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넘어가면서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은근히 상대를 평가내리고 재는 느낌이 강하다는 걸 느낀다. “어디 사냐, 집이 어디냐?” 어디 산다고 대답했더니 지역이 어디냐 물어보길래 지역을 이야기했더니 “아 거기~”머리속으로 계산하는 뉘앙스로 눈동자가 굴러가는 상대의 모습 그 뒤로 자기 부모님 아파트 전세준 세입자랑 통화하면서 일부러 들리라는 식으로 “5억에 얼마 해서 그렇게 하라고 해~” 통화 끝나고 “내가 한 말 다 들렸어요? ㅎㅎ”이러길래 서서히 멀어졌다. “앞으로 뭐 할 거냐?” 그냥 내 할일 하며 살거다 ~아직 1억도 안되는 돈이지만 모을 예정이다. 대답 하고 뭔가 싸해진 분위기. 이후 식사할때마다 자기 명문대나왔다고 자기입으로 어찌나 이야기하던지 알고보니 같은 모임에 여자 세 명에게도 똑같이 수작 걸고 있어서 서서히 끝냈다. 잘 거른 느낌. 차사고가 나서 폐차했다고 하니 “누가 사고냈냐고” 대뜸 물어보는 지인. 마치 귀책사유를 물어보는 느낌. 나였으면 우선 사람이 안 다쳤냐고 물어봤을 것.. 현재 다른 직업이 갖고 싶다고 했더니 연봉이 적지 않냐는 핀잔을 들어서 그냥 멀어질까 생각중 좋게 말하면 현실적인 거고 나쁘게 말하면 때 묻은 사람들이겠지. 지친다 지쳐. 남자고 여자고 상대를 돈으로 제단하는 모습들 잘 봤다. 그래도 20대 때는 이런 모습이 적었는데 갈수록 짙어지는 느낌. 재력 학력 명예 그래 무시 못한다는 거 알아. 사람을 돈 하나로 평가하는 건 그 사람이 돈이 없거나 명예가 없으면 언제든 멀어질 거라는 거지. 역시 사람은 간사하고 악한 쪽이 맞는 것 같아. 남들과 같아지고 싶어하는 동시에 우월해지고 싶어하는 심리. 나의 진짜 모습을 봐주는 존재들은 나의 사랑하는 고양이와 대학교때 친구들 그리고 초등학교 동창들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심지어 조부모와 부모조차도 은근히 비교하고 무시하더라.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존재들이 과연 있을까?
하루하루가 매시간이 그 인간을 죽이고 나도 죽고싶다는 생각뿐이다. 그냥 매순간이 지옥이다.. 의식이 없는 순간이 그나마의 구원일뿐
아무거나 댓글 달아주세요 해드릴 수 있는 건 얼마 없지만, 커피콩 20개라도 드릴께요. 뭐든 쉽지 않은 세상, 하루 아침 작은 공감으로 살아가요
괜찮다고 좀 해줬으면...
대단해요 오늘도 힘냅시다
나는 음식점,판매직,홀서빙 지원하고 있는데 면접볼때 잘봤는데 면접끝나고 나서 사장님,면접자가 고객응대 어려워서 못해서 지원못하게 하는거 나를 안보거나 몰라도 어떻게 알아요?
저는 원래 아무생각없이 친구들이랑 노는걸 좋아했는데 어느날 아는 언니가 아이돌 전문 학원에 데려가면서 오디션을 보게됐는데 대형기획사에 1차합격을 하며 2.3차없이 프리패스로 견습생을 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잠깐한 견습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도망도 치고 하루종일 울정도로 힘들었어요 그래도 해보자는 부모님 말에 그냥 했어요 하다보니까 욕심도 났어요 근데 제가 폐렴에 걸려서 당분간 트레이닝을 못가게 못가는 3달동안 많은 생각을 하고 원래 제가 이 일을 많이 꿈꿔온것도 아니고 또 연습생이 된다고 해서 데뷔를 꼭 하는것도 아니고 저의 꿈은 어떤 분야라도 무조건 아주 높게 성공해서 자랑스러운 딸,그리고 저를 무시했던 지인들을 다 누르고싶어요 그래서 초등학교때부터 조금은 관심이 있었던 의사라는 직업이 관심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의학 드라마,다큐멘터리,웹툰등을 보면서 더 크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공부는 정말 죽을듯이 노력해야하고 노래는 재능으로 어느정도 승부를 볼수있는데 연예계vs공부 이 둘중에 어떤걸 선택하고 더 그거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노력을 해야하는지 너무 고민되고 스트레스 받아요 둘 다 잡기에는 해봤는데 정말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하나는 꼭 포기를 해야해요 어떡하죠..
모르는게 인생이랬다
매일이 춥고 시린 겨울이더라도 언젠간 널 녹여줄 여름이 나타나지 않을까.
괜찮은 곳에 취업했는데도 여전히 살기싫다...다 지겹고 힘들어... 삶을 쉬고싶다...그만 버둥거리고 생존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