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혼자 마음 정리하고 차였는데 사귀는 도중에 다른 여자랑 놀고 다른 애들한테 뒷담을 까고 다녔다고 애들이 말해주는 거 보고 너무 화가 나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이기적 일 수 있는 거지 니가 먼저 나 좋다고 해놓고 나한테 왜 그래
현재 남자친구가 시간을 갖자고해서 가지는 중인데 너무 힘들고 옆에 없으니까 뭘해도 재미도 없고 계속 울기만해요.. 헤어지자고 할까봐 너무너무 불안하고 시간을 가지고 있는 중 제가 헤어질거냐고 몇 번이나 물어봤어요.. 평소에도 회사일과 잦은싸움 때문에 너무 힘들어 했는데 그것때문에 생각정리 할 시간이 필요해서 시간을 갖자고 한걸까요 아님 저와의 연애를 끝내기 위해 시간을 갖자고 한걸까요…
그렇게 다정하고 나밖에모르는 남편이 작년 5월 ***를하려고 시도했던 카톡을 걸린뒤 안그러겠다해서 넘어가고 서로 잘 지냈는데 어제 크롬 검색 기록에 직장 근처 오피 검색 기록을 발견했어요 휴.. 자기가 검색한게 아니라고 주장하고 작년5월일땜에 의심하는거 안다고 싹싹비는데 .. 위치추적 깔고 월급명세서 공개 통장입출금내역 공개 월급 전부 저에게 맡김 휴대폰 노트북 항시 오픈 하는 조건으로 이번에도 용서하기로했지만 마음이 지옥같네요 ....
9개월정도 짝사랑했고 2달정도 사겼는데 헤어지고 너무 힘듭니다 헤어지게된게 다 내탓같고 내가 왜그랬지..이랬다면 안헤어졌을텐데... 자꾸 자책과 자기혐오에 빠져요 헤어지기전에 저도 그친구한테 정이 많이 떨어졌는데 헤어져서그런지 정떨어진게 생각도안나고 후회만 하고 있네요 그친구랑 같이 하기로 한걸 못하게된게 너무 슬프고 잊을수 있을까 의문이네요... 만약 그친구가 새연인이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온다면 너무 아플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저는 아이둘 양육중인 싱글맘이고 그분은 미혼이었고 먼저 호감을 표시해주셔서 연락하고 지내다 두번째 만남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앞으로 연락하지 마라고 했으나.. 오는 연락을 대차게 끊어내지는 못하고 한달넘게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데 상대분은 여자친구분과 정리할 마음은 없어 보이는데 저도 더이상 이분과 연락할 필요가 없는걸 알면서도.. 그걸 끊어내지 못하겠어요. 왜일까요..?? 없어도 내가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 없다는걸 잘 알면서도 말할용기가 나지 않아요.
당신이 떠난 순간 내 가슴에도 구멍이 뻥 뚫렸다. 구멍은 메워지지도 않고 그 자리에 남아 기쁜날 슬픈날 추운날 행복한날 그저 거기에 있다.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울면서 묻자 교수님이 답했다. “평생 괜찮아지지 않아.” 우리는 같이 울었다. 아버지. 당신의 이름으로 파인 구멍은 목구멍처럼 콱 좁아졌다가 우주처럼 확 나를 집어삼키기도 한다. 어리고 철없고 그래서 색색빛깔이었던 내 세상은 돌이켜보니 무채색이 되었다. 슬픔이란게 이렇게나 습하고 미지근하고 질척거리는 감정인 줄 나는 처음 알았다. 인생이 고통의 연속이란건 진작 알았지만 살다보면 언제나 더 큰 고통만이 ***온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한번만 더 사랑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한번만 더 주물러드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꿈에서라도 밝게 웃어주시면 좋을텐데, 당신은 늘 그랬듯이 지친 얼굴로 거기에 앉아 나를 기다리고 계신다. 사후세계가 없다면 당신이 더는 아프시지 않을테니 다행이고, 사후세계가 있다면 안 아픈 것과 더불어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테니 다행이다. 모두 꿈이었음 좋겠어서 오늘도 지나가듯 자살을 고민한다. 아버지 당신은 내가 이렇게나 망가질 줄 몰랐겠지. 그냥 오늘도 보고싶다고요.
안녕하세요 20대 남자입니다 이런글은 또 처음써보네요.. 이별후에 어떻게해야될지몰라가지구요..제가 항상 짧은 연애만하다가 인생살면서 처음으로 정말 길다면길고 짧다면짧은 연애를했습니다2년 넘게 연애를했고 그동안 많이 싸우기도했지만 제가 그래도 정말좋게생각하는건 서로 이성에대해서 문제가생겨서 싸웠던적은 없는거같아요이런말을 하기는좀그런데 제가 중고등학교때부터 공부도안하고 놀기만좋아했었어요사고도 많이쳤었고 철도없이 살고있다가 제 여자친구를만나면서 정말 많은게변했었거든요자존심도 쌔고 화도많았는데 같이 만나면서 화내는것도 없어지도 10년이상피웠던 담배도 끊고 술도안마시고 이약속은 어긴적이없습니다 같이있던 같이있지않던 약속했던거니까 항상 생각하고 지켰습니다 여자친구도 마찬가지로 술도 끊고 서로간에 약속을 정말 잘지켜줬습니다그러다보니 저도 이여자가 저를 너무 좋게바꿔놓게되니 저도 정말 당장앞이아닌 먼 미래까지 생각하게해주는 그런여자였습니다 인생에대해 목표라는게 처음생겨봤고 지금이든 나중에든 이 여자를 꼭 책임지고싶다는 생각이 처음들어봤습니다 가끔은 여자친구가아닌 딸처럼도 보이기도했구요!! 머리를 몇일동안 안감하서 기름이 잔뜩낀머리도 저한테는 이뻐보이고 화장안한모습이 오히려 더 귀엽게 느껴질때도 많았습니다 그때 느꼈던 감정이 정말 내가 이여자를 사랑하는구나 생각했었습니다그런데 오늘 이별을했습니다 여자친구의 사유는 저랑 함께있으면 좋았는데 너무 편하다못해 친구같고설레임이 없다고 말을하더라구요.. 어떻게해야될지몰랐습니다 저는 긴 연애를하면서 초반에 서로 주었던 설레임은 시간이지나서 익숙함과 편안함이되고 그건 초반에 설레임보다 더 좋다고 생각을했었고 여자친구도 조금은 공감을했었습니다..그렇다고 서로 막대하는게아니라 항상둘이있어도 웃고 떠들고 각자 할거할면서 잘 살고있었습니다 그래도 1주일에 항상 4번이상은 꼬박꼬박만나서 같이 밥도먹고 시간도보내고 했었습니다근데 설레임이 없는 연애라 생각을 많이해봤는데 그만하는게 맞는거같다 라고 하더라구요..무슨말을해야될지모르겠고 무작정 붙잡기만했었습니다..제가 사랑했던여자가 저때문에 힘들어해서 이해해주고 저도 포기를해야된다 라는 생각도있었습니다 근데 맘처럼 그게 안되더라구요 .. 그래서 무작정 그당시 감정이 폭팔해서 잡아봤습니다제가 연애도 많이안해봤고 말하는법이 서툴러서 그냥 머릿속에 있는 생각으로 그냥 잡고싶다 라는생각으로 무슨말을했는지도 잘모르겠어요 사실..전에 만났던 사람들과는 그냥 끝이면 바로 끝이였던 저인데 정말 말도안되게 힘이안들더라구요 주변 지인들이나 가족들한테도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그냥 혼자 끙끙 앎고있습니다..헤어졌다고해도 제 여자친구였던점은 변함없는 사실이라 주변사람들한테 말하면 ***같다 그럴게 뻔하거든요.. 아무리 헤어졌다고해도 뒤에서라도 나쁜말을 듣게하고싶지는 않았습니다그래서 속마음은 답답하고 누구한테는 털어놓고싶고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고 다시 만나고는 싶고 근데 그만 만나고싶다 라는 말만해버리니까 정말 저한테 질릴대로 질린거같기도하고 일해야하는데 일이 손에도안잡히고 밥도 2일만에 어제 처음먹었네요 ..다들 힘들어하지말아라 널 버린사람은 다시는안온다 너가 잘사는게답이다 그냥 잊고살아라 다 맞는말씀들이십니다.. 근데 그게 말처럼안되네요 다들 지금당장은 힘들겠지 한달만버텨봐라 이렇게 말씀해주시는분들이많은데 정말그게 안되네요 ..몇일째 잠도 제대로못자고 눈은 항상팅팅붓고 슬슬 가족들까지한테도 보이나봐요 무슨일있냐고.. 전 정말어떻게해야될까요 ?저한테 이렇게 진심으로사랑을줬던여자도 처음이도 제가 이렇게 누군가게에 사랑을 줘본것도 처음이였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헤어지면 더좋은사람 만날수있을거다 항상이생각이였는데정말 이여자아니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밖에안드네요 더좋은사람 만날 자신이없고 누군가를 사랑해줄 자신도없네요 정말로..정말 다시만나고싶은 마음밖에없는데 재회에 성공하신분들이나 이에대해서 잘 알고계시는분들있으면 정말 조언한마디라도좋으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생각하셔도좋고 멍청하다 라고 생각하셔도좋습니다 .. 그냥 제가 앞으로 어떻게해야될지 갈길을 잡고싶어서 조금이라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여자문제,술문제 단한번도없었고 이성문제도없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글은 7일전 네이트판에서 조언을받*** 올렸던글입니다.. 오늘 여자친구를만나서 얘기를했는데 단호하게얘기하더군요 다시 좋아질수없을거같다 그냥 싫어서가아니라 진짜 혼자있고싶다 씩씩하게지내라 등등.. 꼭 붙잡고싶은데 방법이없을까요..
전남친이랑 저는 동갑이고요, 대학교 1학년때 처음 알게되었어요. 전남친은 키가 고작 171에 얼굴은 입돌출까지 있어서 많이 못생겼습니다. 그렇다고 돈이 많은 남자도 아닙니다. 한달 전재산이라곤 겨우 4만원 뿐인 비참한 대학생이었습니다. 제가 그런 남자랑 연애를 했던 이유는 제가 남자 사귈때 데리고 다니기 창피한 수준만 아니라면 못생긴 남자는 수용하고 만나기도 하고, 제가 사회성이 많이 떨어져서 자기가 가장 친한 단짝친구가 되어주겠다며 사랑해주겠다고 다가온 그 마음이 예뻐서 연애를 했습니다. 전남친은 외모로도 재력으로도 하위권인 남자이기 때문에 겨우 있는 연애 경험이라고는 고등학교때 같은 반 여학생이랑 눈맞아서 3개월 정도 사귀고 헤어진 경험이 전부였어요. 제가 전남친을 대학교 1학년때 처음 알고 지냈을때까지만 해도 만나주는 여자가 아무도 없어서 그 해 내내 쏠로였고 대학교 2학년때도 여자 못 사귀어서 동성 친구들이랑 술이나 먹고 집에서 게임이나 하며 무료한 일상을 보냈습니다. 대학교 2학년때도 여자는 커녕 제대로 된 여사친 마저 없었습니다. 사적으로 만나서 연락해주고 놀아주는 여사친이 저 1명이다 보니 저랑 만나서 놀아주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렇게 점차 정분이 쌓이게 되어서 저와 연인관계로 발전을 했습니다. 저랑 사귀던 날에 전남친이 저에게 "주변에 여자도 없는데 너랑 사귈까?"라는 말을 대놓고 하기까지 했습니다. 그정도로 여자로부터 고립된 사람이었고 여자를 만날 형편도 되지 않는 남자였습니다. 학생회도 했었고, 동아리도 들어가봤지만 끝내 여자는 못 사귀었습니다. 그래서 저와의 연애가 끝나고 나서도 여전히 쏠로로 지내며 여자랑 못 어울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미래는 저의 예상이랑 다르게 그려졌습니다. 저랑 전남친의 연애는 고작 4개월만에 파토가 났습니다. 전남친은 제가 사회성이 떨어진다는걸 알고 저를 사랑해주겠다는 의도로 연인관계를 시작했는데, 그 대신에 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모두 고치기로 약속을 하고 사귀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폐증인지 전남친의 말귀를 계속 못 알아듣고 대화가 안 통하다 보니 결국 전남친이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전남친과 저는 저랑 이별한 후 친구로 지내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근황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전남친은 저랑 헤어지고 나서 저때문에 연애로 인해 너무 많은 고통을 받게 되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었습니다. 그때 전남친의 동네 친구가 저랑 헤어진걸 알더니, 자기가 아는 누나가 있는데 이 여자랑 사귀지는 않더라도 가볍게 즐기다 오라는 의도로 소개팅을 시켜줬습니다. 전남친은 저랑 헤어진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친구의 권유로 소개팅을 하게 되었고, 그 소개팅녀랑 눈이 맞게 되어서 연인관계가 성사되었어요. 소개팅녀가 그랬는데 전남친이 귀엽게 생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소개팅으로 만난 전남친의 현여친은 외모도 못생기고 돈도 그당시 일주일에 고작 4만원이 전재산이었던 전남친을 많이 좋아합니다. 얼만큼이나 좋아하냐면 전남친이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에 연애했던 동창이랑 바람을 피는데도 불구하고 아쉬워서 못 헤어지니까 찍소리 한 번 못 내고 모른척하며 연애를 이어갑니다. 지금도 전남친은 이 고등학교 동창과 연락하며 지내는데도 아쉬워서 못 헤어지니까 그러려니 넘깁니다. 대한민국 하위권 안에나 들어갈 법한 남자를 끔찍하도록 좋아하기 때문에 현여친은 전남친과 헤어진 적이 1번 있었는데 어떻게 해서든 일주일 내로 꼬셔서 다시 사귀는 정성을 보였습니다. 이 현여친의 엄청난 사랑 덕분에 전남친과 현여친은 올해로 7년째 만나는 커플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전남친이 직업군인이라 복무기간이 2년을 넘겼는데도 끝까지 기다리더라고요. 전남친이 군대를 가면 그때만큼은 헤어질 줄 알았는데 결국 현여친은 곰신을 신었어요. 현여친은 웬만한 사람들은 도달하지 못하는 일편단심을 자랑하며 이제는 그 두 사람이 주변에서 제일가는 장수 커플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두 사람이 결혼 준비중입니다. 차라리 저의 경우에는 전남친이 저를 보살펴주겠다고 다가와서 그 마음이 예뻐서 사귀기라도 했지, 현여친은 전남친이 귀엽게 생겼다고 반응한거 말고는 왜 사랑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전남친은 이 여자만 만나지 않았더라면 연애를 못해서 결국 저와의 이별을 후회하고 나중에라도 100% 저에게 다시 사귀자고 할 사람입니다. 말씀드렸듯 전남친이랑 저는 4개월만에 연애가 끝났기 때문에 해본게 전혀 없는 상태에서 헤어져서 전남친도 많이 억울할겁니다. 그러나 전남친의 동네 친구가 시켜준 소개팅이 상황 역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전남친은 당장 이 소개팅녀랑 이별하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 합니다. 현여친의 원인모를 사랑이 전남친을 구제시켜 주고 있는 상황도 이해가 안가는데, 이제는 전남친 때문에 탕진해온 세월이 너무 길어서 다른 남자를 사귀어야 합니다. 왜 운명이 이렇게 흘러갈까요. 헤어지고 나서 제 주변 사람들이 전부 입을 모아서 그놈은 연애 못해서 무조건 저에게 돌아올 사람이라며 안봐도 미래가 뻔히 보인다고 했는데, 예상한거랑 현실이 너무 다릅니다. 정말 전남친이 했던 그 소개팅만 아니었어도 이 사람은 저랑 이별한걸 후회하고 무조건 돌아올 사람인데 대한민국 하위권 안에나 들어갈 남자를 사랑해주는 다른 여자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외모도 제가 여태 알고지냈던 중고등학교 동창 남자애들 전부 합친것중 꼴찌 수준에, 키는 170 겨우 넘고, 한달에 4만원이 전재산인 대학생이었던 남자를 7년째 사랑해주는 여자가 있다는 사실이 말이 되나요? 전남친이 직업군인 출신이라 금전적 현실이 바뀔 줄 알았는데 현재까지도 그다지 큰 차이가 없으며, 현재는 전남친이 직장을 다니는데도 대학교때에 비해 눈에 띄게 여유롭지 못합니다. 당연히 좋아하는 정도도 전남친보다 현여친이 훨씬 좋아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남친 카톡 프사로 현여친 얼굴을 대충이나마 본 적이 몇번 있는데 현여친은 화장 전혀 안한 쌩얼도 예쁩니다. 남자 충분히 사귈 수 있는 상위급 여자가 왜 이런 하위급의 남자에 목숨을 거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이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요?
4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한달쯤 되어서 제가 다시 연락했습니다. 미국 가기 전에 한번 보자고요. 그랬더니 알겠다고 답장이 오고 결국 어제 봤습니다. 정말 마음 다잡고 을의 마인드로 살지 말자고 몇번을 되뇌었지만, 끝내 울음이 나오더군요. 그 친구한테 요즘 행복하냐고 물어보니 아무렇지않게 자기는 행복하다고 그러면서 너가 듣고 싶은 대답은 아니겠지만.이라면서 첨언을 하더군요. 마음이 무너지다 못해 처참했습니다. 지하철에서도 정말 마지막이구나, 이 사람은 나에게 마음이 다 떠났구나 싶어서 우는 와중에 그 사람은 단 한번도 울지를 않더라고요. 그 와중에 그 사람은 전 남친들 중에서 다시 만난건 너가 유일하다고 고맙게 여기라는식으로 장난식으로 말을 하는데, 상대방은 자기 위주로 이 관계를 생각한다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그래야되는데, 정말 저를 사랑한다면 이런식으로 제가 아파할때 같이 아파할 줄 알아야된다는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정 때문인지 미련인지 극단적인 생각만 머리에 맴돕니다. 그 사람과의 기억을 도려낼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습니다. 불안해서 잠도 잘 안오고, 누구한테 털어놓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겠고, 어떻게 살아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사그라지는 꽃에 너는 봄을 따라 떠난다 개화하기를 기다린 벛꽃처럼 아름답고 시원하게 내리는 봄비같다 너와의 모든 추억을 이 봄에 담아서 기다린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봄날에 너가 돌아오기를 바라며 나는 또 계절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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