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때 간호조무사를 시작했는데 적성에 맞지 않아 1달만에 그만두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억지로 하라고 해서 억지로 1년채우고 취업까지 했네요.. 취업했으나 얼마 못버티고 7개월 만에 퇴사한 이후로 20살짜리 애한테 엄마가 너가 백수라 창피하다 죽었으면 좋겠다 장애인 같다 *** 같다는 말을 들으면서 빨리 취업하라고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어요 몇년간 불안증 불면증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23살에 응급실에 실려간 후 간수치가 400을 넘어가는 바람에 몇년간 대학병원 치료받고 나니까 27살이 되더라구요... 이젠 병원일이 하기 싫은데.. 일해온 곳이 병원 또는 그냥 알바만 하고 살았어서 사무직도 취업이 안되고 이곳저곳에서도 불러주는 곳 없이 벌써 30 이 되었어요... 엄마만 아니였으면.. 내가 이렇게 까진 안됬을텐데.. 엄마만 어니였으면 .. 이렇게 까지 내 청춘을 버리지 않았을텐데.. 왜 억지로 하게 해서.. 내 인생을 망쳐ㅛ나 싶어 매일매일이 원망스럽고 수도없이 죽고 싶은생각만 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엄마를 원망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이해하고 싶어도 그때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고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부모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다음생엔 안만나고 싶어요... 살기가 싫어요...
현재 중3 올라가길 앞두고 있는데, 오늘 어쩌다 보니 국그릇을 태워버려서 아버지께서 화가 많이 나셨어요. 그러면서 아버지의 꾸중 또한 듣게 되었는데 4남매다 보니 아무래도 감당하기 힘드신 부분도 계신 것 같더라고요. 4남매 중 맏인 제가 중3밖에 되지 않았으니 밑에 동생들 또한 나이가 어려요. 그렇다 보니 말을 잘 안 듣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게 계속 쌓이다 보니 폭언을 내뱉으셨습니다. 너희한테는 고쳐질 희망이란 게 안 보인다. 최대한 이해를 하*** 노력하지만 이해가 안 되면 화가 난다. 이렇게 언제까지 살아야 하냐며 자신은 사는 게 괴롭다. 우리 가족 중에 돈을 아껴 쓰는 것은 자신밖에 없다. 나는 자신을 위해 돈을 써본 적이 없다. 같은 말씀을 하시다가 같이 죽을까? 와 비슷한 뉘앙스의 말씀을 반복하시다가 중간에는 돌연 다 찌르고 뉴스에 한 번 나와볼까? 하시면서 칼을 가지고 오시는데 애들은 그 갑작스러운 상황에 다 당황하면서 울더군요. 너네를 어떻게 해야 되냐면서 계속 말씀하시는데 해결책을 저보고 내라는데 그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머리가 돌*** 리 없었고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 말하고 신경을 써서 잘해보도록 노력하겠다 하며 동생도 받들어주니 어찌 넘어가긴 했는데 애들이 모두 초등학생이다 보니 휙 돌아서면 까먹고 다시 이런 일이 생길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도 드네요. 아버지의 마음을 어찌 감당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갈등이 안 생기게 하*** 말을 잘 듣도록 노력은 하겠지만 그 외에 따로 해결책이 없을까요? 아버지의 짐을 줄여드리고 싶은데 제 머리로는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네요.
저는 21살 대학생 입니다. 저희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큰누나, 작은누나, 저 이렇게 구성된 가족입니다. 그런데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계속해서 갈등이 일어납니다. 아버지가 술에 잔뜩 취해서 집에서 난동을 부린다던가, 명절에 친척들 앞에서 어머니를 까내린다던가, 최근에는 외도까지 걸리며 갈등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이혼하면 될 문제 아니냐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이혼소송이 2년정도 걸린답니다. 2년동안 같은 집에 살면서 시달려야 하구요. 살고 있는 집 또한 팔고 이사가야합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또 참고 2주정도 화목하게 지냈는데, 오늘 별거 아닌 일로 아버지가 욱 하셔셔 어머니한테 쌀포대 20kg짜리를 집어던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다치지는 않으셨지만, 이후 말싸움이 오갔고, 아버지는 어머니를 포함 저희 자식들까지 술 먹고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하며 폭언을 하십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저는 두려움을 느끼고,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합니다. 저에게는 화목한 가정이 과분합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라도 살고 싶습니다.
현재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엄마는 현재 만나는 분이 계신데 꽤나 오래 만났습니다. 10여년 가까이 만나신거 같습니다. 만나시는 분을 삼촌이라 칭하겠습니다. 삼촌은 전형적인 가부장적이고 고지식한 성격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서 엄마와 저와 많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격은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다. 왜냐면 엄마가 만나는 사람이고, 오래 봐왔던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제일 제가 삼촌은 너무 극혐한다고 표현할 정도로 싫어진 이유는 했던 말을 하고 또하고 계속해서 반복하며 사람이 힘이 빠지게 합니다. 그리고 엄마와 이야기하는 걸 듣다보면 혹은 저희 가족과 이야기하는 걸 듣다보면 엄마를 무시하는 느낌을 받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볼 때마다 짜증나고 싫고 같은 공간에 있는거 조차 마음이 답답하고 눈 앞에서 사라진다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가끔 왜 삼촌이 싫으냐 물으면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확이 왜 싫은지 알고 싶고, 엄마한테 싫은 이유를 말하고 싶은데 상처를 받을 까 말을 꺼내기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아빠에 대한 분노를 다스리고 싶은데 엄마에 대해서도 그런데 사실 엄마아빠는 미숙했고 날 너무 사랑해서 노력도 많이 했다는 걸 들었는데도 엄마아빠의 진심, 아직까지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노력을 아끼시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내 분노가 사실 어리석고 이기적이고 4살 짜리 아이의 지능에서 멈춘 판단과 오해들 같고 멈추지 못하는 폭주 기관차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멈출 수가 없다. 용서할 수가 없다. 나를 공격하는 자들, 그리고 이미 공격할 것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더해서 내 동생에게도. 어려서부터 쌓였던 가족에 대한 증오와 원망, 좌절, 절망, 미움, 분노를 그만둘 수가 없다 분명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게 있다. 그런데 더이상 알고 싶지 않다는 심술 같은 마음이 있다. 9살 짜리 조카 아이가 부모님에게 투정부리고 불만을 표출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봤다. 자기를 돌봐주고 이해해주고 마음대로 되게 해줘야 하는데 안 해준다며 부모님을 원망하고 미워하며 눈을 흘겼다. 무슨 부모를 자기 종으로 알고 있는 모습이었다. 내가 지금 그런 상태에서 성장을 못한 것 같아 자괴감이 들면서도, 그런 내 모습이 싫어서 그러지 말자, 하면서도. 내게 증오를 느끼게 하는 어떤 말투나 행동, 분위기가 되면 원망이 쏟아져나온다. 좀 벗어나고 싶은데 부모님이 더 나이들기 전에 마음깊이 감사하고 정을 쌓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내 감정을 어찌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고, 그 어떠한 말씀들과 조언을 들어도 실행하고 싶지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풀 수도 없다. 그 어떤 사람이 하는 말도 당신이 뭘 알아, 라는 입장으로 듣게 된다. 조카에게도 뭘 알려줄 입장도 안 됐다. 내가 성장을 못했으니.
엄마는 저한테 해준 것도 많고 되게 고마운 사람이에요 엄마랑 사이가 되게 좋았고 지금도 좋을 땐 좋은데 요 근래 들어서 너무 많이 부딪혀요 정확히 말하면 제가 자꾸 괜한 시비를 걸게 된다고 해야 하나?? 엄마의 말이 그냥 굳이 그럴 게 아니어도 못마땅하고 자꾸 순간적으로 화가 확 나서 한마디씩 말을 하면 엄마는 거기에서 기분이 안 좋아져서 상황에 악화돼요 밖에서 저는 누구한테 사소한 짜증하나 내본 적 없고 어떤 상황이 있어도 화 한 번 낸 적 없어요 잘 나지도 않고요 주변에서도 다 성격이 완벽하다 이런 말만 듣고 살았고 엄마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겐 저도 스스로 완벽하다 생각해요 근데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 제가 너무 못하는 거 같아서 고치고 싶은데 잘 안돼요. 고맙고 소중하단 걸 머리론 잘 알고 있는데 자꾸 집에서 짜증이 수시로 나고요 그걸 표출하게 돼요. 물론 제가 밖에 자주 나가거나 그렇게 떨어져 지내는 방법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저를 좀 고치고 싶은데 너무 힘드네요. 왜 엄마한테만 이러는지도 모르겠고 가까운 사람한테 더 잘 해야 하는 건데 자꾸 엄마한테만 절제가 안 되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오늘 집에서 초콜릿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제가 경계선 지능 장애때문에 통합반에서 공부하는데 직업체험으로 여러가지 배우며 뿌듯하고 내가 할수있는게 생긴게 너무 좋아서 가끔 집에서 할수있는건 시도하는 편인데 오늘은 수제 초콜릿을 만들었습니다 만들기위해 그릇을 준비하고 초콜릿을 넣고 아버지에게 불을키는것을 부탁했습니다 약한불에 초콜릿을 녹이고 숟가락으로 초콜릿을 모양 몰드에 넣을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말리셨습니다 "그렇게 하면 초콜릿이 굳잖아 한번에 다 쏟아야지 뭘 그리 겁먹으면서 해" 라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나중에 몰드 모양그대로 예쁘게 뽑아내고 싶었지만 아버지에 거샌 주장에 결국 몰드에 초콜릿을 다 부었습니다 그 외에도 만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갈등때문에 조금 싸우기도 했습니다 잠시 화장실을 갔을때도 밖에서 아버지에 "장애인증을 받았어야했는데 에휴.." 라는 말이 들렸습니다 예전에 아이큐 테스를 했지만 요즘 점점 좋아지고 있단 이유로 장애인증을 받지 못했었거든요..속상한 마음은 가득했지만 초콜릿 만드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완성된 초콜릿을 보며 조금이나마 만족했지만 아버지는 저에게 요리를 금지 시켰습니다.. 제 스트레스는 거의 가족갈등입니다.. 어떻게 어디서 부터 말해야하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속상하고 앞으로 가족과 싸우기 싫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24살입니다. 제가 12월 말에 근로장려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고싶은것도 사고 놀때도 썻었습니다 근데 오늘 엄마가 근로장려금을 받았단 사실을 아셔서 집에 오면 핸드폰으로 제가 돈을 썼는지 안썻는지 확인을 한다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일하고 근로장려금으로 들어온 돈인데... 그것까지 확인해서 제한한다는게 전 많이 억울하고 서운합니다... 그리고 다썻으면 엄청 화를 내십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욕도 쓰시고 그냥 나가서 살아라고 합니다 솔직하게 저도 제 월급통장에 얼마나 들어있는지도 모릅니다... 엄마가 관리하시니까요 그것도 억울한데 이제 돈 마음대로 쓰고 하면 혼나고 욕듣고까지 사는게 너무 힘이 들어요... 제가 많이 잘못한걸까요? 제가 돈을 열심히 벌어서 쓰고 싶어도 못쓰고 용돈도 한달에 20만원 받아서 쓰는데... 교통비 포함에서 20만원입니다. 너무 힘이 들어서.. 요새 잠도 못자고... 밤새 울면서 지내는데..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고 계세요... 얘기하기도 두렵고요... 제가 잘못한거 같긴 한데... 그래도 조금은 억울하고 서운합니다.. 동생들은 용돈도 많이 주고.. 잘 챙겨주는데 전 안챙겨주니까 너무 서운하고 억울해요... 가끔 죽고싶은데 자신은 없어서 자해만 하고 있는데... 오늘은 더더욱 힘이 드네요... 부모님이 제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는데... 무조건 돈 쓰지마라... 제가 아껴쓴다고 써도 벌써 그만큼 썻냐고 잔소리하시고 짜증내시고...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저를 때리고 방임한 아버지와 연을 끊었습니다 너무나 우울합니다 세상에 이제 혼자라는 사실이 무섭습니다 하나도 제 손으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이 듭니다 무섭습니다 다른 친구들 가정은 자식을 때리지 않는 게 당연하다는 점이 이제와서 놀랍습니다 저는 무의식적으로 모든 부모가 자식을 때린다고 상정하고 살아왔습니다. 그게 아니라는 걸 인정하고 나니 너무 슬픕니다 화가 납니다 왜 나에게는 부모 복이 없는지... 든든한 부모에게 보호 받고 싶고, 예쁨 받고 싶습니다 마음 편하게 어리광 부릴 수 있는 상대가 세상에 없어서 슬픕니다 나를 왜 때렸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제 스스로 삶을 꾸려야하는 게 두렵습니다 부모 곁에서 예뻐해주기를 기다린 시간이 어리석습니다 저는 이제 정말 혼자입니다 아버지는 저를 왜 때리며 키웠을까요? 온 몸이 아픈 채로 옷 입고 학교 의자에 앉은 기억 등등이 떠오릅니다 두 달 내내 죽고 싶습니다
내가 고등학생 때. 엄마의 오랜 외도, 노름,, 빚 문제로 결국 엄마와 아빠가 헤어지게 되었고 난 아빠와 살았다. 엄마의 외도를 우연히 알게 된건 내가 중학생이 된 무렵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너무 어렸더라. 13~14살이었던 내가 그걸 목격했을 때의 충격은 .. 지금도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래도 나는 지금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그때는 가정이 무너질까 겁나서 말못했던 얘기들을 아빠한테 할 것 같다. 어른들의 사정이라고 해도. 아빠가 알아차리기 전에 내가 먼저 말했다면 아빠가 이렇게까지 불쌍해지진 않았을 것 같으니까. 그 후로 엄마에게서는 연락이 없었고, 아빠는 여느 엄마들과는 다른 우리 엄마를 많이, 아주 많이 원망했던 것 같다. 스무살 되던 해부터 대학을 타지로 가게 되어 혼자 살았던 나. 아빠도 생업 때문에 나를 매일 들여다 볼 수 없던 상황이라, 엄마에게 일부러라도 연락을 했던 것 같다. 본인과는 이혼했어도 너의 핏줄이니 조금이라도 챙겨달라고. 하지만 그때마다 엄마는 ,, 싫다는 대답을 했나보다. 아빠에게 들은 얘기로는, 만나면 밥이라도, 옷 하나라도 사줘야하는데 엄마는 그럴 돈이 없으니 가기싫다. 돈이나 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 사정이 있었겠지 싶지만 미웠다. 밥이나 옷을 바란게 아니라, 난 엄마의 애틋함과 따뜻함을 바란건데. 물론 아빠가 엄마 못지않은 넘치는 사랑을 주셨지만. 내가 스무살이 되고, 취업을 하고 서른살이 되고,, 남자친구가 생기고 결혼을 하는 ,, 크고 작은 일이 있을때. 차마 아빠에게는 말하지 못할 것 같은 이야기들이 있을때. 쪼르르 달려가 미주알 고주알 수다 떨 수 있는 엄마가 내게는 없다. 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을 엄마가 함께 하지 못하고, 알지못한다는게, 궁금해하지않는다는게 원망스러웠다. 왜 우리 엄마는 다른 엄마와는 다를까? 모성애가 없나. 나를 사랑하지않았나. 그런 척 했던걸까? 마지못해.. 그런 원망들이, 하지못해서 떠도는 말들이 계속 계속 삼켰다가도 생기고, 또 삼켜내고 생겨난다. 나는 엄마를 잊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순간 엄마가 너무나도 선명해졌다. 울음이 터졌다. 내 나이 서른넷에. 딸은 몇살이 되어도 엄마가 너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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