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다 죽여버리고 싶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MBTI|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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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다 죽여버리고 싶음
커피콩_레벨_아이콘내일새벽
·22일 전
여자고 중1입니다 제가 학교에서 무리 친구가 2명밖에 없어서 개***년이긴 한데요 그 2명이 너무 짜증나요 죽이고 싶을 정도로 (그 2명을 a랑 b라고 할게요) a는 잘난 척을 *** 많이 해요 잘난 것도 없는 년이 저도 딱히 잘하는 거 없고 ***지만 얘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아요 a는 일단 성적이 낮은 편이에요(자세한 성적은 못 적지만) 근데 저를 *** 무시깜 저도 시간 배분 못해서 시험 칠 때 수학 서술형 다 날려먹고 90점대 맞은 과목 하나도 없고 평균 점수 80점도 안 되긴 하는데 아무튼 a보다 높긴 하거든요 (딱 중위권) 근데 a는 지가 *** 똑똑한 줄 알고 맨날 자랑질임 맨날 지가 잘났대 제가 수학 쪽지 시험을 반에서 혼자 100점 맞은 적이 있었어요 (머리 굴려서 문제 푸는 것도 아니고 공식 몇 개 외우면 됐던 거였어요) 근데 a가 28문제 중에 10문제 넘게 틀려놓고 지가 잘한 거라고 공부 안했는데 절반 이상 맞았다고 공부했으면 지가 다 맞았을 거라고 ***떠는데 진심 죽이고 싶었음 *** 반에 성적 최상위권(시험 평균 90점대)이 3명 있는데 걔들도 아무 말 안 하는데 왜 지가 ***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4일동안 여행을 갔어서 과목 필기를 a한테 빌렸었거든요 근데 a가 대뜸 내가 이런 애들 때문에 책에 낙서를 안 해~ 이***하는데 이거 걍 저 *** 취급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책에는 원래 낙서를 안 하는 거죠... 솔직히 걔 글씨 쓰는 거랑 밑줄 긋는 것도 ***같이 하는데 그리고 체육 수행평가가 스피드스태킹(컵 빨리 쌓는 거)이었는데 제가 한 32초~45초(50~60점) 정도 나와요 a는 20초(90~100점) 정도 나오고 a가 확실히 잘하는 건 맞죠 *** 잘하죠 근데 *** 잘난 척함 수행평가(1차) 할 때 a가 90점이었는데 지가 1초만 더 빨랐으면 100점이었다고 ***떨면서 ○○(제 이름)는 아직 멀었지~~? 이***하는데 쳐죽이고 싶었어요 그리고 체육 수행은 1차 2차를 보는데 그 둘 중 더 높은 점수로 확정이 되거든요 그런데 2차 때 a가 자기는 이미 수행평가 A(80점 이상) 나왔다고 대충 해도 된다고 또 ***하는데 개꼴보기 싫었어요 그리고 제가 입시 미술 학원을 다니거든요 또래에 비해서는 잘그리는 편이고 선생님도 걍 안 도와주세요 근데 제가 그림 그릴 때마다 a가 계속 지적질하는데 지가 뭘 안다고 저러는지 ***년 학교 미술 선생님이랑 미술학원 선생님이랑 현직 웹툰 작가 선생님도 별로 지적 안 하시는 편인데 a만 ***이에요 제가 뭐 그리고 있으면 맨날 a가 옆에서 여기가 이렇게 돼야 되지 않나? 이렇게 돼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러면서 지가 제 그림 수정하고 있어요 그림 자료 찾을 때도 제가 실물 사진 보면서 그리고 있었는데 ○○야 일러스트 보면서 해야지~~ 이러는데 죽여도 합법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잖아요 그래서 친구가 없어서 쉬는시간에는 혼자 있으니까 쪽팔려서 계속 책읽거든요 그래서 독서마라톤 기록이 되게 높아요 1학기 때 독서마라톤 기록한 거 출력해왔어야 됐는데 다른 애들이 다 1장 정도 나오는데 제가 5장 나왔어요 그래서 a한테 나 독서마라톤 5장 나왔어! 이랬는데 지가 많이 나온 것도 아니고 b는 7장 나왔어~~ 너만 그런 거 아니야~ 이러는데 굉장히 당황스러웠음 지는 한 학기동안 꼴랑 3권 읽어놓고 *** 그리고 1학기 때 애들이 저보고 눈 되게 이쁘다고 해준 적이 있었어요 (아주 고맙게도) 그래서 그 애들이 a한테 ○○(제 이름) 눈 되게 이쁘지 않아? 이랬는데 a가 사람 눈은 원래 그냥 다 이쁘지 않나..? ㅇ***함.. 제가 봤을 때는 a도 눈 큰데 저 *** 떨 필요는 없을 텐데 왜 저럴까요 게다가 머리숱까지 이겨먹으려고 함 제가 머리숱이 진짜 많거든요 머리 풀면 등, 어깨 다 뒤덮을 수 있을 정도로 그래서 수련회 때 애들이 저보고 머리숱 되게 많다고 그랬는데 a가 원래 자기 숱 치기 전에는 저보다 많았다고 그랬는데 ***같았아요 그리고 자꾸 지 부모님 대학(무슨 대학 2개 졸업하셨대요)이랑 직업(두 분 다 의료계 종사자시래요) 자랑하는데... 저희 부모님도 스카이랑 다른 대학 2개씩 졸업하시고 지금 의료계 종사자신데 진짜 한 대 때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 어른스러운 척 함 진심 꼴보기 싫을 정도로 약간 챙겨주는 척?하고 맨날 지가 잘난 줄 알아요 그리고 b도 *** 멍청해요 성적 낮고요 일단 b도 찐딴데 제가 좋다고 하긴 하거든요 근데 맨날 반 애들 뒷담까요 저랑 a 빼고 다 싫다고 다 자기 뒷담깐다고 친해지지 말라고 하는데 개***같았음 그리고 원래 b는 맨날 a하고만 놀고 저는 걍 투명인간 취급 했었거든요 걍 필기 보여달라는 거랑 시험 범위/시험 보는 과목/수행평가 날짜/고민 상담 이런 것만 물어보고 다시 투명인간 취급했는데 개꼴보기 싫었어요 (그리고 애초에 시험이나 수행평가 범위랑 과목/날짜 이런 거는 모르는 게 *** 멍청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b가 원래 a랑만 놀았다고 했잖아요 사실 b가 a랑 싸우고 무리에서 튕겨지고 나서 갑자기 제가 좋다고 친해지고 싶다고 그랬었는데 진짜 죽이고 싶었어요 지금도 계속 a 무리 애들이랑 어떻게 지내야 하냐고 절교해야 하냐고 물어보는데 개꼴보기 싫음 그리고 한때는 a 무리랑 화해했다고 또 저 무시해서 제가 좀 차갑게 대했거든요 근데 그년은 난 네가 좋은데.. 혹시 나한테 화 난 거 있어..?? 너랑 계속 친하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하는데 걍 웃겼어요 애초에 a한테 들러붙다가 튕겼다고 저한테 온 것부터 친해지긴 글렀는데 요즘은 제가 차갑게 대한다고 또 다른 애한테 들러붙는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b는 개멍청해요 오늘 b가 과학 수행평가 어떻게 보냐고 물어봐서 제가 오픈북으로 본다고 했거든요 근데 오픈북을 모른대요 *** *** 정떨어졌어요 그냥 오픈이랑 북이라는 단어만 알면 알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뜻 알려주니까 그럼 공부 안 해도 되겠네! 이러는데 더 정떨어짐 애초에 수행평가 보는 방법 과학쌤이 평소에도 겁나 강조하셨는데.. 그리고 b가 저한테 가장 좋아하는 책이 뭐냐고 물었는데 그 책이 약간 슬프고 잔인한 책이거든요(베스트셀러긴 했어요) 커플이 있는데 남자 쪽이 사채업자들한테 쫓기다가 맞아 죽고 여자가 남자 시체를 먹는 내용이 있는데 b가 왜 사채업자들한테 그렇게 쫓기면 경찰 신고해서 없애면 되지 왜 죽어서 시체를 먹냐고 그러는데 좀 충격적이었네요 게다가 b는 mbti가 완전 100% f거든요 저는 인티제고 제가 평소에 누구랑 대화할 때 그래/그렇구나 이런 말을 되게 많이 쓰는데 그런 말 쓰지 말라고 자기 무시하는 것 같아서 상처받는다고 ***떨어요 어떨 때는 아이돌 얘기 하다가 너는 아이돌 누구 좋아하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2세대 아이돌을 좋아하거든요 올해 21년차에요 근데 올해 21년차면 2003년에 데뷔한 거잖아요(2024-21 하면 2003이잖아요) 그래서 b한테 그렇게 말했더니 그럼 2000년도에 데뷔한 거네? 이래서 제가 그게 아니라 2003년도에 데뷔한 거라고 했어요 근데도 b는 그러니까 2000년도에 데뷔한 거잖아! ㅇ***하길래 그래서 제가 2000년도가 아니라 2000년대겠지! 라고 했더니 삐짐 아니 지가 년도랑 년대도 구분 못해놓고 ***인 건지 진짜 a건 b건 개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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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우유
· 22일 전
듣기만해도 개빡치네요 글에서 님 화난 심경이 잘 느껴져요 보통 사람들 얘기 공감 잘 못하는편인데 이건 진짜 짜증나네요 학교다니기 *같겠어요.. 해결책은 시간밖에 없어보이지만 큰 일 없이 잘 버티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제 생각에 A는 님을 질투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잘난 척 하는거 진짜 꼴보기 싫지만 안타깝기도 해요. 진짜 불쌍한게 아니라 참 안쓰럽네요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자존감 지키려고 하는 것 같아서요. 여러모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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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벽 (글쓴이)
· 22일 전
@깻잎우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a랑 b때문에 겁나 빡쳤었는데 공감해주셔서 좀 나아졌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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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직매키
· 22일 전
남 얘기 같지가 않아서 열심히 읽었어요...A같은 짓 많이 해봐서 아는데 A가 질문자님을 깔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걘 질문자님이 자기보다 나은 점이 많아질수록 불안해지고 더 여러 면에서 질문자님을 찍어누르려고 할 거예요 이때!! 빈말로라도 부럽다 멋지다 이러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B는 그냥...좀 모자라 보여요 A나 B나 질문자님을 좀 무시하는 것 같은데 그런 애들은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세상에 더 좋은 친구가 얼마나 많은데 그런 애들한테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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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새벽 (글쓴이)
· 22일 전
@몽직매키 감사합니다... 한편으로는 (빡치면서도) 제가 이상한 걸까봐 불안했는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