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데 놀고싶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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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데 놀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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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
고등학교 졸업 후 연락하는 친구가 3명이 있어요. 간단하게 사회복지 친구, 군인 친구, 물리치료 친구 입니다. 서로의 생일을 챙기기만 했어요. 그러다가 물리치료 친구를 졸업 후 처음에 연락이 닿아 가끔 연락,만나서 놀았는데 어느순간 그쪽에서 저의 연락을 안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실수를 한 적도 없고 싸운 적도 없고 진짜 평범하게 놀았는데 사는게 바빠서 그런걸까요? 군인 친구는 단 둘이 보기엔 좀 어색해서 저번에 물리치료 친구와 만날 때 껴서 놀았어요 사회복지 친구는 서로 생일 챙겨주면서 그 친구가 우리 꼭 만나자~ 이랬는데 저는 상황 상 시간 여유가 있었고 그쪽에서 시간이 없어 계속 밀어지고 있었는데 미안했는지 만나자고 했어요. 근데 약속시간을 1시간이나 늦게 왔어요. 사과는 해서 그냥 넘어갔죠. 만나서 대화하는데 알고보니 이 친구와 군인 친구가 자주 논다고 하더라고요. 친구 중에서도 더 마음 맞는 친구가 있으면 더 자주 볼 수 있으니 이해하지만 그 친구(사회복지)가 저에게는 바쁘다, 시간 없다. 이랬거든요. 사실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는데 저와 놀기 불편해서 그런거겠죠? 어쨌든 사회복지,군인친구와 같이 내일 홍대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왠지 이번에 너 껴 줄게. 이런 느낌도 들고 좀 그래요... 그것뿐만 아니라 사실 저는 친구와 노는 거 좋아하긴 하는데 뭔가 약속 전에 귀찮다. 라는 생각도 들고 같이 놀면 분명 즐겁긴 한데 피곤하고 집가고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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