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정말 실제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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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생각해보면 정말 실제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산 적이 없다 나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과 이미지로 세상과 사물을 구별짓고 판단하고 생각하며 살았던 날들이 훨씬 많다 타인을 대할 때 타인 그 자체로 대한 적은 별로 없다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과 남겨둔 이미지로 그 사람을 구별하며 대한 적이 더 많을 것이다 사랑을 해도 나는 대상의 이미지를 사랑한 것 이다 그 대상을 사랑 한 적 없다 내가 만든 필터, 안경으로 세상을 걸러내고 머릿속에 그려넣은 그림들과 만들어놓은 이미지로 세상을 투영하며 바라보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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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min0402
· 한 달 전
그게 깨닫음인것 같아요.. 그게 되게 철학적인 생각인데 어쩌면 그런 색안경을 끼지 않았을 시절은 아주 어린시절, 내가 나 자신을 나라도 인식도 못하던 시절 아닐까요? 자신의 원초적 자아란건 뭘까요? 사실 어린시절의 나 자체도 부모의 모습을 거울화 해서 만들어 진거죠.. 정말 나 라는 존재는 뭘까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찾아가봐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