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살다 왔는데 첫해는 첫 직장에서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아서 옮기게 되었고 그로부터 매년마다 일이 터집니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어머니 쓰러지시고 (1년동안 4번 쓰러지시고 각각 1개월이상 입원) 직장에서 성과는 전혀없고 압박을 느끼며 최근에는 외할아버지가 혈액암에 걸려 곧 돌아가신다고 하네요. 가족끼리는 불화가 있어 서로 화를 내고 저는 중간에 끼어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집에가서 편히쉬어야하는데 또싸움이 나는건 아닌지 불려가서 혼나는건 아닌지 무서워요
외로워 좋은사람친해지고싶다 분노 우울
왜 언니신경쓰는걸 나한테 하소연하냐고 질투나게 나는 하나도 신경안써주면서 엄마는 언니만 신경쓰지? 나도 엄마한테 관심받으려고 애쓰는거 이제 안할래 힘들고 지쳤어 각자 신경쓰고싶은것만 신경쓰자
혼자 산지 거의 20년이 되어가는데 가족과 함께 살며 이사를 준비하는 꿈을 꿨습니다. 가족-엄마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불편하고 어색한 집안. 그나마 익숙한 공간을 떠나 어디로 갈지 모른다는 불안감. 이사할 때마다 으레 그랬듯이 중요한 물건을 따로 챙기려는데 내게 중요한 게 뭔지 도저히 떠오르지 않는 혼란함. 내가 누구더라. 여긴 어디더라. 어디로 가는 거지. 지금 난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지. 무언가에 쫓기다 눈을 뜨니 익숙한 집. 새벽 내내 방 정리를 한다며 짐을 이리저리 밀어놓다가 생긴 작은 구석 공간. 혼자 산지 20여 년, 가족과 최소한의 연락조차 오가지 않은지도 이제 1년쯤. 저는 여전히 이 불편함의 이유조차 명확히 모르고, 짐작 가는 것들을 떠올려 보면 '고작' 그런 것들로 제가 이러는 게 이해되지 않아요. 다시 돌*** 수도 없을 것 같고, 돌아가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히 끊어내지도 못하는 이 관계는 너무나 불안하고 불편해서 혼자 있는 시간과 공간조차 힘들게 합니다. 어느 한쪽이 사라지면 그땐 끝나겠지 생각하다 결국 또 울고 맙니다.
제가 현재 엄마에게 되게 잘해주거든요 (엄마가 힘들 때 실질적, 정서적 도움주기.. 등등 제가 받고싶었던 것을 해요) 근데 그럴 때 제가 어린 시절의 제가 치유가 되는 거를 느껴요. 저희 엄마는 저의 우울증을 키운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엄마에게 도움주면서 치유를 느낀다니.. 저주해야 마땅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왜그런지 알려주세요 .. 좀 많이 복잡하네요 ㅠㅠ
2024년에 사주를 봤어요. 처음인데 핸드폰으로 생년월일 이런거 적으면 그 사람 사주가 나오는 앱을 사용하더라고요. 저는 지금 성인이고요. 그 사람이 말한 제 사주 요약한다면 학업운은 19살 때 있다. 보통 공부에 불타는 그때 있겠지. 뻔하다. 남자조심하라. 욕하면 바로 헤어져라. 나는 욕하는 사람 진짜 싫어하고 그리고 간단한 욕은 대부분 하지않나? 욕한다고 다 헤어지면 난 누굴 만나라는거임? 심하면 위험하니까 헤어지는게 맞는데 그걸 사주라고 하냐. 엄마 DNA랑 똑같다. 그건 좀.. 남편 복 없고 ㅆㅇㅋ같은 아들있는 엄마와 똑같은 인생은 싫어. 나중에 독립해서 아빠와 오빠는 연 끊고 엄마만 같이 살고싶어. 오빠보단 뛰어나지 못한다. 내가 그 ㅆㅇㅋ보다 못한다는거야? 자존심 상하네. 나의 사주는 믿기도 싫고 안 맞는 것 같은데 오빠사주가 딱 맞는 느낌! 가족에서 왕 처럼 군림한다. 완전 인정. 가족 무시하는 ㅅㄲ. 돈 만지는 직업해야 한다. 근데 돈 안 만지는 직업이 있음?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근데 현재 대학 회계학과 다님. 공부할려고 마음먹으면 연애같은 것 때문에 못한다. 그 ㅅㄲ는 연애하면 절대 안돼. 가스라이팅 엄청 하는 사람이니까.폭력적이니까. 진짜 오바한게 아니라 오빠는 엄마빼고 아빠랑 나를 때린 적이 있고 자신 뜻대로 안돼면 ㅁㅊ듯이 화내고 비꼬는 말은 기본이다. 다른 곳에 사주봐도 비슷하려나? 진짜 내 사주 별로인데.
문득 가족이 감옥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생활이 지금과 똑같고 아니 더 처참할 것 같아서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서 요즘 나는 매일 불안하고 부정적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하는 것은 2가지이다. 하나는 학업, 다른 것은 가족이다. 가족은 출소할 수도 없는 무기징역같은 느낌이 든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한 집에 묶여살고 남 이였으면 진작에 안 볼 사이인 사람과 사는게 고통이고. 피가 이어지고 배 아파 낳은 자식이라서 그런가 옳고 그름을 인지 못하는건가. 그렇게 심각한게 아니라고 판단하는건가. 자식이라고 감싸는건가. 아들을 감싸안아서 딸인 나는 평생 행복해지지 말라는건가. 엄마가 좋은 점은 내가 못난 딸이여도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날 사랑해준다. 하지만 그건 나한테만 해당하는게 아니였다. 쓰레기같은 오빠를 자식이라서 그렇게 감싸안는거다. 이 집에 정상인이 없다. 엄마가 니한테 쩔쩔매고 왕처럼 비위 맞추니까 진짜 니가 왕인줄 아나. 나는 엄마가 불쌍하고 사랑하고 밉다.
저는 제가 7살에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 외할머니댁에 같이 살고있습니다 항상 밝은 분위기였던 저희 집은 술을 먹으면 온갖 욕을하는 할아버지 때문에 너무 무섭고 경찰도 몇번 왔다 간적도 많고 싸우면 심하면 할머니와 둘이 몸싸움을 하고 물건도 던지시지만 술을 안먹는 날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시지 못하십니다.저희 엄마도 싸움에 끼는 날이 많은데 엄마는 새로 사귀는 남자를 주말마다 만나러 가는데 저는 엄마가 한달에 2번 만이라도 주말에 저희와 함께 놀아주면 좋겠습니다.또한 엄마도 중독이라고 할만큼 내일 하루도 빠짐없이 청하2병을 마십니다.이런 상황으로 인해 엄마가 안좋아 질까 걱정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는 할아버지가 술먹었냐 물어보거나 오늘은 안싸웠나 물어봅니다 저는 7살때 이혼하기전 아빠가 물건을 던지고 엄마를 때리는걸 많이 봐서 그런거에 많이 예민한데 집에서도 그러니까 무섭습니다 또한 저는 항상 가족들 앞에서 힘든티 하나 안내고 고민도 하나도 없는 사람처럼 항상 밝게 지내고는 있는데 엄마한테 고민을 말하고 싶어도 항상 술을 마시니까 털어놓을데도 없고 혼나거나 힘들때는 절때 누구앞에서 안울고 혼자 새벽에 울거나 화장실에서 울고 아무렇지 않게 나옵니다 근데 이게 영향을 끼친게 밖에 나가서도 사람들 앞에서 내 얘기 하기가 무섭고 우는게 무서워 혼자 숨어서 웁니다 저 티는 안내지만 너무 무섭고 나가살고 싶은데 어떡할까요..ㅠㅠ 저는 17살이고 동생은 15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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