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시선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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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시선이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linka
·2달 전
중1여학생 입니다. 몇일전 아이들에게 무시를 까이다 같이다니던 무리에서 튕겨나오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터치하며 장난을 치는게 제 무리 애들은 싫었던것 같아요. 서로 사과하긴 핬지만 그 후로 학원과 학교에 소문이 퍼져서 급식도 못먹겠고 힘들어요. 다른 아이들과 다니면 되지만 학기도 거의 끝나가고 이미 다른아이들도 짝수를 맞춰놓았기에 쉽게 다가갈수 없습니다. 애들이 절 한심하다는듯 처다보고 학교에서 시끄러운 애였는데 이젠 한 4마디도 말을 하지 못합니다. 사과하고 화해라고 보기는 좀 어려워 졌어요. 같이 다니지 말자고 하는 친구에 말에 수긍해야만 했고 반에서 혼자있기도 불편하고 이동 수업때가 가장 힘들어요. 1달만 버티면 되는건데 저한테는 그 한달이 너무나도 긴 시간으로 느껴져요. 다른 반에서 놀려고 하면 다른반 아이들이 수근거리고 선생님은 무슨일 있냐며 물어보시는데 그게 교무실이라 있다고 말하기도 눈치 보여서 없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다른 무리고 가끔 예기하지만 점심이나 이동수업때는 따로 다니니 저는 여전히 그 애들에게도 고마운 마음보단 두렵다가 먼저 나가는것 같아요.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지만 제 잘못이 너무 큰것같고 저와 친했던 무리애들이 즐겁게 놀때마다 너무 서러워서 수업시간에 몇번이고 울고 자기전에도 계속 생각나서 요 몇일간 계속 울었던것 같아요. 제가 무엇을 위해 애들에게 잘해줬는지 모르겠어요. 애들 입장에선 싫었던 행동이였는데 제가 이기적인것 같고 다 재 잘못때믄에 일어난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제는 애들과 말 섞기도 무서워지고 월요일이 오는것이 무서워요. 그냥 차라리 만나지 않았거나 친해지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이제는 혼자도 너무 무서워요. 저 혼자 잘 안맞는 애들이랑 다니는것 보다는 그냥 혼자가 편하겠지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데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말하기는 싫고 가끔은 아는 언니와 전화하며 울었던 적도 있어요. 그 애들과 좋았던 추억이 꿈에서 계속 나와서 힘들어요. 학교폭력이라고 하기엔 제가 잘못한게 있어서 뭐라고 따질수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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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때를기다려
· 한 달 전
잘못이 아니야
커피콩_레벨_아이콘
때를기다려
· 한 달 전
그리고 그 시선도 너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