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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지내는 고3이 막 끝난 20살입니다 머리는 의미없다는걸 알면서도 친구들과 하는 게임티어같은 것에 집착을 하게 됩니다 친구들이 계속 티어예기나 실력예기로 놀리기도 해서 더 그런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의미없는 게임이라는걸 알면서도 계속 신경쓰이고 친구들이 티어를 올리는지 상시로 확인하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게 상처 받는 일이 있었어서 세상으로부터 문을 닫고 혼자 고립이 되어서 자격증 시험 공부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혼자 고군분투하니 외롭네요... 이 고난은 밝은 내일을 위한 시련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어찌저찌 잘 버텼는데, 그럼에도 그 누구의 정서적 지지나 응원, 위로 같은 걸 듣지 못한 채로 혼자 노력 중이라 서럽고 지치고 힘들어요.
일단 전 인간들이 쓰레기 같아서 싫어하고요 이건 너무 기니까 이 얘기는 하지 않을게요 두번째로 이건 별거 아니지만 자꾸 바빠죽겠는데 시간 뺏는게 너무 싫어요 말거는게 너무 싫어요 어제도 일 끝나고 제가 듣는 수업이 있어서 좀 읽다가려니까 같이 일하는 애가 계속 말을 거는거예요 바빠죽겠는데 근데 그렇다고 누가 말 좀 걸때 딱 잘라서 거절하기도 쉽지 않잖아요 전 10분 간절한 사람인데 10분이 없어서 화장실도 못갈정도로 정신없는데 내 시간을 자꾸 뺏어가고 예를들어 김연아 선수같은 사람한테 시간 뺏고 '맨날 훈련만 하지말고 나와서 놀자~'이러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도움은 안돼도 방해는 말아야지
그래도 1%를 바뀌지 않았을까? 처음엔 스트레스 받아도 속으로만 삭히고 하고 싶은 말도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하고 싶은 말은 하니까 말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보단 덜 답답한거 같다 이대로 천천히 성격을 바꿔나갈수 있기를
저는 무대공포증이 심한 5학년입니다. 제가 무대공포증이 있다는걸 알게된 이유는 5학년 발표회때 입니다. 연습날 울면서 손발이 떨릴때까지 연습하다거 디잠에 들었고, 다음날 사정을 안 선생님이 발표회를 쉬어도 된다 라고 하셨지만 쉬지 않았어요..친구들 눈치가 보였어요. 결국 저는 무대에 섰습니다. 맥박이 느껴지고, 가슴이 뛰고, 쓰러질 것 같았어요. 이 일이 있고 난 뒤로, 소수의 사람들 앞에서도 발표를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이나 거절을 못하게 되었어요. 언제는 다른친구가 저에게 "6학년 되는데 그것도 못하냐?"라고 하여서 말 그대로 '***'가 되었어요. 발표를 할때 수치심,부끄러움,손발아 떨리는 등. 미치겠어요...극복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9살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았어요 자퇴 전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어요 반 아이들은 제가 학교를 결석하면 책상 서랍에 있던 제 교과서를 꺼내 다같이 구경하고 욕하는 둥 불편한 행동들을 했어요 마주치면 비웃고 조롱하는 식으로 말도 자주 걸었구요 물론 3년이나 지났지만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커집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시골이라 지역 내 모든 수험생들이 한 학교에서 수능을 쳐요 심지어 같은 반에서 칠 수도 있구요 혹여나 저에게 말을 걸진 않을까 그때처럼 또 조롱하진 않을까 아는 척을 하진 않을까 너무 두렵습니다 수능 공부 열심히 했는데 그런 일로 멘탈이 무너져 결국 수능까지 망치게 될까 봐 너무 무서워요... 수능을 볼 때쯤이면 제가 자퇴한 지 2~3년쯤 지났을 시기인데 그때쯤이면 저를 마주쳐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잊게 될까요? 아니면 이미 잊었을까요? 정말 만약에 혹시라도 말을 걸어온다던지 저를 알아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담에서도, 가까운 관계나 오래된 관계, 가장 의지할 수 있는 관계에서도 내 마음을 온전히 이해받기란 어려운 것 같다. 내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해도 좋으니까, 그 생각은 틀렸다고 해도 좋으니까, 그냥 내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마음만은 이해해 줬으면 좋겠는데. 사실 나조차도 나에 대해 그러지 못한다. 타인이 타인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기란 더더욱 불가능한 거라는 걸 안다. 아는데도, 문득 서러워지는 그런 날이 있다.
학창시절 때 외국에서 9살쯤부터 인종차별과 따돌림 등을 겪었고 한국으로 와서는 대인기피나 위축이 심해서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중학교에서 저를 괴롭혔던 애들과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했는데 거기서는 반이 나뉘어서 괴롭힘은 없었지만 후유증과 두려움이 커서 학교에서 책상 밖을 못 벗어나는 상태였어요. 제가 온라인으로 지인이나 게임상 친구들과 소통을 할 때(여성향 게임들이고 얌전한? 류의 인사나 소통 위주예요) 상대가 반응이 없으면 무시당한 기분이 들고 굉장히 무안하고 창피해져서 제가 쓴 인사글을 지우거나 해요. 답을 기다리는 동안 초조하고 계속 신경이 쓰이고요. 현실 친구도 마찬가지인데, 그 친구는 연락을 잘 안 봐서 제 답만 덩그러니 한 달 가까이 못 본 상태로 있기도 해요. 근데 왜 안 보냐고 물어보기가 무서워요. 그냥 답인사라 안 봐도 문제는 없지 않나 싶고... 이런 걸 신경 안 쓰고 싶은데 그냥 창피하기만 하기보다는 상대가 절 무시하고 싫어해서 고의적으로 내버려두는 거라는 무의식적인 인식? 생각이 몸에 배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상대에게서 답이 오면 안도하는 동시에 아 날 싫어하는 게 아니었구나.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상담사님 말씀대로면 제가 먼저 소통을 시도했을 때 부정적인 반응이 돌아오는 걸 너무 오래 겪어서 그렇다는데, 알고 나서도 계속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소통을 하고 싶거든요. 재밌고 사람과 연결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사람들에 대해 더 알고 싶기도 하고요. 근데 제 질문들이 상대에게 민폐일까봐, 상대는 저랑 친해지고 싶지 않을까봐, 너무 조심스러워서 남들은 쉽게 질문하고 친해질 때 저는 인사만 하고 주위를 맴돌게 돼요. 그런 제가 답답한데 그 선을 넘기가 너무 어려워요. 좀 더 마음 놓고 즐겁게 소통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좋은 친구인거 서로 알아요. 맞춰가려고 서로 노력도 진짜 많이 했는데 그런데도 제자리에요. 항상 같은 이유로 싸워요. 쉽게 말해보자면...(저는 mbti 맹신 안 합니다. 쉬운 예를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이 문제가 아님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극단적 F와 극단적 T가 있다고 칩시다.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으려고 T도 애쓰고 F도 애를 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쟤는 왜 그런 점이 싫다고 말해도 그렇게 말하는 거야!!'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서로 전보단 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하지만, 여전히 T라서, 여전히 F라서 이해할 수가 없어요. 좋은 친구인 건 압니다. 그렇지만 서로 상처를 너무 받았고, 계속 같이 지낸다면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진짜 잘 모르겠어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은 걸까요
저는 조금이라도 낯선 사람들이랑 있으면 머리가 새하얘지고 아무 말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스몰토크 등의 대화를 나누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잘 섞이고 어울리고싶은데 대화가 너무 어려워서 금방 자리를 피해버리기 일쑤입니다. 이런 제가 너무 형편없어보여서 자존감도 많이 낮은 편입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