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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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저냥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원래 소심하기도 하고 감수성이 풍부하고 잡생각, 고민 많고 그런 아이였어요. 초등학교 4학년때 쯔음 까지는요. 그런데 제가 그때는 다이어트 고민(많이 통통한 편이였어요.)으로 항상 놀림을 받는 다거나 잔소리를 듣는다거나 등등 여러 문제로 그저 11살이었던 저에겐 늘 따라다니는 큰 고민이였어요. 그러다가 10kg 정도를 빼었고 그렇게 빼면서 성격이 좀 공감 못해주고 감정이 없다 싶을 정도로 바뀌게 되었어요.(ex.mbti f->t/실제로도 그렇게 바뀜)그때 당시엔 진짜 주변애들한테 ***없다는 말을(친한 친구들이 장난으로 하는 말입니다) 젤 많이 들어봤을 정도로 성격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그때 이후로 몇년이 지났는데요. 지금은 저의 성격은 뭐랄까..똑같이 *** 없고 공감 못해주고 감정이입을 못하겠고 위로같은 말 잘 못건네고 하는 건 똑같은 데요, 근데 감수성은 풍부해요.. 그냥 이게 뭔가 싶어요 저도ㅎㅎ.. 그래서 사람이 미치겠네요 하핳.. 공감을 진짜 못해주겠어요. 감정은 대충 이해는 가는데, 공감을 어떻게 하는 지 모르겠어요.......그냥 제가 내 감정에만 중요하게 다루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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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권경혜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0일 전
감정 공감 배우면 할 수 있어요.
#자아/성격
#다이어트
#성격변화
#감수성
소개글
마카님, 어렸을 때의 경험이 지금의 성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자신의 감정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공감을 배우는 것도 하나의 성장이고,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건 소중한 자질이에요.
📖 사연 요약
마카님, 예전에 감수성이 풍부했지만 다이어트와 여러 고민을 겪으며 성격이 많이 변한 경험을 하셨군요. 지금은 여전히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느끼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하거나 감정이입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셔서 혼란스러워 하시는 것 같아요.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중요하게 다루시는 것은 좋은 시작이니, 자신에 대한 이해를 조금씩 넓혀가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아마도 어릴 적 경험한 다이어트와 관련된 스트레스와 놀림, 비난이 감수성에 대한 방어 기제로 작용하여 공감 능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네요. 이 시기 동안 형성된 감정처리 방식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온 것 같아요. 현재 감수성은 여전히 풍부하지만, 방어 기제가 공감능력에 대한 직관적인 연결을 방해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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