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아요. 엄마아빠가너무미워요 친구도잇고 지인도잇고 왜케 밉고싫은지 모르겟어요 난 아예 친구없고지인도없는데 왜저리 신이나셧는지모르겟고요 밖에나가면좋다그러고 약속잡고 또 놀러갓다오면 좋다그러고 나가요 근데난요 ? 난 자식인데 꼭앞에서 웃고와야하냐고요 짜증나요 이러니엄마가다밉고싫어져요 내게상처준일생각하면 잊을수도없어요
엄마아빠 어디가서 자랑할만한 자식 못되줘서 너무 미안해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내 불안과 우울때문에 돈 더 나가게 해서 미안해 내가 이렇게라도 사는게 엄마아빠에게 행복인걸까? 어쩌면 아닌걸까? 나 좀 더 살아보고싶은데 그럴 수 있을까? 아니.. 그래도 될까?
참 불쌍하다 그렇게 애쓰며 살았는데 이제 아무런 의지도 희망도 없구나 결국 또 나는 모든걸 잃었네 그들을 위해 나를 희생해야 한다면 내 운명에 적힌 팔자와 다르게 그들이 나를 희생으로 정했기 때문에 정해진 삶을 못살고 모든게 꼬인거라면 남은 인생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차피 그들을 위해 나를 태우며 살아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 해도 내가 아무리 피터지는 노력을 해도 부모를 잘못 만나면 이런 삶을 살 수 밖에 없구나 밑바닥에 쳐박혀 벗어날, 올라갈, 성공할 꿈조차 가지면 안되는 거였어 그들의 성향을 무시한채 꿈을 너무 많이 가졌고 너무 많이 시도했어 그래서 고통도 큰 것이겠지 남은 삶에서 무슨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희망이 없는 삶만큼 지옥이 따로 없는데
머리로는 그럴나이니까 이해하자 생각하고 실제로 제가 많이 참는중인데 공부하기 싫어하는 모습 보면 습관처럼 지나치게 화가납니다.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을정도로요. 아이가 얘 말고도 형 동생도 있는데 둘째한테 유독 마음을 내려놓지를 못합니다. 제일 기대가 컸던 아이거든요.
현실에서도 보는데 꿈 속에서도 나와 괴롭힌다 어느 곳이든 하나는 안 봤으면 좋겠는데 둘 다 나오니까 미칠 거 같아 숨 막혀 좀 떨어져 있고 싶어 혼자이고 싶어
부모가 챙겨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해먹어야 하는 나이인가요?
어머니는 맨날 나를 존중하지 않고 무시만 하고 비아냥거리고 나를 돈버는 기계 일 하는 기계로만 생각하는데 나도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나요
우울증이 요즘엔 잘 돋진 않아요 하루하루 우울했던 예전에 비하면 남자친구 덕분에 나았다고 해도 될정도로 많이 나아졌고, 근데 그래도 난 여전히 제자리인것같아요 사과받지 못했고, 용서하지 못했으니까.. 아무리 남자친구가 날 행복하게 해준다고 해도 여전히 나는 억울하고 가끔은 우울해져요.. 나는 그 끔찍한 시간들에 갇혀 10년넘게 살아왔는데.. 부모라는 작자들은 사과는 커녕 어쩔 수 없었다 라며 합리화만하고 내 탓만 해요 어떤 부모가 자식한테 나가죽으라고 하나요 어떤 부모가 자식을 그렇게 개잡듯 패나요 도대체 부모가 어떻게 자식한테 그렇게 끔찍한 상처를 주나요 나는 아직도 그 고통속에 몸부림치고 있는데 아직도 그 기억이 날 아프게하는데 아무리 내가 표현해도 부모들은 사과할 생각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사과 받고 내가 용서해야 비로소 그 7살에서 벗어날 수 있을텐데..
가족때문에 우느라 목이 나갔고 수습하느라 몸이 아프고 하루를 악몽으로 마무리 했으며 시작 또한 절망으로 일어났다 속이 타들어들 것 같다 가슴을 팡팡 치며 욕 하고 싶다 함께 할 수록 나는 점점 더 무너지고 망가진다 내 모든 것을 앗아가나 보다 혼자서 하루를 시작하고 싶고 홀로 하루를 보내고 싶고 그렇게 마무리 되어 편안했음 좋겠다
12년 전에 강아지 분양 가게에서 데려오지 않은 강아지가 아직도 눈에 밟혀요. 그 강아지만 생각하면 눈물이 펑펑 나면서 제가 용서가 안돼요. 왜 그 강아지만 생각하면 이렇게 슬프죠? 단 5분 멀리서 마주쳤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잊혀지지 않고 제가 왜 펑펑 울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12년 전에 제가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어서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부모님이랑 애견 분양 가게에 가서 데려올 강아지를 둘러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검정 푸들이 하나 혼자 있었어요. 오랬동안 분양이 안됐는지 많이 자란 아이였는데요. 저는 첫눈에 저 아이가 저희 집에 올 아이라고 알았어요.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저 아이를 데려와야 한다는 본능적인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냥 보기만 해도 저 아이다라는게 확실했는데요. 그 아이가 검정색이라서 저 아이를 데려가야 한다고 알면서도 외면했어요. 그 당시에는 검정색 강아지는 생각지도 못해서 외모가 마음에 안들어서 제 마음이 저 강아지를 가리키는 걸 알면서도 외면했어요. 그래서 그 아이를 구경도 안하고 계속 다른 아이만 보는데 계속 그 아이가 눈에 밟히는거에요. 근데 그 검정 푸들이 계속 저를 쳐다보는데 정말 애타게 바라보는 거에요. 근데도 제가 검정색이라는 이유로 외면했어요. 그래서 외면하고 다른 아이를 데려왔는데 제가 그 검정 푸들이 애타게 쳐다보던게 도저히 잊혀지지가 않아서 매년 생각이 났는데 회피했어요. 그러다가 나중에는 도저히 잊히지가 않아서 엄마한테 지나가듯이 사실 그때 검정 푸들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그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는데 검정색이라는 이유로 내가 외면하고 안 데려와서 너무 미안하고 후회가 된다고 말한적이 있어요. 근데 12년이 지난 지금도 그 아이가 눈에 너무 밟혀요. 그 검정 푸들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싶고 나 용서하지 말라고 하고 싶고 지금은 너가 어떤 외모라도 난 너 데려왔을거라고 말하고 싶고 그냥 하루만 만날 수 있다면 나를 못 알아봐도 상관없고 몸을 못가누어도 상관없고 그냥 그 검정 푸들 만나서 미안하다고 하고 싶고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으니 하루만이라도 아껴주고 싶어요. 외모가 뭐라고 그 아이를 외면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상관없이 데려와서 같이 행복하게 살걸 후회돼요. 제가 행복하고 싶은 애타는 그 아이의 마음을 짓밟아 버린 것 같아요. 그것도 검정색이라는 하찮은 이유로요. 그냥 스쳐지나간 수준의 인연인데 왜 이렇게 눈에 밟히고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펑펑 나는지 모르겠어요. 그 아이 눈빛만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아요. 저도 잠깐 멀리서 본 정도로 이렇게 오랫동안 마음이 찢어질 것 같이 아픈게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그 아이 생각만 하면 저 자신이 용서가 안돼요. 그리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눈물이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홍수처럼 나와요. 외면한 저 자신을 용서 못하겠어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