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또래 친구들보다 엄마 지인들인 아줌마들이랑 있는걸 좋아했어요 엄마가 애들이랑 놀아~라고 해도 아줌마들 사이에 껴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또래친구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에 관심이 없었어요. 아이돌이나 sns 같은것들 대신에 드라마나 부동산지 같은걸 더 좋아했어요 근데 이게 또래집단이랑 어울리는게 힘든요소가 되기도 했어요 대화가 안통하니까... 소외되는경우가 많았던것 같아요 살면서 애같다는 말도 못들어봤어요... 그래서 또래친구들이랑 비슷해지려고 그 나이대 행동을 따라해본적도 있는데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제 모습이 아닌거 같아서요.. 집에서 3자매중 둘째인데 첫째처럼 컸어요 언니가 철이 없고 동생이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항상 제가 이해해야하고 배려하면서 커야했거든요 그래서 살면서 항상 어른스럽다는 말을 듣고 자랐어요 유행같은거 안좋아하고 어른들이 더 편한거면 이건 타고난 성향일까요??? 아니면 자라온 환경 때문일까요??
나 자신을 바꾸는 방법은 무었일까요?
진짜 부질없다 남한테 사랑받으려 애쓰지말자 진짜진짜 진짜로 싹다 부질없다 그래야할 이유도 없고 그래봤자 의미도 없다 남한테 사랑 구걸해야할 만큼 초라한 놈도 아니고 구걸해야만 할만큼 한가하고 불쌍한 인생도 아니다 날 괴롭히고 불행하게 만드는것도 사랑받고 인기있고 싶어하는거보다 더한게 있나 싶다
나는 사랑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생각한다 하지만 그 다양한 종류들을 느껴*** 못한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말로 표현하기에는 어렵다 생각한다 감정으로써는 느낄수있는데 ‘말’로써는 표현하려고 하면 그 ‘말’에서 막힌다 말로는 표현할수없는 ‘감정’인거다.
난 좋아 내가나여서
내가 나인 순간 내가 나인것이 가장 행복하다 나 그대로
영화한편을 이입하고 집중해서 보고 끝이나면 내가 마치 그 영화속 주인공인듯 한다
하고싶은 것도 없고 재밌는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어요 어렸을때나 몇 년 전에는 그래도 허전함 마음을 채우려 친구를 쉴틈 없이 보기도 하고 많이 걷고 술을 되게 자주, 많이 마시기도 하고 공백기가 짧은 잦은 연애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연애도 1년동안 하지 않고 있고 친구들을 자주 만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술도 거의 안 마시고 있구요 그저 수면제 처방 받고 알맞게 잠을 자고 일어나는 것이 저의 최고 생활이라고 봐야할까요? 나가기는 싫은데, 너무 지루하고 갑갑해요 아무것도 재미없고 하기 싫은데 지겨워요 이렇게 유지하는 제 삶이 괴로운 것 같아요 제가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있는 것도 알고 그니까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말을 뱉고 나면 불안해져요 이건 자신감 문제일까요 자존감 문제일까요? 말을 누군가에게 확인 받기 위해서 내 말이 틀린지 맞는지 확인 받으려고 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성격이 소심하거나 생각이 깊은 것도 맞는 것 같고 남들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고요 내 말을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봐 무서운 것도 있고요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당황한게 무서운 기억으로 자리잡은 것도 있어요
사람들앞에서 망설이고 쭈삣거리는 모습 혼날까봐 내가 말하려는 것도 아끼고 아무소리 못하는 모습 대화중에 자꾸 시선을 마주치지못하고 여기저기 시선을 돌리는 모습 창피당할거 같고 나를 욕하거 비난할거라는 생각하는 모습 거절당할까봐 한소리들을 까봐 내 마음과는 전혀 다른 말을 하는 모습 나는 계속 착한사람 좋은 사람으로 비춰져야할거 같다고 착각하는 모습 내가 대단하고 특별한 줄 착각해서 실수하고 깨지면 안된다고 착각하는 모습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 지에만 집착해서 나를 잃어버리는 모습들 나는 이제 도망치지말고 이런 모습들과 마주해야한다 그걸 하나하나 파헤쳐서 고쳐야만 한다 쉽진않겠지만 도망치면 계속 이렇게 살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아왔는데 그렇게 사는건 너무 고통스럽다 적어도 나는 그건 너무 끔찍해. 나는 나로 살고싶다 지금까지 나로 살지못했다 나를 잃고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