요 .. 욕도 하고 자기 기분대로 ,, 이랬다 저랬다 ,, 그런말이 있죠? 정신이 온전치 않은사람은 본인은 모르고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제일 피해를 받고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는다는 사실을요 ..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렇게 얘기하신 분들도 생각보다 많고 저도 사실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구요 ,, 엄마상태 다아시는 분 며느리가 봐주겠다 하시는데 간병인을 쓰기엔 너무 부담이지 않냐길래 전 며느리분 언니가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싶지않아요.. 분명히 같은 사람이기도 하고 아무리 친분이 있어도 부탁을 하는거도 제가 못부탁 하겠는데 아까도 너무 진짜 그래서 부탁해볼까 라고 생각도 했어요.. 이러면 안되지만요 .. 남편이 발령이 나는 바람에 이번주 주말에 이사예정인데 먼주 보내기로 했거든요 .. 출근은 해야하기때문에요. 진짜 엄마랑 천륜이란걸 끊고 싶어지는 순간이네요 너무 ,,,,,,, 가끔 해보긴 했지만 너무 절정이라 고민이 많이 되네요 ,, 간병부탁하고 댓가를 치러야하는건 당연한거니까 부탁드리고 이사예정대로 같이 남편이랑 가서 연락 안하고 지내고 싶어요 …… 제 지금 너무 지친마음이 그런생각을 자꾸 하게 되요.. 두서없이 쓴 글 너무 어지럽지만 생각나는대로 제 현재 생각을 이렇게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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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터컵
· 한 달 전
엄마때문에 화나고 속상한 마음이 너무 이해가되요. 저도 엄마랑 좋게 잘 지냈어요. 그러다 어떤 계기로 엄마의 모르던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 이후론 엄마랑 같은 공간에 있는것도 싫어요. 자식이 해야하는 의무라는것도 있지만 전 님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봤으면 좋겠어요. 님이 원하는대로요. 나중이나 지금 엄마의 실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뭐라할까에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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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띠아안농 (글쓴이)
· 한 달 전
@레이디버터컵 맞아요 .. 저만 아는 고통이 모르는 사람들이 욕할까봐 “그래도 엄마잖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라는 말을 뒤에서 한다는게 제일 커요 …. 신경안쓰고 안보고 싶은데 제 마음 한곳에선 이런생각이 감끔 드는데 말이죠 ㅠㅠ.. 이런상황 과 엄마의 행동이 나올때마다 그런맘이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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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터컵
· 한 달 전
@띠띠아안농 그럴필요없어요. 원래 남들은 잘 모르면서 남 말하기 좋아해요. 저희 엄마도 남한텐 세상좋은 사람이라 남들이 엄청 좋아했거든요. 저도 그랬어요. 근데 나이들어 엄마를 좀더 가까이서 지켜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그건 딸이나 아들처럼 가까운 거족이 아니고서야 절대 모르는 거죠. 죄책감 미안함 이런건 접어두세요. 님 인생도 있잖아요. 남편과 님 만의 인생을 꾸리세요. 가족이 개입하면 망가질 수 있어요. 부모가 자식 행복 망치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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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띠아안농 (글쓴이)
· 한 달 전
@레이디버터컵 남들에게 혼자 세상불쌍한척, 나난 나쁜년 .. ㅠㅠ오늘 이사 남편혼자갔는데 엄마가 웬지 혼자있는거 같으니 아프지만 더더 아픈척한다 는 합리적 의심이 .. 이런부분은 혼자 남겨져 자주못보는거랑 불러도 쉽게 오질못하니 이번에도 이사가 무산될거라 생각을 하는건지 이런부분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30%있다고 봐요 , 반대 결정을 할수도 있으니 떠볼까? 이런느낌?? 표현이 잘안되네요 ㅠㅠ 엄마 잘아는분이 병원앞에 오셔서 한시간 얘기했거든요ㅠㅠ 그분도 엄마가 본인뜻대로 안되면 “아됐어!끊어!!!” 그다음 몸이아픈사람이니 “아파죽겠다, 와봐“ 이러니까 3번갈껄 1번만 가게된다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제가 뭐때문에 마음이 어떤지 잘 아시니 저한테 직접오셔서 잠깐이나마 얘기하러 오셨다면서 .. 이 한시간이 너무 편했어요 뻥뚫리구ㅠㅠㅠ 퇴원하고 2일은 좀 지켜드리고 경기도 가요 .. 그때부터 무수한 고민하게되는게 두려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