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귀찮고 힘들고 무서워서 관두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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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귀찮고 힘들고 무서워서 관두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진순맛진매
·한 달 전
나름 바닥에서 시작해서 어떻게 기다리다 운좋게 괜찮은 직장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첫 직장에서 트러블을 겪고 싸우니 마음이 썩더라구요. 열심히 생활했건만 부정당하니 화가 나서 이직했어요. 잠깐 쉬었다 이직하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새 직장에서의 적응이 너무 힘듭니다. 본의아니게 폐급시선이 되어버린것 같아요. 나으려고 할수있는 합법적인 약물이나 상담도 닥치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괜찮아져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내가 되고 싶어서요. 그런데 지금은 이 모든 노력이 공치사되듯, 아무 의미도 모르겠고 자연스럽게 주변사람과 못어울리고 혼자 맴돕니다. 같이 집단에 있고 싶은 동시에, 불편한 사람도 있어 같이 있기 싫습니다. 그래서 다시 지쳐버린거 같아요. 만약 관두면 해방감이야 오겠지만, 그 뒤에 더 절망적인 취업난이 기다리는게 눈에 선해서 답이 없네요. 그러다보니 화도 나지만, 그만 살고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 이겨나가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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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윤지선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현재의 어려움은 지나갈 수 있는 일시적인 상태예요
#이직
#번아웃
#사회생활
#눈치
소개글
안녕하세요, 내편윤코치 윤지선입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요. 마음이 무거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보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당신이 대단해요. 주변 환경이 변한다고 해서 바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지만, 언제나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직장까지 오셨지만, 첫 직장에서의 트러블과 이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것 같아요. 새 직장에서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은 지쳐 있고, 사회적 관계에서도 고립감을 느끼고 계신다고 하셨네요. 이 모든 상황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만큼, 스스로를 소중히 돌보며 한 걸음씩 나아가려고 하시는 모습이 참 소중해요.
원인 분석
이 직장으로의 이직과 첫 직장에서의 부정적 경험은 마카님의 자아 감정과 직장 생활 적응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아요. 이전 직장의 트러블로 인한 심리적 상처가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다 보니 번아웃과 외로움이 더 깊어졌을 수 있어요. 이러한 상태에서 지속적인 불안을 느끼며 주변 사람들과 거리감이 생기고, 동시에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갈등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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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시루네191393
· 한 달 전
힘들 때 어떤 분이 그랬어요. ”니 마음의 주인은 너다.“ 사실 처음 그 얘기를 들었을 때는 너무 진부한 말이고 이 사람이 내가 힘든 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원한이 이야기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어느 날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저는 어릴 때부터 불우한 상황이나 너는 학창시절 직장 일을 겪어 오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이걸 해결해 줄 수 있는, 타개 할 수 있는 그런.. 뭔가를 항상 찾아 헤맸던 것 같아요. 근데 그런 건 마치 어린아이가 내일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바라는 그런 어린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시에 문득 그 전에 어떤 분이 해 주셨던 그 말이 생각이 났어요. 내 마음의 주인은 나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