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친구는 없나보다.. 학창시절때야 비슷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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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진정한 친구는 없나보다.. 학창시절때야 비슷한 지역, 비슷한 수준, 비슷한 성적으로 친하게 지냈지만,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도 하고 가정도 꾸리면서 생활반경도 달라지고, 소득도 달라지면서 본의아니게 얘네들이 나를 견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매번 만날때마다 느끼고 기분나쁘게 돌아온다. 맨날 하는얘기는 나도 모르는 제 3자들의 뒷담화. 누가 이랬는데 누구네는 이랬는데. 정작 본인과 본인 가정에 대한 얘기는 쏙 빼놓고 남 얘기만. 그리고 인스타 안하는 나에겐 질문 폭탄. 너무 사적인 것까지 다 파헤치려는 기분나쁜 의도의 질문들. 나 없을땐 나의 뒷담화로 꽃피우겠지. 이제 얘네하고는 유통기한이 다 되었나보다.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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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jorojo
· 한 달 전
와...진짜 힘드시겠어요. 저는 친구들이 남얘기, 남 욕 안하는데도 생활반경이나 소득차이, 결혼여부에 따라 관심사가 너무 달라져서 더 이상 친구들과의 만남이 즐겁지가 않은데 그렇게 견제에 뒷담까지 있으면 정말로 회의감 들 것 같아요...저도 그냥 모든 인연은 시절인연이고 씁쓸하지만 옛날 좋았던 때에 감사하면서 흘러흘러 멀어지겠구나 하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비워진 자리에 새로운 인연이 있을까? 싶어서 공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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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한 달 전
@rojorojo 딱 지금 제마음이예요! 오히려 새로운 만남들은 서로의 선을 지키며 조심하는데, 오래된 사이일수록 더 만나면 불편하고 속마음도 못털어놓게 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