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의 이별의 슬픔을 몰랐다 헤어지면 헤어지는 것이지 그렇게 생각나고 슬픈건가? 이 정도로만 생각하고 더 깊게 생각을 안 해봤다 10월 달, 첫 연애를 시작했다 그 사람은 나에게 사랑을 알려준 사람이나 다름없었다 내 전부를 줘도 아깝지 않았고 그렇게나 서로를 많이 아껴했었다 11월 달, 헤어졌다 이유는 권태기였다 헤어졌을 땐 아무렇지 않았다 처음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 아닌 누가 봐도 그냥 나였다 시간이 흘러 모든 게 후회됐다 그 사람이 나오는 사진, 영상 등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고 다시 붙잡고 싶었다 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시간을 과거로 돌릴 수만 있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미안해 내가, 이런 부족한 나라서 미안해 너에게 이런 나를 겪게 해서 미안해 . . 미안해 미안하다고만 말해서
여기라면 타 인터넷 커뮤니티처럼 남 일이라고 가볍게 답글 달지 않으실 것 같아서 진지하게 조언 부탁드리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이 좀 길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저희 부부는 19살에 처음 만났고, 결혼도 했고 18 년이나 된 관계입니다 저는 3살 때 부모님이 이혼 후 어머니 밑에서 컸어요 어머니께서 재혼 후 얼마 안되 사고로 뇌출혈?(6살 때라 정확한 병명은 모르겠네요)로 장애인이 되셨고, 그렇게 어머니 저는 7살부터 어머니 병수발, 5년 뒤인 12살에 어머니께선 돌아가셨고, 새아버지는 이미 7살때부터 돈 버신다고 나가셔서 저는 아픈 엄마와 새할머니 밑에서 컸었죠 그렇게 어머니 돌아가시고 외갓댁에서 2살, 4살인 동생들을 돌보며 자랐구요, 20살이 되고 친아버지와 연락이 됐지만 이미 남보다 못한 사이였던지라 지금도 사이가 좋지는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제 가정환경이구요. 저희 남편은 아버님의 잦은 바람으로 부모님의 다툼을 자주 목격했고, 어릴 때 조부모님 댁에 맡겨져 자랐어요 그 시절 어른들이 종종 그렇듯 애를 때리기도 하고 9시만 되도 tv도 못보게 하고 하교 후 친구들과 노는건 꿈도 못 꾸던, 그러다 너무 힘들어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 어머님께 도망가서 그 때부턴 어머님과 살았다고 해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춤을 춰 온 남편이 고등학교 자퇴를 하고 서울로 가기를 바랬으나 "안된다"고 남편의 꿈을 꺾었다고 해요. 이것때문에 남편은 어머님에 대한 원망이 컸구요. 더 디테일한 부분들이 많지만 요약하면 저희는 둘 다 결핍이 있고, 평범하지 않은 가정 속에서 자란 사람들입니다. 그런 둘이 만나서였던지, 저는 어릴 때부터 애정결핍이 심했고, 망상에 가까운 불안증세를 보였어요. 당시 남친이었던 남편을 믿지 못했고, 의심하고 불안해 했었죠 제 나름의 "친구들만 만나면 몇시간씩 연락이 안된다, 여사친과 단 둘이 만나는 일도 여럿 있었다, 전 여자친구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 나랑 내 친구가 있어도 나보다 내 친구들을 더 챙겼다"같은 이유도 있었지만, 휴대폰 검사, 당시 유행이던 미니홈피, 메일 검사 같은 것들도 했었고, 친구들을 만나면 연락이 안되는 문제로 싸웠구요. 22살, 군대 대신 타지에 있는 회사로 방위산업체를 간 남편은 동거를 제안했고, 저는 응했어요. 아무도 없는 타지에 남편만 보고 갔지만, 남편은 여전히 저와 주말 외출도 해주지 않았고, 집안일도 저 혼자, 어쩌다 남편이 본가로 가면 또 안되는 연락에 싸우고, 같이 있어도 게임만 하는 남편에 지쳐 또 싸우고. 그렇게 방위산업체 끝날 때까지 365일 중 350일을 싸운 듯 하네요. 그러다 방위산업체가 끝나니 저랑 싸우기 싫다며 일을 안하더라구요. 그렇게 2년 후 남편이 먼저 본가로 돌아갔고 저희는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남편이 다시 만나길 권했고, 저도 동의해서 다시 만났어요. 그러나 저는 그 이별 이후 언제든 헤어질 관계라는 마음을 가진 채 남편으로부터 독립했던 것 같아요. 애정결핍도, 결국 사랑을 갈구해도 안된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집착도 의심도 없어졌구요. (사랑받기를 포기한건지, 마음이 편해진건진 여전히 모르겠지만요) 남편도 그런 저를 받아들이는 줄 알았는데, 절 계속 못믿고 밀어붙이더군요. "니가 그래봤자 얼마나 변하겠냐, 어디까지 참나 보자" 하면서요 27살이 되고도 그런 상태로 관계가 이어졌구요, 남편과 여전히 동거중이었구요 (원래는 본가로 돌아가며 각자 지내기로 했는데 어머님과 지내는게 불편했던 남편이 조금씩 제 집에서 자고 가는 일이 많아지더니 자연스럽게 다시 동거를 하게 됐더라구요) 그러던 중 어머님께서 사기를 당해 빚만 남은 채 가진 재산을 모두 잃으셨어요 (원래 어머님이 좀 여유로우셨었는데 빚만 남게 된거죠..) 그 때 남편은 1년 일하면 1년을 쉬는 패턴으로 지내다, 이제 마음 잡고 카페 창업을 목표로 일을 배우기 시작한 상태였는데 자신을 도와줄 어머님이 무너지신거죠. 이후 또 남편은 1년 일하고 1년 쉬고, 2년 일하면 2년 쉬고의 패턴이 반복이었습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졌구요, 그 사이 저는 한번도 일을 쉰 적 없었구요, 남편이 "너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다, 너랑 싸우느라 엄마한테 도움도 못받은거고, 너때문에 사회생활도 못한거고, 너때문에 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던 20대를 아무 추억도 없이 보냈다"고 말 할 때마다 죄인이 되어 "미안하다" 사과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과만 하며 다 네 탓이다를 들은지 10년, 현재 남편은 3년 반째 백수구요, 백수라서 면목이 안선다며 저희 집에 간간지도 2년 반이네요. 자기 집도 안간지 2년 정도 되가구요. 여전히 저때문에 자기 인생이 망하고 꼬였대요. 저때문에 자기가 무너졌대요. 물론, 어린 시절 자신에게 집착해 구속한 점 인정해요. 그로 인해 많이 힘들었고, 좋았을 20대 초중반을 힘들게 보냈다는 것도요. 그래서 어떻게든 보상이라기엔 뭐하지만 미안함에 극복해주길 바라며 경력이 없어서, 나이가 들어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무서워 면접 보러 가는 것부터가 무섭다며 일을 안할 때도, 친구들은 만나도 가족들은 안만나는 것도 이해하려 노력했구요, 여사친들을 저때문에 다 끊어냈다고 자기는 여사친이 없다고 한탄할 때도, 친구들과 얘기할 때 자기는 이것도 못해봤고 저것도 못해봤다며 탓할 때도 이해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10년이예요.. 그동안 저는 남편한테 "나역시 너때문에 인생이 꼬였다"고 말한 적도 생각한 적도 없구요, 18 년의 관계 동안 절반을 백수였던 남편이 "돈만 있었어도, 니가 어릴 때 지금처럼 했으면 우리도 엄마 도움 받아서 남들처럼 살았을거다"라며 절 원망해도 같이 극복하기 위해 애썼다구요. 저 이정도면 할만큼 한거 아닌가요? 지금도 여전히 저를 원망하고 탓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남편을 옆에서 보면서, 20대초중반의 제가 애정결핍으로 얼마나 불안하고 무서웠을지에 대한 이해는 하고싶지도 않다는 남편을 옆에 두고서도, 20대 초반, 다른 여자와 자놓고 "니가 억압하고 답답하게 하니 정말 니 말대로 나쁜 놈이라도 되자"싶어서 그랬다며 30살에 털어놓고도 그 순간 미안하고 끝이었던 남편인데. 네, 제 고민은 그거예요. 이 관계는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저, 아직 남편 좋아하고 남편 없이 지내는 모습이 사실 걱정도 되지만요 그래도 너무 이 원망의 화살을 받아내는게 힘들어요. 18 년이예요. 동거하며 옆에서 온갖 원망 들은게 15년이예요 그 중 오롯이 혼자 벌어낸게 8년이고요. 그 시간동안 남은거라곤 빚 3천뿐이고요, 남편은 얼마 전에도 과거의 미련에 사로잡혀서 사람 피를 말리더니, 이젠 또 괜찮아졌다는데.. 솔직히 언제 또 저럴지 눈치 보는 것도 지치고.. 이런 얘기를 가족도 친구한테도 꺼내지 않았어요 가족(언니와 형부)이 안다면 헤어질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남편 욕 먹이기 싫어서였구요, 친구한테도 안꺼낸건 인생의 절반 정도를 같이 살다보니 서로 친구들이 다 같아서 제 친구가 남편 친구가 되고 남편 친구가 제 친구가 된 터라 역시 남편 욕 먹이기 싫어서였어요. 어릴 땐 친구들한테 남편 욕 참 많이 했지만, 본가로 돌아온 27살부터는, 아니 그 이전 25살 즘부터는 거의 하지도 않았구요. 근데 이번에 너무 힘들어서 결국 그동안 있던 일을 언니와 형부에게 다는 아니지만 원망 받으며 사랑 받지 못한다, 일에 대한 의욕도 없다, 너무 힘들다며 펑펑 울면서 털어놔버렸어요. (신랑은 이미 27살 헤어졌을 때, 그 이전부터 어머님께 제가 집착해서 죽고싶다고까지 했었다더라구요. 한번씩 어머님께 가면 저를 탓하는 말들도 툭툭 던졌구요) 가족들도 조금이지만 제가 사랑받지 못하고 원망 받으며 힘들게 산다는걸 알아버렸고, (언니도, 형부도 제가 짠한지 우시더라구요..) 저도 이젠 너무 지치고 더 버티고싶지가 않아요. 이 관계.. 정리하는게, 그게 맞는거겠죠? 남편에 대한 제 마음이 남은 것과 상관없이.. 사실 저도 압니다. 옆에 있는 사람을 원망하며 살아가는 남편도 저만큼 힘들테고, 일을 못하는 자신이 한심해서 부끄러워 더 사람들 만나길 꺼리는 그 마음 역시 저보단 남편이 더 힘들거란 것도요. 저에게 던지는 원망이, 과거에 대한 미련이 사실은 아무것도 없는 지금이 무섭고 나아가려니 용기가 안나서 회피하려는 안쓰러운 마음에 하는 발버둥인 것도 너무 잘 알아요 그렇지만 그 마음을 이해하며 더 버티기엔 저도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옳은 답을 내릴 수 있을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저는 20대 중반이고요 남자친구와는 2년 반 정도 만났어요 근데 그동안 저에게 나이를 10살이나 속였고 알고보니 자녀도 있는 이혼남이었어요 게다가 여사친들과 유사바람도 핀적이 있고요. 이 사실을 알게된지는 6개월 됐어오 남자친구와 헤어져야한다는걸 알지만 갑작스럽게 알게된 일이라 이별준비가 안되었고 제가 너무나도 많이 사랑해서 일단 용서해주고 만나고 있어요. 근데 헤어지려고 마음정리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매일밤 울어요. 이 일을 겪은 뒤로 믿음 신뢰는 완전히 깨져서 모든말들이 거짓말처럼 느껴지고 매일 혼자 의심속에 불안해하며 살고 있어요. 이것때문에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고, 잠도 설치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두통,소화불량이 심해졌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올해로 28살이 된 여자입니다 꾸욱 참고 힘내야지 힘내야지 되뇌봐도 나아지질 않아 답답한 마음이 여기까지 이끌었네요. 익명의 힘을 빌어 제 고민을 한 번 끄적여볼까합니다 저는 현재 2살 연하 남자친구와 1년 넘게 연애중입니다 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누나동생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터라 서로에게 편한 관계였지요. 그렇게 알콩달콩 연애하다 이번에 정식으로 청혼을 받고, 결혼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서 고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재작년 초에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입니다. 직장 근처의 근저당없는 멀쩡한 집을 찾***니다 괜찮은 빌라를 발견하게 되었고, 꼼꼼하게 확인한 뒤 계약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러다 재작년 여름, 저와 같은 빌라에 거주하던 세입자를 통해 전세사기라는 청천벽력을 듣고 모든 것이 무너져내려 한동안 폐인처럼 지냈습니다. 분명 근저당도 없는 깔끔한 집이었는데 반년쯤 지나니 없던 근저당이 두개가 생겨있는 그 종이쪼가리...참...웃겼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살고있는 지방의 전문 사기꾼 집단이라 당한 사람이 주변에 천지더라고요. 부동산부터 짜고치는 고스톱이였으니 안당할수가 없던 구조였던겁니다. 그때 나타난 남자가 현재 남자친구였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의 집안일(가족), 전세사기 등의 고민을 들어주고 때로는 뒤에서 도와주며 저에게 포기하지말라 응원해준 다정한 남자입니다. 어린 나이에 제 앞가림 확실히 하고, 싹싹한 사람이여서 이 사람과 함께라면 결혼이라는 걸 해봐도 괜찮지 않겠냐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죠... 이 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은데, 결혼을 하려면 전세사기로 묶여있는 집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 쪽으로 전입이 가능하니까요(저희는 사는 지역이 다른 장거리커플입니다) 이 문제만 껴있는 거라면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문제가 또 문제를 불러일으키더군요 지금 터진 문제는 크게 1. 전세사기건물이 경매조차 시작되지않은 마지막주자인데 해결까지 주어진 시간은 약 반년 좀 넘게 남아있다 2. 신혼부부 대출로 집을 살려면 못해도 7월까지는 혼인신고를 해야하는데, 만약 해결될때까지 사기건물에 피해자(저) 본인이 거주하고 있어야할 경우 신혼부부 혜택을 받지못해 대출이 불가할 수 있다 3. 전세사기로 인해 건물에 돈(3천)이 묶여있어 결혼초기자금에 지장을 주고 있다 4. 남자친구는 전세사기를 알고 있기에 처음에 없이 살아도 오케이 했지만 예비시부모님측은 이를 전혀 모르셔서 처음엔 다 사서 시작해야한다 언급하신다. 이정도네요... 분명 제가 죄를 저지른게 아닌데 자꾸만 죄인이 되는 것 같고 결혼이 혹시라도 어그러질까봐 두렵고 불안합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마인드 컨***을 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제발 힘을 빌려주세요...
전남친 보고싶다 외로워서 보고싶은건가 나도 모르겠다 한번만 안고싶다
첫연애였는데 명확한 제 잘못으로 헤어졌습니다 아무리 붙잡아도 상대는 이미 떠나갔습니다 1년 좀 넘게 사귀었고 상대는 연애 경험이 많았지만 저랑 사귄게 가장 길게 사귄것입니다 저는 이 이별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듭니다 몇일전 상대는 저에 대한 마음을 접었고 다시 생길일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단호하고 냉정한 전애인을 더 이상 붙잡아봤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더이상 안붙잡고 마음정리하겠다고 얘기했지만 도저히 마음정리가 되지않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잊고싶은데 잊기싫어서 계속 생각하게됩니다 재회를 바라지만 제가 더 이상 할 수 있는건 없는것 같아요 그저 상대가 후회하고 다시 연락하길 바라며 가능성을 열어두고 앞으로의 나에 집중하는것? 그게 제가 현재로서 해야하는 것인데 그냥 하루종일 전애인 생각뿐이네요 집중해야하는 상황에서도 그 사람 생각만 나요 그냥 이 모든걸 없던 일로 하고싶은데 그러고 싶지가 않아요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제 잘못으로 헤어졌습니다 제가 생각해봐도 남자친구에게 정말 남자친구를 존중하지 않고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남친은 자기를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날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남친에게 여러번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붙잡았지만 결국 남자친구는 이미 마음을 접었다고 했습니다 저를 정말 좋아해줬던 남자친구인데 저에게 마음이 떠나갈 정도로 큰 잘못을 한 제가 제 스스로가 너무 싫고 용서가 안됩니다 하루하루가 죄책감에 살기가 너무 힘들고 미안하다고 이미 진심으로 여러번 말했는데도 계속 말하고싶습니다.. 용서가 안될 것 같은 발언에 재결합까지 바라는건 욕심인건 아는데 너무 힘들어요
내가 똑똑했다면 혼인신고 하기전에 헤어질수 있었을까에요.. 결혼 하자마자 저 기 잡겠다고 시월드 시전하던 시모.. 툭하면 나한테 화내고 가출 했었던 남편.. 다른여자들 같았으면 진작에 빠져나왔을텐데 그때 당시엔 그게 도망갈수 있는 기회였는지 몰랐어요 남편도 말 안해줬구요.. 근데 그건 똑똑하다면 안알려줘도 알텐데 제가 너무 똑똑하질 못했어요 나에게 고통을 주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내가 떠나야 맞는건데 너무 제가 순진했네요.. 제가 요즘에 남편에게 자주 하는말이 있어요 아이랑 둘이서만 살라고.. 거절.. 하더라구요 전.. 아내.며느리.엄마 보다는 제 부모님의 딸이 가장 어울려요.. 남편이 가출 했던날 전 아빠집에 며칠 있었어요 남편이랑 아이가 없으니까 좋았구요 시댁을 아예 생각 안하니까 더 좋았어요.. 저 왜이렇게 *** 같죠? 아직도 못떠나고 있으니..
전남친이 있는데 제 우울증 땜에 걔가 엄청 지쳐서 헤어졌고 처음 헤어질땐 그래도 나름 좋게 헤어졌어요 걔도 차단 안할테니까 힘들고 그러면 연락해도 된다고 했고요 그래서 3주 후에 수능 잘보라 연락을 했는데 그때 잘 받아줬고 그 후로도 잘 받아주다 제가 다시한번 붙잡으니까 또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한번 더 붙잡았는데 연락 그만하자길래 그냥 알았다고 하고 연락 끊었습니다 근데 그 후로 애가 차단도 안하다가 꽤 지나서 갑자기 프로필 비공개 차단을 했네요 이걸 어케 알았냐면 걍 오랜만에 걔 프로필 봤는데 송금표시 없고 많던 프사가 다 없어져서에요 이거 그냥 제 존재만으로고 싫고 정 다 털려서 이런거겠죠?
헤어진지는 거의 두달 됐고 그냥 후회도 많이 되고 미안하고 아직도 미련은 있는 상태였는데 최근에 그애가 절 차단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이런적이 처음이라 마음도 아프고 심장도 내려 앉고 안그래도 헤어질때 다시 만날 생각 없고 저한테 정 다 떨어졌다고 했는데 그말이 실감이 나네요 정말 근데 전 얘 없이는 못살것 같은데 어쩌죠 죽고싶고 비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