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너무 풀리지 않고 고난만 일어나서 버티기가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학업]
알림
black-line
인생이 너무 풀리지 않고 고난만 일어나서 버티기가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모두힘내아프지마
·2달 전
안녕하세요. 내년 30살되는 한 취준생입니다. 대학 졸업 후 취업하여 4년 정도 회사를 다니다가 한 회사로부터 좋은 조건과 대학원을 보장받고 이직하였으나 전혀 다른 환경과 대학원 입학 불가와 같은 취업 사기로 풀타임 대학원을 진학하였습니다. 하지만 막학기를 앞두고 교수와의 불화 및 건강악화로 수술하게 되어 자퇴하였습니다. 그렇게 건강회복 후 취업하여 들어간 한 회사는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으로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은 시기에 희망 퇴직을 받아 퇴사, 이후 들어간 회사는 업무를 시작하지도 교육 받지도 않은 시기에 술 취한 상사로부터 ‘당신은 여기 적응 못할거다’ ‘나갈 거면 빨리 나가라’ 등과 같은 폭언을 입사 4일차에 듣고 버티다가 퇴사 ... 그렇게 오늘 마지막으로 희망 건 회사의 최종면접에서 병풍면접.. 뻘쭘할 정도의 면접 분위기였습니다. 제 이력서에는 대학원과 첫회사에 대한 정보만 있지만 .. 20대 10년동안 너무 많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요 ..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하고 취준할 자신도 다시 취업할 자신도 없어집니다 .. 그냥 하루하루 버티는 것 자체가 고역이에요 .. 그만하고싶은데 ..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 이 취준 생활은 언제쯤 괜찮아지고 저에게는 언제쯤 좋은 날이 찾아줄까요 ...우울증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요 .. 그만하고싶어요 모든걸
진로고민직업조언우울증취준생취준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최우진 코치
2급 코치 ·
2달 전
힘든 상황 속에서도 노력하고 계시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취업
#대학원
#퇴사
#우울증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최우진 코치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셔서 힘드신 것 같아요. 마음이 무거우실 것 이해돼요. 마카님의 노력을 알아주는 순간이 꼭 올 거예요. 조금씩 쉬어가며 자신을 돌보는 것도 중요해요. 마카님, 지난 10년 동안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고, 그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상황 이해가 돼요. 여러 번의 이직과 경험한 불안정한 직장 환경이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특히 마지막 면접에서 느끼신 실망감이 크셨을 것 같아요. 지금은 하루하루가 버겁지만, 마카님이 조금씩 스스로를 돌보며 이 시간을 지나가신다면 분명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날이 올 거예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여러 번의 실망스러운 경험으로 인해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이직과 학업 문제, 상사와의 갈등 등 다양한 도전들이 누적되어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우울감을 더 악화시키며,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흑흑슨이요
· 2달 전
정말 님의 글을 읽고 취업하기 힘든 시대구나 라는 걸 한번더 느껴지는 글이네요..사실 저의 언니도 이제 거의 30대 중반인데도 취직못하고 그러죠. 희망을 가지라는말은 감히 하지 않을게요. 오히려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 말이 될 수도 있죠. 알바를 통해서 취직하는 경우도 있어요.요새 경기도 많이 어렵고 해서 더 힘들 수 있지만 내가 내 생명의 끈만 놓지 않고 버티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해요. 하늘은 절대 당신을 버리지 않았어요 다만 님이 견딜 수 있다고 판단하에 그런 시련을 준거니 내 기국을 키우는 시련이구나 라고 생각해요 그 시련이 나중엔 누군가에게 큰힘이 될 수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