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두고 가는 기분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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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두고 가는 기분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와봤어요
·한 달 전
부모님이 별거 중이시고 본가에는 엄마, 저, 동생 셋이 살고 있습니다. 서로 사이도 좋고 유대관계가 깊습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본가랑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 않지만 교통편이 안좋아서 편도 2시간이 걸립니다. 입사를 앞두고 마냥 행복하기만 했는데, 친동생이 수험생활을 마치고 성적 상 대학을 타지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갑자기 본가에 엄마만 남게 될 것 같고, 그게 너무 많이 슬픕니다. 언젠가는 저도, 동생도 결혼도 할 것이며 직장에 따라 타지에서 사는 것은 익숙하니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하는 엄마를 떠올리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대학도 타지로 다닐 때는 '언젠가는 본가로 돌아가니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지만, 경제적 독립까지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다가오니 제가 엄마를 차마 두고가지 못하겠습니다. 3주~1달 간격으로 본가에 방문하여 엄마와 같이 시간 보내는 것이 현재 상황 상 최선이 될 것 같은데.. 앞으로 진정한 독립을 하고 잘 나*** 수 있도록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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