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선택한 제과제빵의 길에서 꼭 성공하고 싶다. 멋지게 성공하고 싶지만 너무 두렵다. 내가 선택한 길이 잘못된 길일까 봐, 부모님이 선택해주셨던 그 길이 맞는 길일까 봐 걱정된다. 잘 되고 싶다. 돈도 많이 벌고 행복한 가정도 꾸리고 싶다.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맛있는 제과와 빵, 그리고 행복과 꿈을 선물하고 싶다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힘들더라도 아프더라도 더더더 열심히 해야지. 꼭 더 열심히 죽기 직전까지 노력할 거야.
한조고에 원서를 넣지 않은 이유는 친구들에게는 제과제빵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조리 가공식품도 만들어야 해서 안 넣었다고 했지만, 사실은 떨어질까 봐 너무 두려워서였다. 한조고에 넣지 않고 일반 특성화 제과제빵과에 입학했는데, 너무 두렵다. 저런 조그마한 것도 거짓말한 내가 성공할 수 있을지, 내 최종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말 할 사람 없고 답답한 마음에 이곳을 알게되어 글 씁니다 올해 2월 전문대 졸업 후 1년가까이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자고 폰만 하면서 무기력하고 의욕없이 지낸거 같아요 고등학생 때 너무 심적으로 힘들기도 감정 조절도 안되고 그런 상태에서 어느날에 가족이랑 말 다툼을 하고 분이 안 풀려 홧김에 팔에 상처를 냈어요 우울증에 불안장애가 있다고 판정 받고 알게된건 이때가 처음이였고 그렇게 그 후로 여름에도 긴 옷을 입으면서 어찌저찌 억지로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졸업 한 후 현실적으로 이 상태론 취업이 힘들거 같아서 늦었지만 올해부터 레이저를 하게 됐어요 흉터가 크고 깊어서 사실 몇년 전에 가까운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았는데 변화는 없고 돈만 많이 들어서 관두고 올해 초에 다시 제일 큰 상처부분 살짝 좁히는 수술 후 6~7개월동안 레이저 치료를 받았는데 진짜 전혀 달라진게 없어서 더 힘빠지고 막막한거 같아요 시간과 돈은 쓸 데로 다쓰고.. 제 전공이 반팔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직종인데 토시같은 것도 몇년 동안 계속 하면서 가릴 수도 없고 만약 그렇게 한다 해도 그걸 출퇴근 때나 어디 다같이 휴가로 놀러갈 때나 일할 때나 내내 제 피부처럼 할수도 없고 일 때문에 하는거라 하면 일 안 할때는 왜 하는거냐고 또 물어볼거 같고 그리고 학교 재학 당시 방학에 실습 나가야되니까 해보기도 했는데 나중에 어쩌다 무조건 꼭 물어보더라구요 왜 한건지 당황해서 둘러댔는데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 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문신한거 아니냐고 용 있는거 아니냐면서 자꾸 몇번이나 보자고 장난치는데 솔직히 이렇게는 취업을 못할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불안하고 이런 상황이 매번 있을텐데 그 생각만 하면 스트레스받고 그래서 레이저 치료 받으면 좋아지겠지 원장님도 치료 초기 진료 계획 말해주는 당시 올 여름엔 반팔을 입고 다닐 수 있을거다 했는데 여태껏 전혀 달라진게 없고 오히려 저 말이 희망고문이였던거 같아서 더 절망적이에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저만 뒤떨어지는거 같아서 불안하고 안좋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쉬는동안 알바라도 할까 했는데 사실 사람 만나는것도 무섭고 집 주변이 공업단지라 애초에 알바 할 곳이 많이 있지도 않고 있다해도 술집이나 홀서빙 같은 밝아야 하는 서비스직인데 이 성격과 상태로 누굴 상대하는것도 힘들고 그래서 그냥 불판 닦는 일을 구하길래 그걸 했는데 토***고 하긴 했지만 물 쓰면서 팔 안 걷으니까 힘들더라구요 학교다닐 때고 막학년이라 관둔거였지만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시도하는게 힘들고 몸도 안 따라줘요 저도 이런 이유로 제 무기력함을 정당화 하는거 같기도 하지만 솔직히 이런 관련 내용 여기저기서 찾아보면 아무도 신경 안쓴다는 글이나 당당하게 살라는데 현실적으로 진짜 힘들어요.. 용기내기도 어렵고.. 항상 불안하고 주눅들어있고 그리고 저같이 사회성없고 소심한 성격에 팔에 흉터까지 있는거 알게되면 저보다 성격 좋고 긍정적인 사람 널렸는데 누가 저같은 사람 뽑고싶겠어요 어쨌든 올해 한게 없어서 그런가 너무 훅지나가서 벌써 11월도 다 끝나가니 마음이 더 조급하고 불안해지더라구요 저 진짜 어떡해야될까요...
알바를 알아보고 싶은데 잘리기만 하니 자신감이 떨어지고 도저히 제 역량으로 해내기 어려운 일들만 올라오고 초보환영한다 적어도 어느 정도의 경력을 원하는 것 같아서 무서워서 지원을 못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무슨 일을 해야 좋을까요.... 제가 포장, 카운터, 손님응대(어느 정도만 할 수 있고 많이 하는 일은 자신 없음), 그 이외에 손재주나 머리나 체력을 요구로 하는 일은 못 합니다.. 그런데 자꾸 저런 일들밖에 없다보니까............. 어떡해야 좋을 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지금 회사 2년차인데 회사다니면서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속울렁거리고 현기증올라와서 이직할려고하는데요 문제가 이직 할려고 접수해서 면접볼려고하면 회사측에서 연차자체를 못쓰게 막아서 게속 면접 불참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게속다니면 제가죽을수도 있다라는 생각이드는데 그냥나가면 언재 취업 될지도모르고 구하고나가고싶은데 면접보러갈수없어서 어캐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
취직도못하고 집에서 눈치보인다... 직장내괴롭힘으로 퇴사했는데... 재취업도 못하고 눈치보인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열심히썻는데.. 열심히 일할수 있는데... 마지막 대표말 '00아 사회생활그렇게하지마라 너 이 지역에서 일못하게할꺼야.' 당한사람은 나인데.. 왜 그사람만 감싸고 도는걸까 내가 그 회사에서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하루하루가 힘드네.. 힘들다는 말 안하고싶은데
이직하려고 1년 좀 안되게 준비하고 자격증따고 현재 취업하려 이력서내고 면접 준비하는데 서류에서 다 떨어지고 서류통과한 회신 면접도 떨어져서 너무 슬퍼하고 힘들어하네요. 자기가 회사붙으면 저랑 드디어 같이 살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 하려고 계획했다 이러는데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까요.. 그전에도 늘 서로 미안하고 이 친구는 데이트비용도 잘 못내고 좋은곳 못데려가서 미안해해서 꾹참는게 보이는데 너무 아프네요..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순 없겠지만 요즘엔 일을 해야하는 목적성도 뚜렷하지 않아 힘든것 같습니다 특정 시점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시점부터 저라는 사람자체를 잃은 것 같아요 평일엔 일하느랴, 주말엔 쉬느랴 제대로된 만남도 없이 반강제 히키코모리가 됐습니다. 점점 쌓여가는 일에대한 책임감에 부담을 느끼고 그 부담을 헤쳐나갈 자신이 없어 매일 그만두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아이러니하게 일을 그만 두면 먹고 살 걱정에 또 불안하겠죠 혼자서 늙어 비참하게 죽을까 겁납니다 점점 생기를 잃고 아무 생각 없이 흘러가는대로 움직이는 인생이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용기내 사람을 만날 자신도, 내 이야기를 입밖으로 꺼낼 힘도 의지도 없습니다
수능 망쳤어요.. 흔히 말하는 지방 사립대 문과 즉 인생 망했다라는 시선을 받을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방 사립대 문과는 정말 인생 답이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