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30살되는 한 취준생입니다. 대학 졸업 후 취업하여 4년 정도 회사를 다니다가 한 회사로부터 좋은 조건과 대학원을 보장받고 이직하였으나 전혀 다른 환경과 대학원 입학 불가와 같은 취업 사기로 풀타임 대학원을 진학하였습니다. 하지만 막학기를 앞두고 교수와의 불화 및 건강악화로 수술하게 되어 자퇴하였습니다. 그렇게 건강회복 후 취업하여 들어간 한 회사는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으로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은 시기에 희망 퇴직을 받아 퇴사, 이후 들어간 회사는 업무를 시작하지도 교육 받지도 않은 시기에 술 취한 상사로부터 ‘당신은 여기 적응 못할거다’ ‘나갈 거면 빨리 나가라’ 등과 같은 폭언을 입사 4일차에 듣고 버티다가 퇴사 ... 그렇게 오늘 마지막으로 희망 건 회사의 최종면접에서 병풍면접.. 뻘쭘할 정도의 면접 분위기였습니다. 제 이력서에는 대학원과 첫회사에 대한 정보만 있지만 .. 20대 10년동안 너무 많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요 ..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하고 취준할 자신도 다시 취업할 자신도 없어집니다 .. 그냥 하루하루 버티는 것 자체가 고역이에요 .. 그만하고싶은데 ..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 이 취준 생활은 언제쯤 괜찮아지고 저에게는 언제쯤 좋은 날이 찾아줄까요 ...우울증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요 .. 그만하고싶어요 모든걸
내년 26되는 고졸 무스펙 여자입니다.. 경계선 지능(어제 웩슬러 재검사로 약 일주일 뒤 결과 기다리는 중)+자폐증 판정 그리고 학폭 피해자 및 왕따…. 전문대 자퇴 고졸에 늘 짧은 알바, 계약직, 공장(현재)일 중인데다가 모아둔 돈 힘들게 스스로 600만원을 모았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웃기지만 어머니는 네 처지에서는 취업을 빨리 할 처지가 아직 안된다 공부 더 해도 된다 자격증 더 따라 하시는데 이게 맞나요.. 고등학교때부터 기능사 2개, 민간자격증 10개이상, 컴퓨터 자격증, 토익 500점대, 한국사 2급뿐…. 다른 기능사 필기 공부 중인데 계속 점수가 낮고 자격증 그런게 쓸모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10대 20대 내내 우울증 생겼다 고쳐졌다 반복 사람들과도 못어울리고 행동 느리고 뭐 차근차근 할래도 너무 게을러서 노는구나 오해하니 속상해요 저는 자취도 2개월(집 주인 사정으로 쫒겨나서 엄마랑 사는 중)…. 고시원 1개월… 뿐
지금하는일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비전없는 일입니다 진로변경을 위해 아무리 고민해봐도 답이없네요 20대때 공시 준비하느라 이렇다할 경력도 못 쌓아 갈길이 막막합니다 제 나이에 결혼 연애 해야한다지만 이 상황에서 가능할리가요.. 너무 답답하네요 내성적이라 친구도 많이 없어요 .. 누굴 만나고 연락하고 싶은 날에도 연락할 곳이 없어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다 이내 우울해지길 반복합니다.. 아무 의욕이 안생겨요.. 좋아하는것도 없네요.. 이번 생 포기하고 싶지않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25년살면서 서비스직알바도안해보고 노력도안하고그냥 되는대로살았어요 그래서 겁이너무많고 생각이많은가봐요...어떻게해야 되든안되는 부딪히고 시도해볼수있는 사람이 될수있을까요? 히키코모리가된것같아요 용기랑 자존감이 없어요 밖에선 괜찮은데 집에만들어오면 우울해져요 2월부터 취준을하면서 불안하고초조한마음상태를 12월까지 끌고오니 마음이 많이 지친것같아요 그렇다고 다놓고 쉬어도 제가 걱정을안할사람이 아니라서 다놓지도못하겠어요 자취를하면 나아질까요??
안녕하세요. 매년 취업을 위해 면접을 봐야하는 계약직 근로자 입니다. 20대 시절 전공외의 일을 하며 길지 않은 경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전공을 살리기 참 힘들었는데 어렵게 돌아와서 근무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부상과 체력적 한계로 인해 업무를 그만두고 한때 꿈이었던 보건소에서 근무하*** 기간제 근로자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좋은일도 나쁜일도 겪고 점점 지치면서 최근에 3~4번 정도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사하는 곳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또 다시 전공에서 밀려나서 지내게 되었지요. 그런 일이 있고나서 부터였는지 면접이 점점 부자연스러워지고 끝나게 되면 울게 되기도 하고 트라우마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면접을 보면서 과거 업무에서 잘했던 것, 못 했던 것을 말하거나 공백기에 대해 설명하거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그리고 애를 써서 답해야하는 것들에 대해 말하면서 울컥해서 눈물 흘리며 답하는 저를 보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중도퇴사 했을때 코로나시국이어서 일자리도 없는데 급한 마음에 잘 알아*** 않고 들어가서 적응하지 못한 곳도 있었고, 본 업무 대신 코로나 대응업무를 무리하게 할당받아 번아웃을 겪은 곳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곳을 퇴사한 후엔 처음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물치료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내면에 그런 기억들이 흉터로 남은 것인지 예전처럼 면접을 잘 보기 힘들고 인사 담당자분들도 저에게 편견을 가진 분들이란 생각에..취업은 어렵고 수렁에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다행히 지난여름부터 얼마전까지 면접 절차가 없는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할 수 있었지만..이제 그 것도 종료되어 다시 취업 면접을 보러 다녀야하니 걱정부터 앞섭니다. 지공체를 하는 내내도 면접을 봤지만 위 처럼 안정액을 먹어도 진정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으니까요. 제발 눈물 흘리지 않고 울컥할때 자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전문답변 제발 부탁드립니다)
직무 특성상 야근도 많고 업무강도가 쎈 편이에요 박봉에 야근 수당 주는 곳도 거의 없어요 커리어에 대한 욕심으로 재취준 중인데 모순적이게도 일을 버텨낼 자신이 없습니다.. 생각만해도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해요 헛구역질도 계속 올라오고 ㅠㅠ 커리어 초반에 많이 경험하면서 일 배우면 이직 기회가 많다고 해서 최소 3년은 다니고 싶은데 과연 제가 버틸 수 있을까요? 입사하기 전까지 회사 분위기를 정확히 알 수 없으니까 들어갔다가 괜히 건강도 열정도 다 잃을까봐 무서워요 업무 긴장도도 높고 스트레스 받으면 밥도 잘 안들어가서 체력이 좋지 못한데 업무 강도 높은 회사를 들어가는 게 과연 맞는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올해 2월에 대학을졸업한 취준생입니다 시골이라 집에서 농사를짓기에 농사를돕고 용돈을받거나 대학 재학중일때는 1-2달정도 공장에서 생산직알바를하며 용돈벌이를 했습니다. 졸업한직후 취업한직장에서 1달버티고 그만뒀고 지금까지 취업준비를하며 합격한직장이 여러개지만 채용취소된것도 있었고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교육비가 120,팀장자리에 신입 뽑기 등등)가지않았습니다 직장을 다닐때 주말,쉬는날에도 잠에서 자꾸깨고 출근하는날에는 새벽에 여러차례깨서 수면의질이 떨어지니 너무힘들었습니다 퇴사결심하고 가까워지고나서는 멈췄구요.. 이런일이 계속되니 자존감도떨어지고 제가쓸모없는사람처럼 느껴지면서 자괴감이듭니다. 전공따라취직준비를하다 여러직장면접을거치면서 전공과는맞지않는다는 생각이들면서 점점더 심적으로 많이힘듭니다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자꾸 과거가 후회되면서 눈물만 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3학년학생입니다만...병원에서 치료를받고있습니다. 아마 대학은 오랜기간 입원한 탓에 원하는학과를 못 가게되어서 대학진학은 지금 현재로써는 어려울것같습니다. 저는 한부모가정인지라 아버지랑 같이 지내고있습니다. 아버지는 저에게 아버지랑 친했던사람이있는데 저의 몸이 다 나으면 채용을시켜준다고 다음에 제가 연락을주시라고 하시더라구요....음....돈은 벌게될 수는있는건 좋은거지만 제가 하고싶었던취미생활을 지금 당장 못하게되서많이 아쉬울따름이거든요ㅠㅠㅠ앞으로의 계획을어떤식으로 세우면좋을까요ㅠ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너무나 괴롭습니다. 저는 20대때 예술을 전공하고, 예술로 뭐라도 성공하고 싶었어요. 30대 되어서야 한번 심하게 현타온 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술을 사랑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학창시절, 그림 좀 그린다고 대학을 쉽게 가고 싶어서 예술을 선택한 것 같아요. 작가가 되고 싶어했던 저는 대학을 졸업할 때쯤 경제적 여건이 안 되면 힘들다, 나의 색깔을 못 찾겠다 핑계로 대학원을 갔어요. 그 이후로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어요. 정말 좋아했다면 취미로라도 그림을 그렸겠죠? 세상물정 모르고 연구하고 싶다는 학구열로 다녔고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대학원은 내가 생각했던 대학원이 아니었습니다. 연구하는 사람.. 강사든 교수든 뭐든 다 이루기 힘든 직업이란 걸 뒤늦게 깨달았어요. 좌절하고 혼자 공부하다가 문화예술분야로 어떻게든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진짜 ***듯이 찾았어요. 이것저것 다양한 것들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화예술분야에서 참 많이 데였습니다. 태움과 매일 야근으로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한달반만에 첫 직장 퇴사. 그에 대한 충격으로 조금은 상업적인 곳으로 가서 발붙일려고 했던 중소기업에서 수습기간 끝난 후 3개월만에 권고사직. 비영리단체도 결국 돈 많은 사람들의 자선놀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물경력만 채우다 우울증으로 인해 8개월만에 퇴사. 그나마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예술기관에서 버티며 다녔으나 고립되고 썩은 이상한 조직문화로 우울증이 다시 심해져 1년 8개월만에 퇴사했습니다. 지금은 문화예술에 대한 어떤 열정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아요. 너무 지쳤습니다. 이미 그 바닥을 알아버렸고, 벽에 부딪히면 이길 저길 찾다가 방향성도 다 잃어버렸어요. 그러면서도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뭐라도 하려고 했던 시간이 아깝고, 학벌이 아깝고 그래요.. 잠시 쉬고 다시 돌아가라고 해도 저는 더 이상 무기계약직, 쥐꼬리 월급, 있지도 않는 전문성, 고립되고 이상한 조직문화인 그 바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30대 중반이면 현실직시하고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세무사무원으로 직무전환하려고 해요. 딱딱 주어진 일만 잘 하면 되고, 취업문턱이 높지 않고 경단 뒤에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저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는 겁니다. 여느 예술가들처럼 사람들과 소통하기 좋아하고,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걸… 루틴하고 정적인 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후회는 없을지 모르겠어요. 본 성향을 죽이면서 일을 한다는게 맞는 건가 싶습니다. 다 버리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게 숨이 턱 막힙니다. 직업으로 자아실현하는 건 포기해야겠죠.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바라는 건 더는 마음을 힘들게 하지 않는 직업과 마음의 안정입니다. 어찌됐든 좋으니 도와주세요. 조언 좀 해주세요. 제발.
adhd 약을 먹고 있어요. 일주일 되었는데요. 30살 될 때까지 모르고 왜 이렇게 나와의 약속을 못지키고 실수가 많고 꿈은 큰데 현실은 못따라가지 라는 생각에 일상적 불안증세를 느끼다 도저히 못견딜 만큼 숨도 쉬어지지 않아서 병원에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것 부터 고쳐야 다음 마음의 병을 치료 할 수 있겠다고 하시더라고요. 1년 좀 넘은 직장 업무는 기술 영업인데 작은 회사라 납품 재고관리 제품 a/s 업무도 상시 하고 있습니다. 상시로 하고 있는 업무는 난이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매일 조금씩 후딱 해치워야 하는 일입니다. 그 위에 영업 , 홍보, 마케팅 부분에서 저와 회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창의적 업무를 해주기를 바라고 기다려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잔실수 , 사소한 건망증 , 주의력 결핍의 이유로 상시 업무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발전적인 것에 할 여유 없이 소진되어 그냥 버스타고 가듯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고맙게도 사장님 선배들이 기분나쁘지않게 사실만 지적 해주고 응원해주고 있지만 극복이 안됩니다. 제가 팔아야 할 제품에 단점만 보이고 부정회로가 계속 돌고요. 영업하러 나가서 거부당하는게 너무 두려워요. 어떤 것은 일을 다 해놓고 결재 받기만 하면 되는 것도 미루고 있는 것들도 있어요. adhd가 ***점이겠지만 불안 게으름 낮은 회복탄력성 우울 악순환의 반복 입니다. "사장님이 너는 착하고 성실 한거 인정! 그런데 왜 성장을 못하고 한발 더 못나갈까 " 이말씀 이 딱 맞는거 같아요. 도덕성부족도 아니고 열심히할 마음이 없는거도 아닌데 너무 애같고 도전 책임 없이 이기적으로 시간만 보내는 아마추어가 지금의 제 모습인것 같아요. 하루 하루 우울 불안 하지만 여기서 뮌가를 이루지 못하고 나가면 더 힘들 것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할 수있는 새로운 분야가 있을까요? 약도 먹고 있겠다 이곳에서 의지로 견디면 뭔가 달라질까요? 살면서 잘하는 것도 있었는데요. 공익 할 때 장애인 특수학교 학생들을 보조하는 역할 이었는데 말이 안통하는 학생과 소통하고 다 큰 아이 기저귀 갈아주는 희생과 소통면에서는 잘했던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 취미동아리로 연극 할 때도 캐릭터 분석 하는걸 잘했던것 같아요. 적성 검사하면 상담, HRD , 기획 , 교육 , 예술, 취업컨설턴트 이런 느낌에 박사 이상의 학위나 회사에서 큰업적을 세웠거나 당장에 돈을 벌기 어려운 쪽으로 나옵니다. 저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알아볼 만큼 구체적으로 써버렸네요ㅠㅠ 제가 잘 할 수있는 새로운 분야가 있을까요? 약도 먹고 있겠다 이곳에서 의지로 견디면 뭔가 달라질까요? 결론은 제가 궁금 한것은 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