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부터의 폭력 이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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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부터의 폭력 이후
커피콩_레벨_아이콘칩앤대일
·19일 전
엄마는 감정적 공감과 소통이 아예 불가능한 인물입니다 제가 멀쩡할 때는 정상의 모습이지만 제가 무슨 고민이 있거나 좀 가라앉을 때는 저보다 본인이 더 날뜁니다 그럴 때면 저는 제 고민 하나 감당하는 것도 벅찬데 엄마의 닥달에 피폐해지고 제가 아닌 엄마를 돌보게 됩니다 지금은 23이지만 아주 어렸을 때는 그저 취약한 아이여서인지 제 기억은 엄마에게 정당한 이유없이 마구 맞은 기억으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취덥을 준비하며 엄마와 부딪히고 어렸을 때보다 더한 학대가 최근 있었습니다 때리려 달려들 때는 사람의 모습이 아닌 짐승의 모습이었고 저는 너무 충격받아 그 당시 그냥 당하고 있었으며 한 집에 사는 지금 계속해서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저도 계속 이런 날들을 보내며 내면에 분노가 쌓였고 엄머에 대한 살인충동까지 들어 나름대로 세게 나가봤습니다 (똑같이 물건을 던지고 욕설에는 큰소리로 대응했습니다) 엄마가 하는 폭력의 수위는 엄청났고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끌고 다니거나, 딱딱한 물건으로 머리를 내리치거나, 손톱으로 온 몸을 할퀴거나, 얼굴을 주먹으로 세게 가격하거나, 안경이 부서질 정도로 뺨을 때리거나, 악을 쓰며 목을 *** 죽으라고 달려들거나, 자고 있는 무방비 상태에사 폭력을 가하는 등) 폭언의 수위도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모두 그저 본인의 화풀이였는지 폭력한 다음날부터는 사과나 관련 언급 한 마디 없이 언제 그랬냐는듯 밥을 먹르라고 하고 평범한 일상의 대화를 이어갑니다 일상이 완전히 무너지고 몸과 정신이 피폐해지고 난 지금은 분노의 감정도 거의 없고 그냥 살고싶습니다 지금도 한 공간에서 저를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제가 아픈 걸 은근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프면 걱정이 아니라 제가 뭘 잘못해서 아픈지 비난하기에 바쁩니다 비난의 말을 쏟아내면서 제가 아픈 상황에 쾌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엄청난 짓들을 하고 저를 서먹하게 대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만만하게 대하는데 앞으로 저는 집에서 나가면 이 일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엄마를 인생에서 지우고 싶습니다. 엄마를 지우려면 엄마와 관련된 가족부터 시작해서 친척들도 거의 안보고 거리두는 수밖에 없는데 엄마는 친척들과 가족에게 제 욕을 해놔서 저를 좋게 보는 사람른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평소 친척 어른들이 저에게 잘 대해주셨는데 기회가 돤다면 엄마와 이런 얘기를 하고 이런 이유로 엄마와 가족, 친척들을 안보려 한다고 말해도 괜찮윽까요? 제가 앞으로 가족과 친척에게 취해야 할 태도에 확신이 업ㄱ어 조언 부탹드립니다
독립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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