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강박?이 있는거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자괴감|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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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강박?이 있는거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으스름달
·한 달 전
예를 들면 , 난 무조건 뭐 해야해. 뭐하면 안돼. 이런식으로요 딱 먼저 생각나는거로는 어릴때는 다른 애들에 비해서 키가 큰편이었던거같아요 중1부터는 잘 안자라서 거의 초6때 키랑 거의 비슷해요. 그래서 난 키크니까 귀여운것보다 멋있어야해 솔직히 어처구니 없지만 좀 한동안은 그게 좀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아서 골칫거리였어요. 딱 평균인 지금도 그런 생각이 없지않아 있어서 가끔씩 혼란?이 오는거 같아요. 그럴때마다 내가 한 머리2m위에서 내 주변을 둘러보는 거처럼 흔히 말하는 유체이탈처럼 나를 포함한 주변 상황들이 머리속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또 제가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와 잘한다'이런 소리 들을정도는 아니거든요. 뭔가 자꾸만 남을 실망***는거 같고, 뭔가 잘해야할거같은데 못하면 창피하고 쥐구멍에 숨고싶어요. 남들은 다 점차 성장해나가는게 보이는데 나만 제자리걸음인거 같아서 더 초조하고 불안해요. 특히 선생님들이 질문을 하시거나 발표를 ***실때도 잘해야한다는 압박감때문에 오히려 제 진짜 실력의 반의 반도 못 미칠때도 많고요. 친구들끼리만 있어도 그렇고, 사람이 많거나 적어도 똑같은거 같아요. 또 제가 좀 화를 낼빠에는 내가 참고 넘어가자라는 생각이 있어요. 그것 때문에 친구늘이 저를 너무 착한 사람, 화도 안내는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전 솔직히 마음속으로는 막 욕도 하고 그러는데 그래서 말도 함부로못하겠고 약간 제가 아닌 새로운 인형을 나라고 속이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나는 무조건 이 인형처럼 착하고 성실해야해 이러면서 제가 저를 세뇌시킨거 같아요. 그래서 최근까지도 저의 장점이나 특기같은것도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것들이 아니었을까라는 의문도 들고 뭔가 혼란스러워요. 내가 아닌 나를 보여주고있는거 같은데. 처음 쓴 그 가면이 깨지지 않게 제가 저를 맞지 않는 틀에 넣고있는거 같아서 갑자기 최근들어 혼란에 더 빠지고 약간 내 인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고있다는 생각도 들어서 자괴감?도 들고 자존심도 낮아지는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좀 이 상황을 극복하진못해도 완화시킬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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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케잌
· 한 달 전
도움이 되진 않을것 같긴한데,일단 남겨봅니다 저도 이런삶을 살고있어요.솔직히 강박은 안그러려고 의식하면 더그러거든요.저는 그냥 이용하기로 했습니다.우리 모두 사회생활을 할때와 안할때의 내가 다르잖아요.가면이 아닌 사회생활을 위한 옷이라고 생각해요.그리고 생각보다 남이 나를 잘 의식하지 않습니다.내가 누구를 생각할때 엄청난 기준속에서 평가하진 않잖아요.다른 사람들도 똑같더라구요. 글쓴이님 충분히 멋있으십니다.너무 잘하려고 부담스러워 하지 않으셔도 되요.무언갈 열심히 하고싶어 고민하고 노력하는것도 대단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