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좋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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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좋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heuehdu
·한 달 전
어젯밤 12시 거의 다 돼서 폰에서 게임을 하던 아이가 갑자기 폰을 던지면서 어려워 안해 이러더라구요 우는건 덤 이였구요 저랑 남편은 아이를 크게 혼냈어요 게임이 어렵다고 폰을 던지는 행위와 우는 모습이 너무 싫어서 크게 혼냈더니 혼자 삐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 삐져봤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했죠 아이 나이가 곧 6살 돼요 그래서 그런지 나쁜말과 행동을 매일 하네요.. 아이한테 화내기 싫어요 근데 자꾸만 화를 내게 돼요.. 우리 부부 편하자고 아이한테 휴대폰이랑 태블릿 준게 원인인가봐요.. 암튼 자기전까진 화가났는데 일어나서 등원 준비 하다보니 마음이 안좋고 미안해 지더라구요 부모 마음은 참 그런것 같아요 아이를 미워해서 혼내다가도 마음이 안좋고 미안해 지니 말이에요.. 문제는 이게 반복이 됀다는거죠 아마 전 아이가 하원하고 와서 또 나쁜말과 행동을 하면 화를 내게 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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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현량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
#아이
#게임
#휴대폰
#부모
#감정조절
#분노
소개글
안녕하세요 상담사 박현량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아이에게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시간이 지나니 미안한 감정이 들고 부모로서의 마음이 복잡하셨겠어요. 아이와의 반복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감정을 다룰지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6살인 아이의 행동은 아직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에요. 울고 핸드폰을 던진 것은 잘못된 '표현 방법'이었던 거죠. 아이가 게임을 하다가 힘든 상황이 생겼는데 그때 느낀 '감정'이 부정적이었을 것 같아요. 부모로부터 부정적인 감정을 이해받을 때 아이는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생기게 되고 그때 표현하는 방법을 수정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는게 필요해요. 마카님 얘기하신 것처럼 부모님이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제공한 것은 아이가 감정 표현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줄일 가능성이 있어요. 반복되는 문제의 근본 원인은 아이가 느끼기에 부모와 긴밀하게 상호작용을 하는 시간이 충족되지 않았거나 아이가 감정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충분한 지도가 부족했을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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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기분이 나아지시길 바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유리인형
· 한 달 전
저는 아이들에게 폰이나 태블릿으로 놀아 주지만 저는 교육에 도움이 되는 앱을 쓰면서 아이를 가르쳐 주거든요 교육이 되는 앱을 쓰면 될거 같은데요 그리고 아이가 다른 것을 경험을 해야지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만약에 아이가 예술적인걸 좋아하면 예술적인걸 하고 아니면 게임을 좋아한다 그럼 활동 적인 걸 해보세요 만약 기계를 쓰는걸 멈추고 싶다 그럼 태블릿을 잠시 1시간 동안 멈추는 동안에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책을 읽든지 아니면 춤을 추든지 운동 하든지 아이가 다른 걸 좋아 할 만한걸 찾아보세요 응원합니다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이다 보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