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는게 어떤건지 모르겠어요. 근데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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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는게 어떤건지 모르겠어요. 근데 보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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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좋아한다는 감정은 어떤거에요? 사랑이라는게 어떤건지 모르겠어요. 남자 여자 둘다 비슷한걸 느껴본적이 있었지만, 그게 친구로써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이성으로 좋아하는건지 햇갈려요. 어떤게 사랑이라고 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남자도 좋아하는거 같고 여자도 좋아하는거 같아서, 제 성정체성도 햇갈려요. 사람의 기준을 모르겠어요. 근데,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고 싶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예전에 같이 학원 다녔던 두살 연상인 사람인데. 거의 학원에서만 만났어요. 두살 연상이라서 1년정도는 학교에서 만났고 그 뒤로는 학원에서만 만났어요.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즐겁고 재밌고 같이 더 오래 있고 싶었어요. 그 학원 그닥 좋아하지도 않았고, 그만두면 당장 그만둘수도 있었지만, 그 사람하고 만나는게 재밌어서, 그래서 게속 다녔거든요. 그 사람이 학원을 그만두고도 1년을 더다녔는데, 언제 한번 올거 같아서. 계속 다녔지만 결국 그만뒀어요. 그렇게 접점이 없어져버려서 열락이 끊겼어요. 그렇게 저도 잊었는데, 어제 갑자기 꿈에 나왔어요. 우연히 만났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즐겁게 놀고 이야기하고 행복했어요. 그리고 꿈에서 깼는데. 꿈에서 깨고 나니까 너무 보고 싶더라고요. 사실 종종 꿈에 나오긴 했는데, 매번 만나고 싶었지만 마음을 접었어요. 열락할 수단이 아예 없는건 아니에요. 전화번호는 사라졌지만 아직 카톡친추는 되있어서 방법은 있어요. 근데 열락하기 무섭더라고요. 예전의 그 사람하고 이야기 하다 그 사람이 화낸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하게 되서 떠날까봐 무서웠어요. 그래서 그 뒤부터는 좀더 조심하게 됬어요. 만약 열락했는데, 나를 싫어할까봐 거절할까봐 너무 무서워서 열락을 못하겠어요. 그렇게 되버리면 진짜 영영 못만날까봐. 근데, 이렇게 망설이다가 만약 카톡도 사라져버리면 기회는 다시는 오지 않겠죠? 매번 생각해요. 우연히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싶다고. 참고로 그 사람은 저하고 같은 성별이에요 단순히 친구로써 좋아하는거였는지, 아니면 이성적인 감정이였는지 모르겠어요. 둘의 차이를 모르겠요. 좋아한다는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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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쥬고사이
· 한 달 전
이미 좋아하시는것 같은데요? 좋아함의 기준이 많이 까다로우신것 같아요 이런 고민 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좋아하는거죠뭐 좋아하는거 별거 없어요 오래 만나고,정이들면 그게 사랑이 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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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달려줘
· 한 달 전
우정을 좋아함으로 착각할 수 있어요 나 외에 다른 사람이랑 더 놀고 시간 안 써주면 질투하고 이런 감정들은 좋아하는 감정이라기 보다는 우정으로서의 흔한 마음이니까요 저도 느껴봤어요 서운하고 질투나고 그런데 막상 또 본인이 너무 좋아하는 사람을 처음 만나서 이쁘게 연애도 하는걸 보니 나중에는 신경 쓰이는게 아니라 친구로서 좋더라고요 뿌듯?하기도 하고 서로 19금 이야기도 서슴 없이 했고요 좋아한다라...그분이 애인이 생겨서 데이트도 할테고 이쁜 모습 많이 보여줄텐데 단순한 질투가 아니라 계속 그둘의 관계가 신경 쓰이고 기분이 안 좋다면 단순한 우정은 아니겠죠 맛있는 거 먹으면 생각나고 힘들거나 아픈일 있으면 종일 문득 생각나고 걱정되서 뭐 어디 집중을 못 하고 그사람한테 눈길 한 번 더 가고 그사람이 자연스럽게 다른사람들보다 제일 우선이 되는 거? 그게 좋아하는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