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뇌에 구멍난것처럼 기억이 줄줄 새고 마약한 거마냥 멍 때리다가 집에 안 갈 수 있는 핑계거리를 실수로 들켜버리는 짓까지 함 진짜 자살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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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한인간 (글쓴이)

· 한 달 전

누구때문에 죽고싶다는 생각하는데 왜 자꾸 집에 불러들여 기어들어가봤자 내 말 안들을 거잖아 성가시잖아 필요없잖아 나 왜 집에 들일려고 햐 그냥 여기서 ***서 죽게해줘

Q김유삼

· 한 달 전

상한인간님이 어떠한 상황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는 것은 알겠네요 조금이라도 상한인간님의 마음이 좋아지기를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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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좋아하고 좋아하는데 곧 체포대상이라길래 놀랏다 좋아하고 반한사람이지만 어떤사람인지도알고서 더 끌리나보다 사람들도 싫어하는 부류고 힘든거같다고 그런데 난 그사람을 일면식도없는데 좋아하고 금방 빠지는사랑에 오형이라 좋아하거든요 경호처 차장을 좋아해요 나이가뭔상관이겟어요 그리고 제가 감히 말도못하겟지만 엄마뻘이에요 너무 좋아해서 너무빨개지지만 이상형이바뀌엇어요 제가너무 무서워서 다가가질못하겟어요 곧 집행한댄다 ㅠㅠㅠㅠ 왜 그러셔가지구 진짜 너무 안타까워 좋아하는데 진짜 .

내가싫어지려그래 안돼 더 해보자..

분명히 마카님의 마음에 따라 그 부분은 달라질 수 있어요 스스로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마카님의 가치와 그동안의 노력들을 떠올리시면서 스스로에게 칭찬도 해보시구요 이렇게 자신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태도는 어떤 활동으로도 도움이 되거든요

그냥 진짜 뭐거 없어요 평소대로 살고 있고 방학이라 늦장도 부리고 주변 관계는 넓지만 너무 얕아서 그런 얘기 할 친구도 없어요 마음을 달래는거라고는 독서나 글쓰기나 덕질.. 헣 진짜 저혼자 이러다가도 애들 만나거나 학원가면 바로 밝아지고요.. 근데 그냥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무슨 감정이란게 없는 사람같이 살고 있어요 폰으로 게임할 그런 욕구도 없고요 원래같이 살지를 못하겠어요 학업도 손에 안잡히고 그냥 만사가 귀찮아요 원인이 있다면 해결이라도 할텐데 원인도 없이 축 늘어져있는 제가 너무 싫고 뭔가를 해야하는것을 알면서 제 마음대로 안되서 갑갑해요

초등학생때부터 작년까지 점점 우울감이 심해지고 자ㅎ도 하고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우울감과 불안감, 시도때도 없이 올라오는 자기혐오를 벗어나고 싶어서 작년 말에 2,3달에 걸쳐 심리상담을 받았어요. 삼담선생님은 안좋은 생각을 할때마다 인정하고 그 생각 차단하는걸 연습해보라해서 그렇게 했는데. 그 이후로 그때보다는 좀 나아졌다고 생각했고 우울한 생각도 많이 안하게 되었는데 뭔지 모를 불안함과 우울감이 들어요. 예전에 더 힘들었던 이유는 내가 왜 우울한지 불안한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생각안하려해도 계속 떠올라서 과로웠던건데, 이제는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ㅠ 와롭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안떠올리랴고 생각을 차단하기 시작했더니 이제는 생각이 안나 괴로워요 이 마음을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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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라님의 전문답변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지금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매일 감사한 일이나 작은 성취를 적어보며 긍정적인 면에 집중해보아요. 규칙적인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마음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혹 현재 겪는 심리적 불편감이 상당하고 일상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시길 권유드려요.

오늘생일이에요 ㅎㅎ

이게 그냥 성격인거면 어떻게 해요? 그냥 별거 없이 항상 기분은 다운되어있고 안좋은 이야기만 할줄 알아요 즐겁게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면 너무 긍정적인 척만 하는 듯해서 좀 이상한 사람 같아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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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작은 것 에서 부터 긍정적인 순간을 찾아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매일 하루에 대한 감사의 순간이나 즐거웠던 일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소중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대화를 통해 기분을 조금씩 끌어올리면서 사회적 지지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절연할 정도로 기분 나쁜 일인가요? 친분도 있고 청첩장은 받았는데 축의금도 안내고 못간다 말도 안하고 그냥 불참하는거...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인가요?? 진짜 몰라서 묻습니다... 많은 애들에게 그랬는데 불참 이후로 연락 오는 일이 없더라구요.. 제가 사회성이나 상식이 많이 떨어지나 봅니다

...다른 사람들 전부 현재를 보고..살고 있는데 왜 난 혼자서 과거에 머물고 있을까? 이미 다 지나간 과거인데...나도 현재를 바라봐야하는데... 혼자 찌질하게...나 진짜 왜이러지...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게 과거에 살고 있더라... 그 때가 너~무 행복했나봐...이렇게 현재를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행복했나봐 지금과는 다르게 걱정없고...웃기만 한 나였는데 여기로 이사오면서부터 걱정이 많아졌어 작은 시골 동네에서 헤헤거리면서 순수하게 놀이터에서 해맑게 놀던 나였는데 지금은...공부에 전전긍긍하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나는 아직 너무 어린데... 여기 사는 얘들 모두 나이 때에 맞지 않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더라.. 너무 비교되고 적응하기 힘들어서 과거로 기피했나봐 나를 잊은 그 과거로... 솔직히 말하면...그 과거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 나를 잊었어.... 그런데 나 혼자 그 과거의 곁에 맴돌면서 혼자 전전긍긍하고 있더라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하면서 그러고 있더라 나 혼자서 말이야. 그냥 나도 현재를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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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잘도 사랑하면서 나를 사랑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자아/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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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110

연애도 잘 하고있고, 사랑하는 사람도 많은데 정작 나를 사랑해주지는 못 하겠어요. 이런게 자기혐오일까요 내가 좋아하는것과 하고싶은게 뭔지도 모르겠고 생각하기도 싫어요. 재능도 없고 그냥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불쌍해보여요 제 자신을 어떻게 가꾸고 사랑해주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왜 사랑해줘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를 사랑하는게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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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 코치님의 전문답변

1.작은 칭찬부터 시작해보기 매일 자기 자신에게 작은 칭찬을 한마디씩 해보는 건 어떨까요? 처음엔 억지로라도 "오늘 지친 상태에서도 잘 버텼어"라고 말해보세요. 자기혐오가 깊을수록 칭찬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매일 조금씩이라도 이런 노력을 반복하면 뇌는 새로운 메시지를 학습하게 돼요. 2.자기 돌봄 루틴 만들기 나를 사랑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행동을 실천하는 거예요. 억지로 대단한 걸 하려고 하지 말고, 마카님이 좋아하는 간식을 챙기거나 산책을 가는 작은 루틴부터 시작해보세요. 자기 돌봄은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긴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줘요. 3.‘나는 충분하다’는 메시지 되새기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지금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 매일 거울을 보며 "나는 있는 그대로 충분해"라고 속삭여보세요. 처음에는 믿기 어렵겠지만, 꾸준히 반복하면 어느 순간 그 말이 진짜로 느껴질 거예요. 4.내면 아이에게 말을 걸어보기 마카님이 자기 자신을 한심하게 여길 때, 그 감정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해보세요. 그건 어린 시절의 마카님이 무언가 상처를 받은 채 그대로 남아 있는 걸지도 몰라요. 내면 아이를 떠올리며 그 아이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보세요. "그땐 힘들었지. 이제 괜찮아." 이런 따뜻한 말이 마카님 자신에게 위로가 될 거예요. 마카님,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미 마카님 안에 있잖아요. 그 마음을 조금만 돌려서 자신에게도 나눠줘 보세요. 나를 사랑하는 건 대단한 일을 해서가 아니에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작은 순간에서 시작돼요. 마카님은 지금 이 고민을 털어놓은 것만으로도 이미 큰 첫걸음을 내딛은 거예요. 조금씩, 천천히, 마카님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함께 해봐요. 응원합니다!!

내인생은 내가 책임져야겠죠? 근데 이게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혼자버티기가 너무힘든데 어떡하죠? 다 내탓이고 다 내가 노력해서 얻어내야하고 물한모금조차 마시려면 노동력이 들어가니까 삶을 포기하고싶어져요 사랑얻어내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24시간 쉬는 시간없이 풀가동중이라 이젠 폐업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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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우님의 전문답변

사연 속에 이런 표현이 많이 나오네요. 내가 책임져야 한다, 혼자 버틴다, 내 탓, 내가 노력해야 한다 등이요. 마카님이 바라보고 경험하신 세상은 그런 곳이었나 봐요. 다 내 힘으로 해야 하고, 혼자 힘으로 감당해야 하는.... 그렇게 홀로 분투하셨던 그 삶이 참 지치고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으셨나요? 그래서 이제는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지치신 것 같습니다. 너무 혼자만의 힘으로 다 감당하려 하기 보다는 주위 사람에게도 도움을 받아보는 시도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게 마카님에게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 지원을 서로 주고받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중요하지요. 내 힘듦을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 개방도 해보고, 도움도 받아보고, 그래서 이 세상이 내 혼자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구나, 그러지 않아도 되는 구나를 경험해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삶의 부담도 지금보다 줄어들고 삶의 만족감도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너무 무리하고 계신 것 같아요. 일도 중요하지만 쉼도 일만큼 더없이 중요합니다. 일이 있어 쉼이 있고, 쉼이 있기에 일이 더 의미가 있다는 것 잊지 마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