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럴까요ㅠ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학대|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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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럴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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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는 평소에 제가 혼란형이라는 생각도 못해봤고 다들 저 처럼 사는 줄 알았습니다 또한 평소의 저는 독립적이고 모든것의 끝을 정말 싫어합니다 그래서 웹툰이나 드라마 영화도 끝을 보는게 싫어서 일부러 끝은 빼고 보거나 보기시도 조차 안합니다 그런데 모든관계에서 끝을 생각하고 만나요 사실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도 가기 귀찮은데 언젠간 돌아가실테니까.. 하며 의무감으로 잘해드리고 있어요. 연애할때나 썸탈때 저는 그 사람이 너무 좋은데 그 사람도 저를 좋아한다는 티를 내거나 말을 하는 순간 “아 이러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이 확 식어버리고 마치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고 몰려오는 불안감 같은 게 들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다시 무덤덤해지면 다시 좋아져서 제가 애정표현을 마구 해요 이게 제가 제어할 수 없을정도로 힘들고 무의식중에 본능적으로 나와요 연애할때는 이러면 안된다 세뇌를 하며 제 감정을 억누르고 살았는데 힘들어서 몇일 잠수 타기도 했습니다 이것때문에 썸이 깨진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리고 언제는 인기많은 친구가 저를 좋아한다고 했을때 저도 그 친구를 좋아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이 떨어지는데 이 사람은 놓치기 아깝다.. 다른 사람한테 주기 싫다..는 생각으로 그냥 참고 꾸역꾸역 만난 적도 있습니다 근데 또 친구들한테는 안그래요 잘 친해지고 말도 잘합니다 아 근데 진짜 친한 친구는 소수이긴해요 이 진짜친한 친구라고 느낄때도 몇년동안 그 친구를 관찰하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여는데 그 친구에게 제가 제일 친한 친구가 아니면 또 밀어내고 그 친구의 단점을 생각해내면서 아 걔는 어차피 나에게 필요없는 애 였어 하며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 저에게 애정표현을 하면 왜 이러지.. 눈이 찡그려지고 좀 불안해져요 제가 이걸 친한 친구에게 말했을때 혼란형 애착을 말하더라구요 (친구에게 제 이야기 하고나서 좀 나의 약점을 많이 말했나,, 싶고 그날 후회했어요) 근데 저는 가족에게 학대당한 적은 없는데 부모님이 감정기복이 매우매우 심하시고 어렸을때 친구 눈치를 엄청 봤다는 것말고는 딱히 의심스러운 부분도 없습니다 매우매우 외롭고 심심할때 연락하고 힘들때 말할 수 있는 안정적인 관계를 맺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고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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