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5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20대 엄마입니다. 저는 남편과 연애한지 1년도 안 되서 아이가 생겨 흔히 얘기하는 혼전임신으로 아이를 가지고 출산 전 혼인신고를 하여 함께 살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남편과의 사이가 좁혀지기는 커녕 점점 멀어져 가고 있으며, 계속되는 무기력함과 우울감으로 육아에 집중 조차 어려운 상황이에요. 아이는 정말 너무 예쁜데 아이가 웃는거 조차 보기 힘들어지기도 하고 이전에 비해 말수도 많이 줄었어요. 남편과의 대화는 당연히 줄어들고 아이에게 말 조차 안 건네고 그냥 장난감만 쥐어주고 하루종일 멍하게만 지내는거 같아요. 결혼 전, 남편의 휴대폰을 우연히 봤을 때 다른 여성분과 썸을 타고 있던걸 발견했고 헤어지자 마음 먹은 날 아이를 가진걸 알게 되었어요. 소중한 생명이지만 그 당시에 저는 아이에게 사랑을 주기 힘들거 같고 제 스스로도 아직은 엄마가 되기에는 부족하고 어려운 사람이란 걸 너무나 잘 알기에 좋지 않은 쪽으로 선택 하려 하였으나 미안하다 사과하며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설득하여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였어요. 그런데 이제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책임은 커녕 더 안 좋은 모습만 보이더라고요. 임신 초기 때부터 출산 직후까지 아니, 현재도 계속 관계를 요구하며 관계를 안 해주는 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며 계속 관계를 지속적으로 요구합니다. 사실 요구까지면 괜찮아요 근데 이제 아이를 재우다가 옆에서 같이 잠이 들었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일어나면 바지와 속옷을 벗기고 삽입을 시도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어요. 동의를 얻지 않은 ***를 할 때도 많았고 *** 시 폭력을 사용하는 사람이라 더더욱 관계가 꺼려지는데 얘기를 해도 바뀌지를 않네요. 게다가 근무를 하는게 힘들다는거 정말 잘 압니다. 그렇기에 웬만해서는 제가 다 하려고 노력을 하기는 하는데 엄마가 처음이고 아내가 처음이고 주부가 처음이다 보니 아직은 어려운데 아이 보냐고 아이 토 묻은 옷도 못 갈아입고 씻지도 못 한 상태인거 보면서 하는 말이라고는 근데 왜 밥은 안 해놨어? 왜 빨래는 안 해놨어? 왜 애기는 안 씻겼어? 아니 나 퇴근하기 전에 애기 밥 먹였어야지 왜 안 먹였어? 하면서 정말 단 하나도 도와주질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생활비를 주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나라에서 돈이 나오면 돈을 달라해요. 아이가 곧 이유식을 시작 해야해서 냄비를 하나 사야한다 얘기하니 어차피 미음만 먹지 않냐, 이번에 우리 엄마 선물 사야해서 못 사준다, 우리 버리려던 냄비 있으니 그거로 해줘라 하는데 음식물이 타서 늘러붙어 있는 냄비로 아이 이유식을 만들어주라고 하네요. 본인도 닦다가 안 닦여서 버리기로 한 냄비인데 그거를 이제 아이 음식 만들 때 쓰라는거 자체도 이해가 잘 안 돼요. 빨래, 설거지, 요리, 청소, 육아 등 전부 도와주질 않으니 결국에는 혼자 다 하다가 지쳐서 자는게 매일 새벽 4시, 5시 이런데 아이는 8시면 일어나서 밥 달라고 울어요. 남편한테는 얘기를 해도 하는 말이라고는 내일 해~ 내일 일어나서 혼자 다 하면 되지 뭘 새벽에 해 라고 하는데 오늘 안 하면 내일 두 배, 세 배가 되니 오늘 하고 자려는건데 정말 단 하나도 도와주질 않아요. 좀 빨리 자려고 혼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면 한 가운데에 누워서 아이를 보는 것도 아니라 휴대폰 보고 있고 애가 울던 말던 신경을 전혀 쓰질 않아요. 진짜 적은거보다도 더 많지만 이런 상황에 아빠 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아 꾸역꾸역 버티고는 있는데 한계점인가봐요. 남편이 말을 걸면 듣기도 싫고 짜증부터 나고 아이가 웃어도 예쁘질 않고 울면 진짜 아이가 아닌 제가 집에서 뛰어내리고 싶고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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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넓은 마음가짐으로 이해해보려고 해도 자꾸만 인내심이 바닥나는 기분이 자꾸 드네요.... 시댁에서 겪는일을 늘어놓자면 1. 시어머니는 결혼전부터 피해주지마라, 니들 알아서 해라를 입에 달고살듯 함. 2. 시누는 사사건건 시비걸고 예의없이 굼. 3. 할머님은 아이키우는 문제로 자꾸만 면박주고 개념부족한 어미취급하심. 4. 아이봐주시는건 좋은데 자꾸만 주도권뺏기는 느낌이라 너무 우울하고 자존감 낮아짐. 5. 친정엄마한테 얘기하기엔 결혼반대하시던 분이라 하소연하기가 불편함. 6. 건수잡아서 친구만나는 남편때문에 시집살이가 너무 힘들고 독박육아하는게 힘듬. 그래도 내가 선택한 남자기 때문에 어떻게든 책임지기 위해 참고 살고있는데 남편이 너무나도 비협조적이에요.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힘드네요....
애기는 6개월이고 너무 이쁜데ㅠㅠ 애기 낳은 사람들도 그때가 제일 이쁘고 그립다고 많이 즐겨두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 너무 힘들어서 지쳐요 ㅠㅠㅠ 친구들보다는 빨리 결혼하고 애 낳은 편이라 주변에 힘들다고 전화를 해도 이게 왜 힘든지 설명을 또 해야하니 더 지칩니다… 남편이 정말 많이 도와주긴하지만 하.. 그래도 힘든건 어쩔 수 없나봐요. 이 시기를 어떻게 즐기라는거죠…? ㅠㅠㅠ
아이가 다른애들이랑 어울리는걸 못합니다 어린이집에 생후 6개월때 부터 보냈는데 5년째 반 아이들이 오히려 제 아이를 챙겨주더라구요 키즈카페에 가도 마찬가지에요 혼자만 겉돌고 혼자만 놀더라구요 그걸 볼때마다 외동 인게 항상 마음에 걸리지만 지금의 아이 이후론 임신이 돼질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조금만 우는 소릴 하면 저는 혼을 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요 외동이라 그런지 제가 너무 혼을내서 그런건지 사회성 너무 부족에 목소리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고.. 그러면서 아빠랑은 그렇게 잘 놀고.. 지금이야 아직 어리니까 괜찮지만 학생돼서도 어른이 돼서도 이러면 안돼는데.. 외동인게 문제 인걸까요 제가 너무 혼을 내는게 문제인걸까요
삶의 낙이 없어요... 직장,가정, 육아하느라 정말 바빠요 이런 생활이 벌써 7년째인데..지친 것 같아요 남편, 아이, 직장 업무등을 위해 내가 포기하고 희생하는 게 너무 많고 버거워요 최근 사소하면서도 슬픈 일은 2024년이 힘들어서 보상으로 6개월 전 해외여행 예약을 했어요 그것만 보고 일도 육아도 제 자신을 토닥이며 해왔는데, 아이 유치원 발표회 날짜와 겹치면서 무산됐어요 그냥 강행하려고 했더니 아이가 준비에서 소외되고 속상해하니 아이가 가자고 한 해외여행도 아닌데 속상해하는 모습에 제가 가슴이 미어지더라고요 일정을 겨우 낸 거라 앞으로1년간 해외여행은 없을 것 같은데 저의 그나마 낙이었던 해외여행 하나가 사라지니 서글퍼지네요 아이를 위해 내가 포기하는 수밖에 없지 생각도 들고ㅠ 사소한 일이고 아쉬움으로 끝날 일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고 힘들까요..너무 기대했던 걸까요 제가 원하는 삶, 원하는 대로 살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삶의 원동력, 재미, 낙이 없고 지치기만 해요
제가 꿨던 꿈처럼 할까봐요.. 밤에 꿈을 꿨어요 꿈에서 아이가 제 머리카락을 당겼는데 제가 아이 따귀 때리고 목을 졸랐어요 그러곤 잠에서 깼는데 아이는 잘자고 있었고 등원 준비 하고 보냈어요.. 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그 꿈이 생각 나요 아이가 너무 힘들게 하고 너무 스트레스 줄땐 학대 하는 상상을 하는데 실천을 해서는 안돼서 안하고 있어요.. 근데.. 언제 꿈에서 처럼 할까봐 무서워요..
심각하게 아이가 잘못하는 상황이 아닌데도 내가 쉬고싶을때 못쉬고 징징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려 예민해져 있어요. 이럴때 화가 나는데 머리끝까지 화가나서 주체를 못하겠어요
이번에 남편이 독감에 걸려서 저도 감기에 걸렸어요.. 아이 등원 보내고 오전 내내 너무 춥고 머리가 무겁고 아파서 이불 덮고 누워만 있었어요 오후에서야 겨우 기운 차리고 남편이 전에 사다놓은 죽을 조금 먹고 당뇨약이랑 감기약을 먹었어요 조금 살것 같아서 아이 하원도 제가 했어요 원래는 남편 차례인데 못일어나겠다고 해서요.. 오고 나서 얼마후 아이가 갑자기 제가 사준 과자 봉지를 던지는 나쁜행동 하더라구요 가뜩이나 아픈데 더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리고 어제 온라인 으로 아동심리 상담 시험을 봤는데 50점이더라구요.. 진짜 열심히 공부 했는데 불합격을 받았죠.. 제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들고 돼는일도 없는걸까요 맨날 스트레스 받아서 화내는것도 지긋지긋해요..
아이둘이 서로 싸운후 핸드폰이 망가졌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동생이 화나게 해서 던졌다고 하더군요. 두아이를 혼을 냈는데 동생이 화나게 해서 핸드폰을 던졌고 망가졌으니 자신은 잘못이 없다 핸드폰이 망가진이유도 망가트린것도 동생이다 하더군요 핸드폰을 던지게 할정도로 화나게 한 이유는 동생에게 있을지 언정 망가트린 사람은 본인이기에 잘못이 있다 해도 받아들이질 않더군요. 만약 누군가 화나게 했고 화가나서 그사람에게 폭력을 가했거나 그사람을 죽였다면 그 또한 잘못이 없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이게 무슨 ***패스 같은 생각인지 . .... 저는 깜짝놀랐고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잘못키운웠거나 나쁜 영향이라도 낀친건 아니지 걱정이되고 이런저런 여러가지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도 대답도 없고 여전히 자신은 잘못이 없다하는 아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님 아직 어려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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