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자기중심적이였어요. 자랑하는 걸 좋아하고 자기얘길 들어주고 칭찬해주는 저의 모습을 좋아했습니다.. 저는 그거에 맞춰 이해가 되지 않는 말까지 억지로 들으며 좋아해줬던거같아요. 제 이야기는 잘 들어주지 않고 제가 얘기를하면 별 반응없이 넘어가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얘기로 화제전환을 합니다.. 이런부분이 나르시즘 특징과 일치하더라고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헤어지는 순간이 문제였습니다. 평소 데이트할 땐 얼굴 마주보고 몸도 가까우니까 아무런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근데 몸멀맘멀이라고. 헤어지기 일주일 전부터 그분이 사정상 오래 여행을 갔습니다. 여행을 가서 전화를해도 자기얘기만 하고, 제가 떨떠름하게 반응을하면 자길 무시하는 거 같다며 감정을 표출하더라고요. 또 자기 여행와있는데 너는 불안해하지 않는다며 자길 아쉬워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해요. 자꾸 제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막.. 찾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여행이니 재밌게 놀라고 배려를 해준건데말이죠. 그러다가 제가 그분한테 참고 말하지 않았던 문제를 얘기했습니다. 저도 감정이 격해져서 그런지 그분께서 저와의 약속을 어기고 여행간 사실을 알려주니 그건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너무 미안해서 무슨말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다 서로 감정이 격해져.. 뭐 뻔하죠. 인신공격은 아니지만 서로 상처되는 말을 했습니다. 결국 그분께서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아.“ 라고 하더군요 여행간 상태에서 전화로요. 그순간 이사람이 이걸 무기로 나의 사랑을 확인하려고 하는구나. 내가 너무 만만한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직접 사람과 얘기하면 그사람의 의도가 느껴지잖아요. 사랑한 사이기도하고.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전에도 그분께서 이랬던적이 있었는데 제가 잡아서 넘어간 사건이 있었구요.. 저는 쉽게 그런말을 하니 너무너무 상처가 되더군요. 그래서 그말에 어울려주기 너무 싫어서 헤어지자고 동의를했고 전화로 헤어졌습니다. 저는 이런사람과 헤어진거 자체로는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왜 자꾸 그사람이 평소 자길 특별하다고 말을 하고 다녔던게 생각나고 진짜 그래보이고. 잘못된 사랑법을 하는 사람인걸 아는데도 내가 더 잘해야했던걸까. 더 참아야했을까. 이런생각이 드는지요 ㅠㅠ 한달이 되어가는데 괴롭습니다. 가스라이팅이란 말 싫어하는데 가스라이팅을 당한걸까요..?

결혼은 비슷한 사람끼리 하라는 옛 어른들의 이야기가 틀림없음을 알고 있어도 사랑 하나로 그대로 강행한 결혼. 남편은 한없이 자상하고 따뜻한 남자. 경제적으로 여유가 넘치고 전형적인 부유층의 삶. 반면 가난하고 배운게 없는 내 가족. 빚으로 시작해 빚으로 끌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나아질게 없음. 고졸에 다니던 직장은 경영난으로 퇴사, 운이 좋게 된 임신은 유산으로, ***리스로 고통받다 부부상담 후 조금 나아지다가 시험관 중 연이은 실패. 일 하는 삶이 좋았고, 일을 하지 않으면 가난할 수 밖에 없기에 일을 해야만 했던 지금. 일도 못 하고 시험관에 매달리며 그마저도 계속되는 실패로 이도 저도 아무것도 완료한 일이 없어. 남편은 나날이 일이 잘 풀려 기쁘지만, 그에 반해 나는 무직에 임신도 못 하는 무능한 존재. 크고 깨끗한 집에 사는 시댁은 증여세며 투자며 아파트 구매며 등등 미래지향적인 삶. 내 부모의 집은 다 쓰러져 가는 낡은 빌라에서 여전히 힘든 노동을 하며 하루 벌어 하루 쓰는 삶. 비교하기 싫은데 열등감 느끼기 싫은데 자격지심 느끼기 싫은데 자꾸만 초라해져 가는 나와 내 가족. 나 같은 사람과 결혼해 많은걸 안고 살아가는 불쌍한 남편. 합의이혼을 하자니 당신에게 이혼 딱지마저 주는게 미안스러워, 그래도 사별이 낫겠지. 내 능력이 이정도 밖에 안돼, 내 삶이 이렇게 구질구질하고 가난해. 당신과 결혼하는게 아니었는데, 그럼 난 이렇게 초라할 필요없고, 당신은 하찮은 나와 결혼해 고통받을 필요가 없는데. 미안해. 나는 여기까지인것 같아. 부디 너무 오래 힘들지 말고 당신에게 걸맞는 마음 건강한, 여유가 있는, 임신이 힘들지 않은 그런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 내가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이혼딱지가 아닌 사별이야. 이것도 잔인하지만 그나마 내가 해줄 수 있는, 염치없이 내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야.

살고있는사람이있는데 한17년정도 바람은피지않았는데요 왠지 다른남자여자한테 뭔가 매력을느끼는건지 그사무실가면 새벽에3.-4시에들어오고 시간만나면 거기가려하고 집에도 얼른 안들어오고 이해가 안되니 자주싸우고 사네 안사네 하고있고요 내가 살기에는 너무버겁고 힘든사람인건아는데 왜 떠나질못하고 괴로워하면서 몸도 스트레스 받으니 엄청안좋아요 심장도 등등 근데 왜 이러고있는건지 무슨 미련이있어서 이러는건지 참답답하고 죽고는싶지만 너무고생하고 살은게 억울하고 그래서 남의애인한테도 호감은가겠지요 그런데 지나치니까 얘기하면 화내고 언어폭력하고 폭행하려하고 너무 비참해서 맨날 울고지내요 어떻게 마음 다잡아야할지 모르겠네요

전남친때문에 힘들어서 미칠거같아서 상담을 좀 받고싶은데 제가 학생이라서 가격이 너무 부담돼요 아무나 도와주세요ㅠㅠ 진짜 너무 힘들어요

딸 초2 아들24개월 둔 맘이예요 남편과는 17살 차이 근데 제가 의처증인지 집착인지 남편이 둘째 낳고 난후 1년을 저 모르게 외도하다 작년 여름에 걸렸어요 그러다가 올 1월 부터 자주 가는 단란주점 여사장과 계속 통화를 해오고 있는데 남편은 저 보고 쿨하지 못하데요 근데 그 여자 사장과 통화한 기록을 삭제해요 제가 왜 지웠냐 물으니 제가 의심하고 뭐라 할까봐서라고라는데... 블박 영상도 지우고

제목그대로....옵챗으로들어주실분 여기서는카톡내역도보낼수없으니

남편의 외도를 알게된건 여행지에서 우연히 휴대폰에 찍힌 사진들을 카톡으로 옮기다가 저에게는 쓴 적 없는 이모티콘을 사용한 이력이 있어서 보니 남자친구ver 이모티콘을 구입했더라구요. 여행 중에… 이걸 발견하면서 부터입니다ㅜㅜ 저도 모르는 멀티프로필을 사용하는데 심경의 변화가 많은지 매일매일 하루에도 수십번 상태메시지를 바꾸고 출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D-8’ 이런 식으로요.. 이번에 구정 연휴끼어서 오래 쉬는데 아 회사 내에 있겠구나 느낌이 왔어요. 증거를 더 모을까 하다가 제가 답답해서 먼저 뭐냐고 물어보니 출근날 손꼽은게 맞고 알바로 가끔 오는 사람이라고 안잤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길로 나가서 블랙박스를 보니 차에서 잤습니다… 제가 임신 준비를 하면서 3번 6-7주 초기 유산을 했고 시험관하면서 여성호르몬 폭탄으로 살이 찌고 제 관리를 못했고 신랑이 발기 부전이 왔었어요 그때 제가 임신 준비를 돕지 않는다고 신랑에게 뭐라고 했는데 그 뒤로 술집여자랑도 자고 현재 23살인 회사 알바를.. 본인은 42살인데요 그 어린여자아이를.. 순간적으로 상간녀 소송까지 생각하고 이혼 확고히 생각했는데 본인이 꼬신거라고 그 어린앨 두둔하더라구요. 그리고 걔도 유부남인거 알고 만났고 남친도 있는 상태라던데 둘다 제정신이 아니더라구요. 진짜 미치는 줄 알았는데 대화는 덤덤하게 했어요.. 그리고 제가 미치도록 화를 내고 싶은 마음도 없더라구요 그냥 어이없고 무슨 상황인지 황당한 느낌. 근데 더 황당한건 태도가 너무 당당하고 아이 준비한다고 일 관두고 집에 있는 저를 보는게 싫고 답답하고 집이 답답하고 그냥 그랬다고 이혼하자고… 저는 시간이 지나도 똑같을거 같고 싫대요 참… 미쳐도 단단히 미쳐서는. 인터넷에서 본 안잤다는 말이랑 원나잇 감이고 쉽게 할수 있을거 같아서 한거지 사랑하진 않았다는 말이나 이런 것들 고대로 제 신랑이 하고 있고 니가 싫다고 적반하장에다가 … 저는 대체 어째야 될지 몰겠어요ㅜㅜ 아이를 갖고싶고 저는 32살로 신랑보다 10살어려요.. 근데 이혼 안할거면 아이 갖진 말쟤요 잔소리 듣기 싫고 담배도 못 끊고 자긴 싫단거 시켜서 싫대요.. 무책임 하고 아이가 생기면 책임질게 하나 더 늘어서 그렇겠죠 신랑이 직장도 이곳저곳 옮기고 능력이 좋지도 않고 그래도 꾸준히 일 할려고 하고 사람 됨됨이 하나 보고 만난건데 … 착한 사람이었는데 충격적이에요 ㅜ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제가 예전처럼 신랑을 많이 좋아하진 못할거 같아요… 신랑도 그럴거 같고요.. 그래도 회복시켜보고픈데 엄한 생각일까요..

너무 괴로워요.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모르겠어요. 당장 그 사람이 돌아온다면 나한테 받은 상처를 다시 나에게 쑤셔넣어도 다 괜찮을 것 같아요 다 괜찮은 것 같아요 그 친구에게 괜찮은 척이라도 하고 싶어요 나 약속한대로 너 안잊고 더 나아지려고 하고 미래도 잘 계획해서 해나가고 있고 언제든 돌아오라고 난 준비 됐다고 말하고 싶어요 사업도 망하고 진로도 망하고 가족도 돌아가시고 집안 사정도 어려워지고 온몸을 두들겨 맞은 것 같이 아프다가 바다에 빠져서 익사하는 기분이었다가 그 사람을 생각하면 괜찮아져요 그러다가 다시 똑같이 돌아가요 잠을 자고 싶어요 밥을 먹고 싶어요 침대에서 벗어나 살아가고 싶어요 사실 그런건 다 너를 만나고 싶어서에요 왜 이러냐고 몇 년을 만났는데 몇 년을 사랑했는데 내가 다 망쳐버렸어 난 모든 걸 망쳤어

저는 애정결핍이에요. 타인에게서 내 행복을 찾고 특히 아빠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남자친구에게 집착해요. 그렇게 쉬지않고 성인 이후로 연애를 해왔어요. 그러다 최근 마음을 겨우 줬는데 2주만에 잠수이별을 당했어요. 오히려 처음엔 어이가 없었어요. 다양한 남친을 만나봤지만 이런 어이없는 이별은 처음이었어요. 헤어지고 일주일까지는 그친구를 그리워했어요. 아니 어쩌면 착각이였어요. 그냥 주변에 기댈 사람이 없어져서 슬픈거였어요. 그렇다고 친구에게 기대지도 못해요. 이건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고등학교 시절 가장 친했던 1명의 친구가 조현병으로 사라진 이후로 친구에겐 믿음을 못주는건지 뭔지.. 그렇게 잠수이별을 당한지 3주차쯤이에요. 이유없이 영문도 모른채 전부 차단을 당했어요. 답답한 마음에 카카오계정까지 파가며 연락했지만 돌아오는건 계속되는 차단뿐이었어요 엄마폰으로까지 연락했지만 일관된 차단, 그렇다고 그친구에게 새여자가 생긴것도 아닌거같은 믿음은 2주동안 줬고 저를 좋아한게 느껴졌기때문에 더힘들었던것같아요. 차라리 다른여자가 있다하면 덜힘들것같아요... 예전같았으면 또 새로운 남자 찾으러 다녔을거에요. 근데 이제 나이도 20대후반에 접어들고 나의행복을 타인에게서 찾으러다니는 내가 미치도록 한심스러럽더라고요. 남자에게서 내행복을 찾는... 고치려고 노력할 생각이 안들었던건 아니에요. 운동해서 더예뻐지려는 노력도해봤고 강제로라도 공백기를 가져서 내자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하려는 노력하는 시기도 있었는데 잠깐이더라구요 나에대한 증오감이 우울증을 만들어냈어요. 그냥 내가 죽게된다면 이 글이 마지막글일것같아서 적어봐요

3개월 전 헤어진 전애인을 한달전에 다 잊었다 하고 지내왔는데 왜 다시 생각 나는 걸까요 그 사람은 이미 새로운 사람이 생겼고 날 빨리 잊었는데 왜 나만 계속 이렇게 제자리 일까요 한달전에 잊게된 계기가 저도 새로 마음 가는 사람이 생겨서 그 사람 생각을 안하고 지냈는데 지금은 그 새로운 사람에 대한 마음이 사라져가니 그 사람이 생각나네요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이지만 날 두고 간 그 사람이 왜 다시 생각 나는 걸까요 그냥 외로워서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