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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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emimoon
·23일 전
30대초반여자예요 제가 10살 여동생이7살 엄마가 간통을 저지르고 이혼후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어디사는지도 알 수 없었죠 참고로 저는 조부모님 밑에서 자라나다가 중2때 아빠가 재혼 하시고 현재까지 같이 살고 동생은 결혼했거요. 근데 아무리 부모님이 이혼하고 재혼 제가 친딸이라는 권한으로 엄마의 초본을 땔 수 있다라는걸 알게 됐어요. 그럼 엄마의 현 주소도 알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겼다는거에 큰맘먹고 엄마의 초본을 때어봤어요. 그랬더니 엄마 역시 재혼을 하셨더라고요. 근데 100%확실하지는 않지만 엄마의 배우자가 뭔가 익숙한 이름이 였어요. 동생에게 그걸여줬을때 동생은 어떠냐고 어떤생각이 드냐고 했더니 동생은 저보다 한참 어릴때 헤어져서인지 얼굴도 희미해져서 아무 생각이 안든데요. 아빠한테는 현재 엄마 몰래 보여줬더니 찾아가볼래 라고 물었는데 됐다고 했어요. 아빠도 재혼 했으니 엄마도 재혼 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해요 찾아가보자니 배우자가 있고 심지어 그사이에 아이가 있다면 전 이복동생도 있게 된다는거 잖아요. 그리고 찾아갔을때 못 살고 있으면 그렇게 버리고 갔으면 잘 살것이지 왜 못 살고 있나 또는 버리고 가서 잘 살고 있으면 혼자만 잘 살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날꺼 같아요. 가끔은 모르는게 약이라듯 끝까지 주소지를 몰랐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도 들고 다른쪽으로는 용기내서 주소지를 찾아가서 만나볼까라는 생각이 들고 이럴땐 어떻하죠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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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연영주 코치
1급 코치 ·
23일 전
어떤 결정이든지 쉽지 않은 결정이겠네요. 마카님의 마음이 정말 움직이는 쪽으로 결정하시기 바래요.
#가정폭력
#이혼
#부모님
#재혼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글속에서 가슴 아픔도 느껴지고 혼란스런 상황도 느껴지네요. 저의 글이 마카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사연 요약
정말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현재의 선택은 많은 생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순간인 것 같아요. 어떤 결정을 내리든 마카님의 마음을 먼저 돌보는 게 중요해요. 마카님은 어린 시절부터 엄마와 떨어져 조부모님과 아빠를 통해 성장하셨고, 최근에서야 엄마의 새 주소지를 알게 되셨군요. 엄마를 찾아갈까 고민 중이시며, 만날 경우 어떤 감정이 들지 하며 불안과 궁금증이 교차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어머님과의 재회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느끼시는 것은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불확실성 때문이에요. 이런 감정은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된 불안감과 성인이 된 지금의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혼란이 얽혀있을 수 있어요. 어머님을 찾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과거의 기억에서 오는 불안감은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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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플라이피
· 22일 전
엄마가 보고싶은 그 마음 안아드려요. 20여년 엄마의 빈자리가 마카님에게 어떤 시간이었을지...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그저 엄마가 보고싶은 마음이 다 일 수 있어요. 거기에 여러 복잡한 두려움과 걱정들이 달려오겠지요. 지금 이렇게 엄마의 주소를 알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맘 먹고 초본을 떼어본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결정이든 마카님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는 방법으로 하시길 바래요.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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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색
· 20일 전
흠,,제 경험상은 안 만나는게 좋을것 같아요,,,아빠의 외도나 잘못으로 헤어진 경우에도 자식을 키우면서 한집에 살지 않았기에 엄마는 모성애보다는 본인이 여자라는 자각이 훨씬 클수도 있어요! 그래서 성인이 되서 그리운 마음에 엄마를 만나면 잠깐은 서로 이해하고 좋을수 있으나,,,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와 딸로서의 관계형성이 안되어 있어서 떨어진 시간만큼 상처를 주는 관계가 될수도 있어요. 자식을낳아 엄마가 됐다고 저절로 모성애가 생기는게 아니기에,,,주변에 남자를 유독 좋아하는 친구나 지인이있으면,,,거의 일반적인 상식이 없는사람 일거예요,,,,하다못해 딸둘의 엄마가 간통이라 일반적이지 않죠!너무너무 현재의 모습을 알고싶고 만나고 싶으면 모성애는 정말1도 기대하지 말고 일회성 만남이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