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감정을 건강하게 표출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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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감정을 건강하게 표출하는 법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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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부정적 감정을 건강하게 표출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요. 처음에는 차분하게 잘 말을 하다가도 어느순간 눈물이 터지고 눈물을 참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울면서 감정적으로 말하게 돼요. 거리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러지 않는데 연인 관계나 가족처럼 애착이 형성된 사람들에게 그렇게 굴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상대방이 내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엄마한테 ‘엄마가 이러이러하게 말을 하면 나는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말했을때 엄마가 ‘나는 너를 걱정해서 한 말이고 그게 아닌데 왜 그렇게 받아들이니?‘라는 반응이 나오면, 의도와 상관없이 내 기분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에 화가 나고 눈물이 나요. 저는 그냥 내 기분을 인정해주기만 해도 기분이 풀릴 것 같은데, 상대방은 이런 말을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게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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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정원 코치
2급 코치 ·
2달 전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일기를 쓰면서 감정을 정리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되요.
#감정표현연습
#건강한대화법
#마음읽기
#애착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양정원코치입니다. 마카님! 이야기 나눠줘서 정말 고마워요.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과제일 수 있어요.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런 어려움을 느끼는 건 그만큼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마카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도록 해요.
사연 요약
마카님은 연인이나 가족처럼 애착이 있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처음에는 차분히 말하다가도 상대가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눈물이 나거나 감정적으로 말하게 된다고 하셨어요. 특히, 자신의 기분을 단순히 인정받고 싶지만 상대방은 이를 자신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 대화가 어려워진다고 느끼고 계시네요.
원인 분석
애착이 깊은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마음의 깊은 곳에서 이해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에요. 가깝고 소중한 관계에서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상대방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더욱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기 어려운 이유는 주로 상대방이 내 감정을 충분히 알아주지 못한다는 좌절감에서 비롯될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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