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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커피콩_레벨_아이콘Minoyh
·한 달 전
1시간 만에 5년이상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둘이나 잃었어 몇일전엔 반친구를 잃었고 최근엔 부모님과 사이가 정말 멀어졌어 난 그저 평소처럼 투박하게 내던진 말이였는데 너무 처참하게 친구와 헤어졌어 내가 직접 경험하고 나니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마음이 공허하다 라는 마음을 다 알것같아 그렇게 싸우고 나서 평소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있는데도 마음은 텅 비어있는거 같고 내 손이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이렇게 서로 싸우고 사과도 하지 않은채로 끝나는 건지 무서워 이런말을 걔한테 보내도 날 비웃으며 둘이서 행복하게 지낼 걸 생각하니 치가 떨리면서도 너무 두렵고 다 내 잘못인거 같아 내 유일한 친구를 둘이나 잃으니 내가 뭘 해야할지 모르겟고 차라리 잘 됬다며 나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면 할수록 그 아이가 생각나.. 이젠 되돌릴 수없지만 계속 이 일이 있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고 모두에게 그냥 내가 다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싶어. 그 애들과 같이 한게 너무 많기에 내 취미와 옷과 행동은 그 애들을 떠올리게 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존경하고 좋아하던 친구가 이러니까 정말 내가 잘못한게 맞는거 같다가고 그 아이가 한 말에 상처를 받아.. 이 상황에도 앞으로의 학교생활과 그 아이에게 받지못한 내 물건 같이 다니던 축구와 티빙 알바 이런 현실적인 것들이. 걱정되는건 내가 정신이 나간걸까…? 마지막에도 잘 풀고 싶어서 웃기게 다가갔지만 그 애는 나한테 너랑 할말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으니까 꺼지래. 평소에도 우리 셋 무리중에 내가 제일 떨어진단 소리를 많이 들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 똑부러지고 예쁘고 친구도 많은 그 애들과는 달리 난 예쁘지도 않고 눈치도 없고 내 친구들은 모두 그 아이덕분에 친해진 애들이야 지금도 그런 허망함에 가슴과 손이 떨리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 자살 생각도 너무 막 나는데 돌아보니 내가 한심하고 친구에게도 미안하고 엄마아빠한테 너무너무 죄송해 눈물이나 그래도 그애가 한말에 화가 나는게 반복되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미안해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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