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1년 반 조금 넘게 연애중인 22살 대학생입니다. 현재 지금 남자친구는 군복무 중입니다. ㅇㄹ물 시청이 어떤 여자에게는 대수롭지 않을 수 있지만 저에겐 너무나도 혐오스러운 미디어입니다. 연애초 남자친구 갤러리를 함께 구경하다 남자친구가 ㅇㄹ사진을 저장해둔 걸 발견하였고 그때당시 충격이 너무 커서 헤어지자 하였지만 남자친구가 제가 그걸 싫어하는 걸 알기에 다시는 시청하지 않겠다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안 충격적인 사실.. 남자친구가 그날 이후로 지금 현재까지 약 1년 반 정도 ㅇㄹ물을 많으면 주 5회 봤다고 하더군요.. 대체 언제, 특히 지금은 군대에 있는데 시간이 어디있어서 보냐 물으니 군대에서 저에게 피곤해서 잠을 자겠다고 하곤 ㅇㄹ물을 봤다더군요.. 저는 정말로 군인으로서 얼마나 고되고 지칠까 싶어 10분 뒤에 깨워달라던 남자친구의 말을 그냥 무시하고 푹 자고 저에게 다시 연락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치만 그렇게 저에게 거짓말을 하곤 그러고 있었더라구요. 또 씻으러 갔다 오겠다고 하곤 보고 다녀왔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씻을 때 10분이면 씻던 남자친구가 20분 동안 돌아오지 않았어서 물어봤습니다 왜이리 늦었냐고 오래 기다렸다고.. 그랬더니 꼼꼼히 씻느라 그랬다는데 알고보니 ㅇㄹ물 보고 씻고 오느라 늦었던 거였죠. 그리고 항상 입버릇 처럼 하던 말이 있습니다. 제가 그 남자친구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씻는 것도 시간 재고, 자러 갈때도 편히 잠을 못자고 심지어 저랑 연락을 해야해서 공부를 하지 못한다는 얘길 하더군요. 저는 정말 제가 그 사람의 시간을 존중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러 가겠다고 간 사지방 컴퓨터 유튜브로 여자들 영상을 보며 저에겐 공부를 하니 연락이 안될거라.. 그렇게 얘기한 그 말들을 저는 곧이곧대로 믿었었습니다. 그리고 ㅅㄱ계할때에도 ㅇㄹ물에 나오는 여자와 저를 간혹 비교하기도 하고 ㅇㄹ물에 나오는 그러한 것들을 저에게 대입시켜 성적인 흥분을 느끼기도 했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이 1년 반의 거짓말을 저에게 고한 이유는 제가 너무 순수한 사람이고 좋은 사람인데 본인이 무슨 일은 저지른 것이냐며 자신이 저를 만날때마다 순수한 저에게 너무 양심이 찔렸다고 해요.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싶으나 이 속인 걸 고하지 않으면 자신이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았고 남자친구는 충분히 본인이 저를 속인 행동에 대해 뉘우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에 저도 고민끝에 남자친구가 제가 이렇게 실망하고 힘들어하는 걸 아니 다시는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용서해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불현듯 찾아오는 불안감은 어쩔 수 없나봐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 오늘도 나에게 씻으러 간다고 하고 화장실에서 ㅇㄹ물을 보면 어떡하지? 나랑 또 그 여자랑 비교하진 않을까 이런 걱정에 쉽게 휩싸이곤 해요. 이 깨진 신뢰를 다시 붙일 수 있을까요? 사실 이 일이 있었고 해결된 건 어제 밤입니다. 그래서 아직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1년 반이란 시간을, 군대에 들어가서 저 때문에 본인의 시간이 없고 저랑 연락하는 건 지칠때도 있다던 사람이지만 많게는 주 5회 화장실, 생활관에서 저 몰래 ㅇㄹ물을 찾아 볼 힘은 있던 이 남친을 제가 온전히 용서하고 신뢰를 다시 구축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이 남자친구와 나이는 어리지만 진지하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었고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서 용서를 받아주기로 했는데 제가 잘못한 행동일까요... 제발 답변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생긴 사람 좋아함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어요 내가 하는 일에서건, 인간관계에서건.. 매일 저녁 연인과 통화를 하는데 제 감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일 땐 그게 고스란히 연인에게 전달되어 버려요 각자 하루 일과를 마치고 하는 전화통화, 즐겁고 행복한 얘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데 기분이 안좋은 상태에선 그게 안숨겨지더라고요 혼자 감정을 잘 흘려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자친구가 이제 막 취업을 했어요 저는 대학생인데 잠깐 시험을 준비중이고 아직 다녀야 할 학기가 많아요 그래서 연락 안되는건 인지하고있었어요 오늘은 회식을 했는데 회식 끝나고 저한테 전화하고 집가서 씻고 바로 잠들었어요 오늘 연락도 거의 못해서 전화라도 하고싶었는데 잠들었어요 제가 서운한티 안내려했는데 그게 너무 나버려서 남친이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랬어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자꾸 서운해지는 제가 싫어요 .... 저도 잘 좋게 만나고싶은데 일 다니고 운동하고 평상시에도 바빠서 저를 만날 시간도 거의 없을것같고 저혼자 맨날 연락 기다리면서 스트레스 받을 것 같고 서운한 감정 갖는게 너무 무서워요 그냥 잘 지내고싶어요...... 그리고 나중이 너무 걱정돼요 저를 만날 시간은 있긴 있을까부터 시작해서 ㅜㅜ 회사일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하진 않을까.. ..이런 생각들 ㅠㅠ 자존감 낮은 거 알고 연애에 치우쳐져있는것도 맞는 것 같아요...
나이 35살 남자친구 자취집에 거의 주1회는 오시는 어머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동생도 같이 올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어요 남자친구가 가정사가 있어서 어렸을때 가족들이랑 같이 못살았어서 지금이라도 자주 보러 오시는건 알겠는데 좀 너무 자주 오시지 않나요..?ㅎㅎ 가족이라 이해해야하면서도 저희집 가족은 사이도 안좋고 몇달에 한번 볼까말까라서.. 저는 좀 이해가 안되긴해요.. 자취했으면 여자친구도 있는거 아시면 적당히 오셔야하는거 아닌가요ㅠㅠ 남자친구 말론 결혼하면 안그러신다 하는데 아직 결혼한게 아니니까 믿음이 안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1 남학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첫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좋아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근데 사귀고 조금 지난후에 우울증이 있고 adhd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때는 심각하지않고 제가 잘 보듬어주면 괜찮겠지 했는데 아닌거 같더라고요.. 지금은 100일 거의 가까이 됐는데 수시로 죽는다는말을 하고, 죽고싶다는 말을 해요.. 그리고 어제 있었던 일 때문에 글을 쓰고있는건데 갑자기 울면서 부모님한테 공부를 못해서 미안하다면서 울고, 그때 죽었어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니가 세상에서 없어지는게 부모님한테 더 슬픈거라고 했는데 계속 울더라고요.. 그리고 저한테 사귀기 초반에 이럴거라고 했잖아 라고 하면서 싫으면 헤어지자고 하면서 어렸을때에는 40살에 죽어야겠다고 정했는데 점점 그 죽어야겠다고 생각한 나이가 어려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지금 죽어도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고 하고, 죽는게 무섭지 않은게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한테 또 진지하게 말하고, 미안하다면서 본인은 이미 언제 죽을지 정했다고 진지하게 말 하더라고요.. 저는 너무 놀랐어요.. 저는 진짜 여자친구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너무 좋아요.. 계속 같이 지내면서 살고싶어요..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릴수 있을 방법이 없을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요즘 썸타는 사람이 생겼어요 몇달전에 정말짧게 만났던 사람에게 제가 다시 연락해서 다시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잠시짧게 만났을땐 몇번 다투다가 만나기로한 약속시간 한시간전에 헤어지자고 카톡으로 왔었고 그때 심장이 내려앉았었던 기억이납니다.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지만 제 연락을 세시간째 읽지않길래 알겠다고하고 차단했어요 그런기억때문인지 아니면 제 최근연애가 모두 다 불안정했던것 때문인지 혹은 제 성향이 이런것지 답장이 늦거나 아주 사소한것에도 불안감을 느낍니다 매일 오전에 카톡이 오는시간보다 늦어지면 불안하고 내가 뭐 실수한건 없는지 작은거하나하나 전부 제탓을 댑니다. 이 관계가 옳지 않은것인지 제가 연애할준비가 되어있지않은것인지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최근에 연인과 같이 있을 때마다 힘만 빠지고 지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자주 생깁니다. 대화를 할 때 그저 짧게 대답하거나 가끔씩 회피할 때도 있고, 매력을 못느끼거나 혼자있고 싶을때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일시적인 감정일 것이다, 장거리 연애여서 그렇다, 그저 현재 학업관계 때문에 지친 것일 거라 스스로에게 말하고 주변에 지인들하고도 말하기 힘든거 보면 그냥 사람 만나는게 지금은 힘든 것이라 믿으면서도, 뭔가 계속 앞에서 진실 대신 연인이 좋아하는 말반 하게 되고, 그거 때문에 더 힘들어지고 이게 진짜 사랑이 없는건지, 그냥 일시적으로 몸이 힘든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애 시작도 연인쪽에서 고백해서 어쩌다 보면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연애를 시작했는데, 연애 초반 이후로는 점점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느낌으로 인해 내가 잘못 생각한건가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연인에게 이런 감정을 얘기하지 않았고, 그저 괜찮은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연인과 얘기를 할때마다 힘을 빼버린다는 느낌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미래를 그려나가게 되고, 어느샌가 마음 안쪽에서는 어렴풋이 연인을 놓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뿌리 내려있더라고요. 이게 진짜 좋아해서 놓지고 싶지 않은 건지, 아니면 잃기에는 아까운 사람인지, 익숙해진 상황에 변수를 두고 싶지 않은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건지 생각할수록 어지럽기만 합니다. 마음 한쪽에서는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찾아야 할까라는 의문이 계속 드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놓치면 안된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냥 붙잡고 있어야 할까요?
동갑인 남자친구를 두달정도 만나고있어요 첫 만남은 내친소처럼 친구랑 놀다가 친구가 갑자기 불러서 알게 됐는데 알고지낸지 한달정도됐을때 남자친구가 고백을 했어요 둘만 따로 보는날이 그때가 처음이어서 저는 너무 갑작스럽기도했고 그 친구랑 썸을 탔다거나 좋아했다고도 생각을 안해서 거절을 했는데 계속 자기가 좋아하게 해주겠다며 몇번을 설득(?)시켜서 약간의 술김과 함께 얼렁뚱땅 연애를 시작하게되었어요. 이 친구는 연애 경험도 별로 없었고, 남자스럽다기보단 조금 모든 부분에서 얇상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엄청 추상적 느낌이지만 .. 뭔가 좀 여성적..? 이라해야할까요..) 저는 독립과 취업을 일찍하다보니 생활력이나 융통성..? 그런걸 되게 중요시하는데 남자친구는 아직 대학교3항년이라 세상물정모르는것도 애같고.. 외동집 아들에 귀하게 커서 집안일 하나 할줄모르는.. 그런 그냥 예쁘게 자란 도련님 스타일이었어요.. 그러다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집안일에 대한 부분이나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고 저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밥먹을때 휘적거리는거나 걸을때 발 질질끄는거, 고개 푹 숙이고 다니는거, 인상 찌푸리는거, 어깨 말고다니는거 등등 이런것들이 제 눈엔 너무나 거슬리더라고요.. 더군다나 저는 지금까지 나이차이가 꽤 나는 연상만 만나왔기때문에 그런부분들이 정말 설렘이나 배울만한 점들이 없고 오히려 애 하나를 키우고있다는 생각이 어느순간부터 들더라고요ㅠ.. 그래서 언젠가부턴 그냥 막 대놓고 지적질을 했습니다 말투 행동 표정 하나하나 엄격하게 그러지마 하지마 그런거 이상해 하면서 애를 거의 개조에 가깝게 바꿔놓으려고했죠. 여기서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할거면 왜 사귀고 왜 가스라이팅하냐 다른사람만나면 되지 라고 하실수 있는데.. 이 친구의 단점은 그냥 위에 쓴 그런 경험부족, 무지에서 나오는 실수밖에 없었고 기질 성격이나 저한테 하는거나.. 정말 화 한번 안내고 너무너무 착하고 스윗한 사람이라 정말 요즘 보기 귀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남친한테도 널 가스라이팅하기 싫다고 헤어지자고도 말했는데 자기는 다 괜찮다고 고치겠다고 고치고싶다고 하는 .. 저랑 만나고싶어하는 의지가 너무 크다는겁니다.. 이렇게 스윗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말 하나하나 예쁘게 하고 매번 꽃을 준비해주고 뭘 시켜도 군말없이 제가 말하면 다 맞춰주고 .. 이러니까 내가 살면서 이렇게 착한사람 만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주변에선 다들 이런남자 만나고싶다 할정도로 저한테 다 맞춰주고 그리고 위에 언급한 문제들이 부족한거지 ‘나쁜’거라곤 생각안해서 알려주면 보완이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친구도 기분나쁘게 생각하지않고 좋게 피드백으로 받기도 했고요 하.. 근데 이 경험부족에서 나오는 무지함은 알려줘도 본인이 직접 경험해***않는이상 모르잖아요 제가 사회생활을 일찍하다보니 눈치, 센스, 알잘딱깔센 답답함에 대해 되게 예민한데 이 친구가 이 부분이 아무리 말해줘도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하는 행동을 보면 너무 답답하고 애같고.. 말도 뭐 뜬구름잡는 소리만 하고앉아있고.. ㅠ 저를 항상 멋있어만 하니까 이게 도저히 남자로 느껴지기엔 무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몇번이나 헤어짐을 말했지만 자기가 다 고칠거고 고치고싶고 계속 기회를 달라고 저를 너뮤 좋아한다고 제발제발 이러길래ㅜ 하.. 그래 사람은 착하고 좋으니까.. 하고 계속 만남을 유지하는중이깅한데.. 이게 유일한 남자다운 모먼트일 밤일 할때마저도 너무 안설레게..? ㅏ하니까 나중엔 좀 현타오더라고요..ㅎ 제가 지금까지 좀 나쁜남자 스타일만 만나와서 상처를 많이받아서 이번엔 질리고 재미없어도 착한 남자를 만나보자 하고 계속 이해하는중인데 ㅠ 사람마음이라는게 솔직하네요.. 감정은 숨길수 없죠.. 자꾸 겉으로 틱틱대더라고요 제가... 이 만남 주위에서도 왜 만나냐 서로 힘들게 하며 뜯어말리는데 정말 끊어내기가 어렵습니다ㅠㅠ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개선을 할수 있다면 해보고싶은데... 이걸 일일히 하나하나 가르쳐주고 개선시켜버리기엔 제가 너무 가스라이팅하는거같고ㅠㅠㅠㅠ하....답이없어요... 저는 enfp 그친구는 esfj 입니다ㅠ..
라는 말에 공감한 시기가 있었는데 나이가 조금 들고 돌이켜보니 가장 상처받는건 결국 나였고 저 말에 공감한 당시의 나는 자기 상처도 알지 못했던 멍청하고 불쌍한 애였을 뿐 그때의 상처는 이미 깊숙히 흉져버렸는걸 이제 깨달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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