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연인은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다고 말했어요. 이별 후 이야기를 두어번 나웠지만 제 얘기를 다 털어놓지 못한 것만 같은 마음과 그 사람을 또 잡아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기네요. 미련과 집착일까요?
당연히 사람마다 각자 생각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다는걸 알아요 친구사이에는 나랑 다른 의견이 있거나 이해 안가는 행동을 해도 '그럴 수 있지' 하고 마는데 애인한테는 그게 안돼요 쟤는 왜 저럴까 하고 그 사람을 바꾸고싶어해요 근데 저는 그 사람을 바꾸고싶다 하는 포인트들이 어찌보면 당연한것들이라 생각되거든요 예를들면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하지 않기, 쓰고 난 물건 제자리에 정리정돈 하기, 청소 잘 하기 등등.. 근데 결혼한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애 키운다 생각하고 산대요 .. 그냥 그러려니 쟤는 원래 저런애지 하고 살아야된대요 정말 다 그런건가요? 저는 이런일이 누적되다보니까 말이 좋게 안나가고 쎄게 나가서 싸움으로 커지거든요 이런것도 있는 그래도 다 받아들여야 된다면 '쟤는 원래 저런애지' 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상대방이 노력을 한다고는 하지만 연락하는거에 너무 무신경해서 노력을 한다해도 저한테는 너무 부족하고 또 제가 자꾸 그런걸로 투덜거리면 상대방이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상대가 연락을 원래 신경안쓰는 사람이긴한데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 않기 때문에 노력을 한다고 해도 저한테는 크게 와닿지 않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마음이 좁아서 그런걸까요 근데 이런걸 상대방에게 말했다가 저를 떠날까봐 무서워요
과거는 추억해야할 뿐이고 그 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걸 어떻게 해야 힘들어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인간관계에서의 과거는 추억으로만 남았는데 연인관계에서의 과거는 추억으로만 남지 않고 회상과 함께 조금의 기쁨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라는 아픔을 느끼는 것을 어떻게 해야 추억으로만 남길 수 있을까요
남친이 2개월 전 이직 후 기숙사에 들어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퇴근이 늦은편인데 9시-10시 사이 입니다. 전에는 퇴근 시간이 비슷해 퇴근 후 한시간 정도 통화 하고 헤어졌네요. 최근에 대화 중 큰 싸움으로 번진 사건이 두 가지 있었어요 1.남친이 일인실 기숙사 배정 받기 전 이인실에 낑겨 생활하던적이 있었어요 (방2 / 남친은 거실) 이때는 남친이 제 퇴근 시간에 맞춰 밖에 나와 통화해줬습니다. (제 퇴근이 10시정도 늦는 날은 남친 잠들어서 통화 못한적도 있었구요.) 이제 날도 추워지다보니 저 때문에 오빠가 일부러 나오고 그러는게 미안하고 해서 그냥 거실에서 잠깐 전화 받으면 안되겠냐 쉬는 시간에 전화걸테니 잠깐 목소리만 듣고 마무리 하자. 그랬죠. 그런데 본인은 그게 신경쓰이고 싫었나봐요. 길게 통화하는것도 아니고.. "다들 방에 들어가있고 너는 거실에 있는건데 짧게 통화하는게 뭐가 신경쓰인다는 거냐" 조금 언쟁? 가벼운 언쟁이 좀 있었어요. 하루는 저녁에 그냥 전화를 걸었어요.(보통 통화하기 전에 톡을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굳이 추운날 밖으로 나와서 전화를 받는거에요.. 서운했어요. 방에 있는 사람들 안에서 통화하고 티비보고 다 하는데 전화 한번 나랑을 못 하나? 싶기도하고 진짜.. 굳이? 이해도 안돼서 "왜 나오는거냐 그냥 안에 있지 그랬죠." 그랬더니 시비 걸지 말라는 겁니다. 시비걸지 말라는 말에 정말 빡이 쳤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제가 들을 말이 아니라 생각했어요. 되려 제가 선 넘고 본인 싫다는거 강요한다고 뭐라그러고 끝까지 화를 내더라고요. 그날 일 정말 저는 상처였고 헤어지는것까지 가다가 3일 연락 안하고 결국 제가 먼저 연락해서 넘어갔습니다. 2. 두번째는 일인실 기숙사 배정 받은 후 일 입니다. 일인실 배정후 연락은 좀 편해졌습니다. 문제는 오늘 통화하면서 일어났어요. 오늘은 10시 퇴근 인 날이었어요. 쉬는 시간에 잠시 전화 걸어서 얘기했어요 "오빠, 나 퇴근 늦고 바쁠 때 톡이나 전화 못하니 그럴때는 오빠가 자기 전에 잔다고 얘기나 한번 해주라." 부탁했어요. 남친이 그냥 잠들때 더러 있었고 피곤해서 그런건 알지만 저는 퇴근하고 혼자 가려니 쓸쓸하기도 하고 .. 고생한다 조심히 가라 인사정도는 받고싶었어요. 그랬더니 정신이 있으면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는데 진심 말문이 막히고..뭐라 표현할수잆는 감정이.. 한동안 말없이 있었더니 왜 말이 없냐고 하길래 그냥 됐다고 했습니다. 저보고 왜 차갑게 말하냐면서 뭐 마음에 안드는게 있냐 하길래 '너 나한테 정신 있으면 연락하겠다고 했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맞다고 뭐 아니꼬운거 있냐고 그게 뭐 잘못됐냐며 목소리 낮게 깔며 본인도 화났다는 듯 저에게 말하는 겁니다. 이런저런 말싸움 끝에 제가 당신 ㅆㄱㅈ 없다고 했어요. 그 말듣고 전화끊더니 자기한테 ㅆㄱㅈ 없다고 했냐며 애가 어른한테 하는말을 지한테 했냐고 살면서 들어본적 없다고 톡 보내고 제 목소리 듣기싫다고 전화 안받네요. 가슴이 답답하고.. 손이 떨리고 눈물만 나요 제가. 제가 잘못한게무엇일까요?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요약못해 죄송합니다
남친이랑 같이 침대에 누워있다가 제가 남치 사정 하는거 도와주고 나서 남친이 사정하고 그걸 물로 닦고 나서 서로 벗고 있는 상테에서 서로의 성기를 비볏는ㄴ데 그걸로 임신되진 않죠? 질 안에다가 넣지는 않았아요 임신 하지 않겠죠 너무 불안하내요
이별 후 재회하고 예전처럼 나를 대하지 않아서 서운함에 마음 확인하려고 클럽가고싶다고 질투유발을 했던 나 ..... 질투유발한거라고 하면서 애정표현 듣고 싶어서 그랬다니까 뭐 질투유발 말고 예쁜 짓을 많이 하라고 그래야 예쁜 말을 한다는 남친 ... 기분이 너무 나쁘다 ..... 이전에 그냥 애정표현 잘하던 그때의 너가 그리운데 이게 뭔가 싶다 ....
안녕하세요 극 회피형 남친과 7개월째 연애중인 여자입니다. 연애 초부터 사소하게 트러블이 생길때마다 이런저런 핑계로 연락을 피하고, 제가 서운하다고 말 하는 부분을 이해하지 않고 단순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었습니다. ( 제가 서운하다고 말 하는 부분을 이해를 못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그냥 아 그래 내가 다 미안해~ 이런식으로 사과를 했었습니다.) 7개월동안 사귀는 동안 싸움이 잦고, 싸움의 강도가 커지면서 저한테 막말과 욕, 화를 내는 습관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심적으로 힘이 들때 지금 남친을 만났고,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보면서 마음이 커졌는데 지금은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하지만 사이가 좋을때는 이렇게까지 나한테 마음을 다 보여줘도 괜찮나?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잘 해줍니다. 헤어지고 싶은데, 헤어지고 난 뒤 제가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무섭고 힘듭니다. 사이가 좋을때는 제 존재자체가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구나를 느끼다가도 싸울때는 제가 죽어야 되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 삶의 의지도 점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바뀔 의지는 있지만 노력해도 안된다고 하는 남자친구를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지,, 싸움의 예시를 들자면 아무 이유없이 3시간동안 연락이 없었고, 전화를 걸어 왜 카톡을 ***었냐고 물어보니 또 똑같이 이래저래 해서 바빴다, 너가 내가 얼마나 바쁜지 아느냐, 밥도 못 먹고 추워죽겠는데 지금 내가 너랑 이렇게 계속 통화로 싸워야 되느냐라고 말하고, 저는 울면서 나는 너가 뭐 해서 연락없는 이 상황을 아무것도 모르는데 너가 몇시간만에 나타나서 그렇게 말 하면 다 이해해야되는거냐 라고 말 하면서 언쟁이 커졌고, 남자친구는 그래 내가 연락없어서 미안해 됐지?나 밥먹으러 들어가야돼 끊어 이따 전화할게 라고 말 하면서 그냥 또 상황을 피합니다. 매번 바빴다 아팠다 뭐했다 말 하면서 너는 내 상활을 아냐고 묻는데, 저는 말 해주지를 않는데 어떻게 아느냐고 말 하고, 저를 이해심도 없는 쓰레기로 만듭니다. 주저리주저리 글이 너무 길었네요,,, 결론은 헤어지고 싶고 마음을 정리 중인데, 잘 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헤어져도 제가 다시 또 연락을 해서 잡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되는게 맞을까요,, (추가로,,최근 심리상담 후 상황이 좋지않아 1년동안 단약했던 정신과약을 다시 복용중입니다.)
진짜 부끄럽고 창피한데 말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적어요 참고로 고등학생입니당... 작년 이맘때쯤 건너 건너 알게 된 남사친이 있는데 2학기부터 제가 점심시간마다 놀러가는 반에 그 친구도 자주 와서 좀 많이 마주쳤어요 그리고 좀 오래 지켜보니까 마음에 들어서 어느순간 제가 마음이 생겨버린 거예요 첫눈 오기 전 날에 그 친구한테 나랑 같이 하교할래? 하고 물어봤는데 반응이 나쁘지는 않았거든요 학원 땜에 안 된다는 얘기를 해서 아 글쿠나,,하고 넘기고 남은 쉬는시간동안 즐겁게 얘기했어요 근데 저번주 월요일까지만 해도 제가 걔네반으로 가니까 약간 저 기다린 것 같았는데 제가 부끄러워서 그쪽으로 못 갔거든요 음... 그리고 쳐다보면 걔 귀가 막 빨개져요 급식실에서 두번정도 마주쳤는데 두번 다 실시간으로 빨개져서 진짜 귀엽더라고요 근데 그냥 제가 좋아하는티 내서 부끄러운 거겠죠? 사실상 반고백..? 이니까요?.... 엄청 용기낸건데 말아먹엇네요... 오늘 선택과목 수업 때문에 걔네반 갔는데 종치고 돌아오면서 저는 쳐다도 안 보고 바로 자리에 교과서. 두고 바로 반 나가더라고요... 일부러 피하는 것 같아요 망한 거겠죠..? 저 싫어하는 거면 마음 아플 것 같아요.. 하교하잔 말 하기 전에는 복도에서 멀리 보여도 먼저 인사하던데 이젠 복도에서 마주쳐도 인사를 안 하고 못 본 척하고 지나가요 진짜 상처... 뭐 .....시도는 좋았네여..... 객관적으로 보면 어떤가요...
너무 어린애 같은 고민이긴 한데.. 이태껏 저를 책임져야 한다는 의무감 하나로 열심히 달려온 거 같습니다. 우울증에 걸려서도 열심히 한 것은 내가 나를 책임짐으로써 나에게 주는 칭찬이 있어서였습니다. 사회에서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첫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학생이고, 상대방은 직장인입니다. 저 오롯이 책임져야했던 제 삶에 의존할 상대가 생겼습니다. 그래서인지, 나태해집니다. 내가 죽도록 열심히 살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살겠다는 열정이 사그라집니다. 그냥 이렇게 편하게 살다가, 애인과 행복하게 살다가고 싶단 생각이 더 커집니다. 열심히 하던 제 모습을 잃어버린것 같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