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쓰이는 친구가 생겼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별거|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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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이는 친구가 생겼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imngan
·21일 전
저는 원래 친구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저냥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혼자 있는 것이 전혀 불안하지 않았고요. 집순이였어요. 그런데 2학년 때 대회 준비를 하다가 K양이랑 알게되었어요(여고입니더). 대회 준비하다가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그 친구랑 있으면 재밌어요. 똑부러진 성격으로 할말 다 하지만 나름의 자기의 선이 있어 친구관계를 잘 맺어요. 공부도 잘 하고요. 제가 되기 원하던 성격이에요. 하지만 대회가 끝나고 저랑 k양은 다른 반이라 자주 못 만나고 k양이 다른 친구랑 행복하게 있으면 부러워요. k양의 행동 하나, 말 하나가 신경 쓰여요. k양이 보이면 이 불안을 감추고 싶어서 다른 친구들이랑 있을때 일부러 더 크게 웃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 눈은 k양에게 가 있어요. 전에는 불안이라는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는데 k양을 알고 나서 불안이 커진게 느껴져요. 자꾸 k양이 어딨는지 찾게 되요. 우연인 마냥 k양과 함께 집 간적도 있어요. 이제 혼자 있으면 불안해요. 저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전학와서 찐친이 없어요. 더불어 부모님 두분 이혼은 안 하셨지만 별거 중이에요. 이것도 저의 불안함을 한 몫 한 것 같아요.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제발 알려주세요ㅠㅠ
인간관계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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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상호 코치
2급 코치 ·
21일 전
교우 관계를 넓혀가는 계기로 삼아보세요.
#불안
#친구
#대회
#자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김상호입니다.
📖 사연 요약
교우관계에 그닥 관심이 없었다가 K양과 친해지면서 그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웠던 듯합니다. 대회이후에 K양과 어울리는 다른 친구들을 부럽게 바라보고 계시네요. 이렇게 K양과 떨어지면서 불안해지고, 그친구의 언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마카님의 감정을 알게 되신 것 같아요. 한국으로의 전학, 가정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불안이 커진 면도 있지만,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도 하나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K양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불안은 일종의 분리 불안으로 K양을 이상적인 친구의 모습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친한 친구가 없는 상태에서 K양을 통해 사회적 연결감을 얻고픈 욕구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의 별거 상황도 마카님 스스로가 마음의 안정감을 찾고 싶은 욕구를 더 크게 만들었을 거에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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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쿨
· 19일 전
예전에 불안하지 않음은 없음이 아니라 나타나지 않음이었고요. 지금은 그런 그늘에서 빛으로 나와보니 자신이 그늘에 있었음을 비교를 통해 본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불안도 불안 없음이라는 빛으로 나아가면 그 불안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마치 k양의 상태와 같이요. 누구나 인간이라면 동등하고, 기본적 존재의 성향이 동일하게 내재되어 있지만, 그것이 현실로 나타남은 유전자나 환경, 조건, 학습의 고저유무에 따라 나타남이 차이가 날 뿐입니다. 이런 원리를 알고 나면 기본적 수학 공식을 배운 것과 같으며, 공식을 안다고 풀이를 잘하는 것과 응용은 또다른 분야입니다. 그것은 인문학적 강의나 서적을 읽고 배위서 삶에 적용해야 내공이 쌓이는 것이며, 그것이 언행일치, 지행일치로 k양이 가진 상태를 습득하는 방법입니다. 보고 들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음은 그 지식에 내재된 의미, 곧 심리학적, 영성적 원리나 이유를 배울 때 인지하며, 그러한 의식의 성장을 통해 인간은 성숙한 인격, 곧 가치관이나 철학이 정립된 존재로 우뚝서게 됩니다. 그때 인간은 사람이나 환경 또는 감정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고, 심지가 굳은 정로의 길을 걷는 존재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는 알면 쉽지만, 모르면 죽어도 이를 수 없는 경지입니다. 그래서 인격 수양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1+1=2라는 공식을 배우면 너무 쉽지만, 배우지 않은 2~3살 아이에게는 그것도 어려운 이유와 같지요.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찾아 질문하고 배우려고 노력하세요. 그러면 k양을 닮을 것이고, 더 훌륭한 사람도 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알*** 찾고 질문하든 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멋진 님의 미래를 위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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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ngan (글쓴이)
· 18일 전
@행복스쿨 너무 감사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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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쿨
· 18일 전
@kimngan ♡♡♡삶을 더 멀리 보고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