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연인|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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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ia슈슈
·한 달 전
안녕하세요 21세여성입니다. 현재 400일 조금 넘은 남자친구와 동거중인데요. 연애하기도 전부터 함께 동거했고 지금도 여전히 동거중입니다. 초반엔 서로 수줍어하며 서로를 다 보여준게 아닌만큼 싸움도 없었고 서로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제 아픔같은것도 말했을때 잘들어줬고 정말 충분한 위로도 많이 해줬죠. 여기까진 정말 다 좋았는데 서로 연애방식이 맞지않았어요. 아마 이때부터 정말 자주 싸웠던것 같네요. 전 연인이어도 어느정도 거리는 있어야된다고 생각하고 프라이버시 존중이 제일 먼저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남사친이 좀 많았어서 남친딴에는 제가 선도 못치는거같고 그래서 불안했나봐요. 남친의 연애관은 서로 비밀이 없어야하고 모든걸 다 오픈해야만했거든요. 이것으로 남친이랑 너무 맨날 싸우고 힘들다보니 제가 오래알고지내던 남사친들과의 연락을 거의 다 끊었어요. 누구에게나 애교가 많던 성격도 다 고쳤고요. 남친이 싫다하는 부분은 전부 다 배려하고 참았어요. 남자친구의 취향이 집착이 심한사람이라고 하길래 정말 취향에 맞춰주려 노력했습니다. 좀 힘들어도요. 그 외에도 저는 싸우면 시간을 좀 두고 화가 풀린 다음 대화를 해야 되는데 남자친구는 당장 풀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이라서 제가 화 풀려고 아무말 안할때면 무시라 생각하고 주먹을 벽에 치는 둥 자해나 협박을 합니다. 당장 내 남자친구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내 감정 갈무리보다도 그 애가 원하는데로 해주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이렇게 참다 결국 한계가 오더라고요. 몇달전에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근데 자꾸 그러면 죽는다고 협박을해요. 집이 높은층이라 떨어지면 정말 죽는 높이입니다. 창문에 달려가려하거나 식칼을 들거나.. 이럴때마다 너무 상처인게 과거 고1때 사겼던사람이 정말 똑같이 헤어지면 죽을거라 협박하고 제 앞에서 칼로 자해하고 그랬었어요. 그때 트라우마도 생겨서 한참 남자 못만나고 그랬었고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도 이 일들 압니다. 제가 어떤 상처가 있었는지 알면서 이렇게 행동한다는게 너무 슬프고 지쳐요. 이게 몇번이나 반복되니 지치고 제가 먼저 죽을것같네요. 이걸 어떻게 끊어낼수있을까요. 그땐 도망이라도 갔는데 지금은 어떻게 도망을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가족집으로 가는것도 안돼요. 믿을만한곳은 아니라서요. 행실 똑바로 안한 제잘못이라고 할거에요 정말 너무 숨막혀요.. 너무 지쳐서 일도 못하고 하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시도조차도 무섭고 지쳤어요 어떻게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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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믿지마
· 한 달 전
아주 좋은방법이있는데 빚밍아웃하세요. 빚있는걸로 해서 결혼드립치면 다 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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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슈슈 (글쓴이)
· 한 달 전
@아무도믿지마 같이 갚으면 된다고 할걸요.. 심지어 빚확인도 하려고 할거같은데.. 비밀이 있는걸 못참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