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믿기가 어려워졌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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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믿기가 어려워졌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kkkhv
·2달 전
저는 어릴 때 부터 사람을 잘믿고, 타인배려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갈등을 피했던 사람입니다. 최근 친구들 무리에서 한순간 버려지게 되었어요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인데 자세힌 말할 수 없지만 주변사람들도 저도 그 사건에 대해 제 잘못이 있더라도 그 무리에서 나오게 되는 이유만큼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그 사건이 있고 며칠동안 저는 죄책감과 무기력함 때문에 눈을 감아도 떠도 뭘하든지간에 그 사건 생각밖에 안났거든요 엄청 힘들었어요 툭 하면 생각나서 눈물이 쏟아졌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무리에서 갑자기 부르더니 화해가 됐어요 먼저 다가와서 마음정리 할 시간이 필요했고 당황스럽고 갑작스러워서 피했다더군요 이해가 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화해 했으니 돌*** 수 있을 줄 알았어요 하지만 한명이 계속 절 피하다가 이젠 당연하게도 무리에서 제외된 것 같아요 제가 노력을 안한건 아니에요 사과를 해도 사과하지말라하고 피하는 친구에게 다가갈려해도 부담스럽다 말하며 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기다리고있어요 아직가지도요 사실 저번무리도 있었는데 그 무리에서도 제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저는 계속 내가 많이 바라고, 혼자 기대만하다 서운하기만 한건가 적어도 친구였음 조금의 배려라도 해줄 수 있지않았을까.. 내 잘못인건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최근에는 꿈에 옛날 친했던 시절의 기억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집에있는 물건도 연락처도 관계도 정리가 끝나가는데 제 마음만 아직 뒤죽박죽 같아요 그리고 인관관계라는게 두려워졌어요 저에게 어느날 친구가 믿을사람 하나 없다 라는 말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어요 전 이제 말을 해준 그 친구까지도 완전히 믿지못하고 가족까지도 믿지 못하겠더라구요 고민을 들어주던 친구들이 이제는 고민이 되버린 상황이에요 답답하고 두려워요 저는 이제 괜찮은거 같은데 괜찮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된거겠죠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면 제감정도 존중하고 배려해준다고 알있는데 제 착각인걸까요 저에대한 존중과 배려는 타인의 선택인데 제가 많이 바란걸까요 이젠 사람을 믿기 어려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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