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냄새가 지독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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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냄새가 지독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on사
·한 달 전
학창시절부터 지독한 향수 냄새나 담배 냄새 같이 싫어하는 냄새들이 있었어요. 싫어하는 냄새를 계속 맡으면 두통이 생기기도 했고요. 그런데 요새는 좀 상태가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좋아했던 냄새도 일순 역겨워져서 구역질이 나요. 좋아하는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역겨워져서 못 먹게 된다거나 해요. 다른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사람냄새도 막 맡아지고요, 좀 체취가 짙은 샤람이랑은 같이 있기 괴로워요. 어떨때는 제 자신에게서 냄새가 나서 한시간마다 양치하기도 하고요. 향수는 물룐이고 디퓨저나 각종 화장품 냄새까지 전부 역겨운 냄새로 느껴져요. 버스 안에서 옆자리 사람이 갑자기 핸드크림을 손에다 바르기 시작하는데, 진짜 목***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어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후각민감증일 수 있다는데, 그렇다기엔 후각이 엄청 정확하고 뛰어난 건 아니거든요. 불안장애나 편두통, 생리주기가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데, 글쎄요.. 머리가 아프지는 않아요. 요새는 그냥 완벽하게 표백된 세상에 가서 살아가는 상상만 해요. 모든 것이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 세상이죠. 하지만 저는 거기에 가서 살 수 없을거에요. 왜냐면 저에겐 진짜 지독한 냄새가 나거든요! 병원 갈 돈이 없어서 당분간은 힘든데 언젠가 꼭 병원에 가보고 싶어요.. 현대의학이 절 구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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