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거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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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거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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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는 지금 예술중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악기를 뒤늦게 시작했지만 열심히도 했고 운도 따라줘서 예중에 합격해서 다니고 있는데요 요즘따라 번이웃인지 아니면 경쟁에 지친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불안합니다...원래 저는 그래도 할 수 있겠지 난 할 수 있으니까 에이 할 수 있어 이런 마인드로 살아왔는데요 요즘 너무 현실을 깨닳은 걸까요? 주변에 너무 잘하는 애들이 많고 저는 고작 학교에서 2등 정도하는 정도이고 대회 같은데 나가면 저보다 잘하는 또래들도 많고 심지어 저랑 같은 전공인 친구의 동생도 같은 전공인데 저보다 2살 어린 그 아이도 악기를 ***듯이 잘해서 현타옵니다 너무 성급하게 단순히 재밌어서 결정한걸까? 내가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내가 재능이 있는걸까? 너무 늦게 시작했는데 내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 어중간하게 끝나는건 아닐까? 같은 불안이 마음 속에서 너무 많이 듭니다. 그리고 단순히 그런 불안 뿐이면 그냥 넘기겠는데 사춘기라 그런지 너무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것 같고...관심있는 것도 많은 것 같고...어영부영 하긴 싫은데 그렇다고 바로 악기를 그만둘 용기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뭘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혼란스럽고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기만 합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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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넓고 길게 바라보세요.
#음악
#학교
#경쟁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늦게 음악을 시작하였으나 예중에 입학하여 2등이라는 놀라운 재능을 보이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잘 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에 충격도 받고, 자신에 대한 의구심이 마음을 무겁게 하나 봅니다.
원인 분석
높은 경쟁 환경에 놓이게 되면 전에 없던 위축감도 생기고 또 전에는 미처 생각 못했던 사실들을 알고 나서 과하게 충격을 받기도 합니다. 늦게 시작했다는 이유로 남들보다 뒤처진 위치에 놓인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이 커지기도 하죠.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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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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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마카님, 힘든 마음 이해해요! 음악을 전공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주변 친구들이 잘하는 걸 보면 불안할 수 있지만, 마카님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괜찮아요!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악기를 시작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용기예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언제나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