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착하고 얌전하다는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그에 맞춰서 노력했는데 최근에는 지인, 가족과 같은 누군가에게 착하다라는 말을 들으면 나는 평생 이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는 동시에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올라요
잘못된 거 겠죠? 제가 16인데 상대방은 30살인데 그 사람은 직장 짤리고 공장일해요.. 저한테 사랑한다고 크면 결혼하자고 자기 좋아해주는 애들도 많다고 그러는데 잘못된 거 겠죠?
시작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하루에 매일 거의 쉬지도 않고 죽고싶다고 생각했어요 어쩌면 생각하지 않은 시간을 찾는게 더 어려울지경이에요 이제 기말이 끝나면 학교에서 축제를 해요 학교에서 선도부를 하는데 거기 친구들하고 축제에서 춤을 추기로 했어요 그게 27일인데 사실 마음같으면 그냥 지금 당장이라도 죽고 싶지만 그러면 같이 하기로 한 친구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저도 마지막으로라도 즐기고 싶어서 어떻게든 참고있어요 근데 이제 그냥 너무 힘들어요 정말 너무 힘든데 말할 곳이 없어요 학교 위클래스도, 담임선생님도 병원도 다 죽고싶다 너무 힘들다 이런 얘기를 하면 부모님께 연락이 가서 쉽게 말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방학이 되면 죽으려고 했어요 너무 힘드니까요 보건선생님... 담임선생님.. 저를 이해해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드는 분들께 조금씩 거리를 두면서 피했어요 친했던 학생이 죽으면 속상하잖아요 그래서 천천히 저도 마음을 버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슬프게도 아무도 몰라줘요 그냥 저만 거리 두려는 걸지도 모르죠.. 선생님들은 전혀 모르실 수도 있죠.. 그냥 제 마음만 편하려고 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 조금은 알아주기를 바랬어요 얘가 평소랑 다르구나 생각하고 먼저 물어봐주길 바랬어요 그냥 제 말을 다 듣고 힘들었겠구나. 괜찮아. 한 마디만 해주길 바랬어요 그런데 ..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선생님들은 조금만 더 힘내주면 안될까?,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 같은 질문만 하세요 그게 너무 서러워요 나는 늘 힘들다고 한 친구들 이야기도 들어주면서 위로해주고 했는데 막상 나는 이야기할 곳이 없고 공감, 위로를 받을 곳도 없어요 물론 친구들한테 이야기한 적은 있어요 그런데 그 애들은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그 이야기가 너무 벅차다고요 이야기를 들으면 자기가 너무 우울해진대요 그럴 수 있는데 그냥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더 확신이 생긴 것 같아요 나는 이야기할 곳이 없다는게..
제 자신이 ***같아 책 읽어 무슨 소용 있을까요?
예를들어 여행을 간다고 하면 여행 준비로 마음이 바빠요 몇날 며칠 고민하고 걱정하고 리스트 만들어 정리하고.. 그러다보면 여행에 대한 즐거움이나 기대감은 사라져요 그리고 막상 가면 이젠 또 집으로 올 준비로 여행을 즐기지 못해요 돌아가는 날 어떻게하고 짐도 미리 싸놓는 식... 또 시험을 본다하면 아주 오랫동안 준비하고 걱정해서 막상 붙어도 기쁘지 않고 떨어지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낙심해요 이런 상황이 비단 여행이나 시험뿐만아니라 일상 모든 곳에서 그래요 친구와 만나거나 데이트를 할때도 집에갈 생각이 먼저 들어요 어떻게하면 현재를 즐기고 행복할 수 있을까요... 이런 것도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할까요?
저는 인간관계에 늘진심이였어요 친구가 되면 정말 이렇게 한번끝내고 볼사이가 아니고 나중에 정말 오래지나서도 친한사이면 좋겠다는 마음에 늘 조심히 대하고 제가 또 정이 많은편이라 정도 정말 많이 줬는데 다들 제가 필요가 없어지면 저를 떠나더라구요 곧 대학에 진학하는데 지금 지내는 친구들도 저에게 늘 이런말을해요 인간관계에 진심으로 대하지 말라고 우리도 널 언제 떠날지 모른다고 그럼 넌 분명 상처받아할거라고 어떻게 인간관계에 진심이 아니게 대할수있을까요 전 모든 인연에는 이유가 있다생각하고 상대방에게 상처주기싫고 좋은사람으로 기억되고싶단말이에요
해결할 수 없는 일 생겼을 때 지혜롭게 이겨내는 법?
저는 눈물이 많은 사람입니다. 많아도 너무 많아서 사소한 것 하나에도 눈이 붉어지고 눈물이 나옵니다. 진짜 울고 싶지 않은데 눈물이 나서 짜증 나고 눈물샘을 뜯고 싶을 정도로 자주 울어서 저도 스트레스받고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우는 아이처럼 눈이 붉어지고 빨개지는데 이거 어떻게 할 수 없나요? 평소에 눈물 빼려고 슬픈 생각하는데 이럴 때만 안 나오고 시험이나 제가 싫어하는 상황이 되면 그때만 나옵니다. 너무 쪽팔리고 이때는 이성 통제가 안 돼서 갑자기 무기력과 짜증을 남한테 대놓고 보여주듯이 피해주는 데 해결 방법 좀 알려주세요. 고개를 위로 올려서 눈물 흘리는것을 방지해봤고 아무거나 만지작 거려서 어느 정도만 통제하는데 70%가 부족해요.
키우던 개가 있었어요 그개가 어미가 됐는데 자기 *** 사료 못먹게 으르렁 댔고 사람이 자기 *** 만지고 안고 했는데 그냥 보고만 있더라구요 몇년전 아빠께서 키우셨던 어미개는 자기 ***들 지키기 바빴는데.. 암튼 어린마음에 모성애가 없는 그개가 이해가 안됐어요 저도 엄마가 돼기전엔 엄마면 당연히 동물이던 사람이던 자기 *** 자기아이 지키고 보호하고 사랑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신생아때 사람들은 제가 육아하고 그런걸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게 상처였어요 근데 지금은 괜찮아요 암튼 그러면서 남편이 육아하면 사람들은 자상한 아빠이다 아빠가 육아하다니 대단하다 했었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어릴적 저도 똑같은 사람이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사람들 욕할 입장은 아니더라구요.. 물론 제가 모성애가 없다고 해서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에요.. 부모가 돼는건 쉽지 않는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들어 생각이 드는게 언제라도 저랑 남편이 세상을 떠나는날 혼자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에요 성인 됐어도 혼자 살*** 못할것 같거든요.. 이제라도 홀로서기 도우면 혼자 살***수 있을까요
아버지혼자 저 키우실때 도와주신 고마운분이 계십니다. 20년동안 왕래하며 집안일이나 반찬 같은걸 해주셨어요 아버지 아프셔서 간병도 도와주셨구요 현재 아버지는 별세하셨어요 살아생전에 아버지한테도 여러차례 돈을 빌리셨어요 안갚진 않으셨지만 아버지 마지막 돌아가시기전에 빌리신 돈은 아버지와 두분의 거래라 다 갚지않으시고 저도 그동안 도와주시고 감사해서 말하지않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별세 후 얼마 안있다가 저에게 아버지한테처럼 돈을 빌려달라했어요. 제가 생계가 좋지않아 힘들다했더니 아버지 사망보험금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사실상 사망보험금은 따로 없는 부분이여서 빌려드리기가 힘들다했어요 그뒤로 연락하기가 많이 꺼려지더라구요 전화만 하면 몸이 아프다, 돈이없다, 치료해야되는데 라는 말만 계속 하셔서 부담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연락을 안한지 1년이 흘렀는데 그동안 계속 그분이 생각이 나지만 연락을 해야할지 망설여졌어요.. 그냥 끝난 연이라 생각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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