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받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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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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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진짜 내 모습을 사랑해줄 사람을 원해요. 남들이 나보고 특이하데요. ***같고 엉뚱해서 웃기데요. 그거 나 아닌데. 나도 진지하고 상처도 많은 사람인데. 남들이 나보고 걱정이 많데요. 나 너무 무서워요. 아픈거 싫거든요. 저는 제가 아픈지 안아픈지 모른단 말이에요. 아프지 않더라도 몸이 아픈거 같고 이유를 몰라도 정말 아픈데. 남들이 꾀병이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싫고 마음이 아파요. 왜 남들은 내 이야기를 들어주려 하지 않을까요. 나는 자주 아프니까 이번에도 별거 아닐테니. 아무도 내가 정말 아픈걸 믿어주지 않아요. 그래서 아파도 숨기고 아프지 않은척 살았는데. 아무리 숨기려 해도 아픈게 숨겨지지 않아서. 겉으로 드러나버려요. 그 드러난 마음을 누군가 상처주면 너무 아파요. 나를 이해해달라고는 안할테니까. 그냥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마음속에 없는 말이라도 좋으니까. 아픈 마음을 더 아프게 해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누군가 진심으로 걱정해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아프니까. 아무리 몸에 이상이 없더라도 진짜 아프니까 이런 아픈 나를 위로해주고 사랑해줬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게 안되니까 나는 그냥 꾀병쟁이에 엄살쟁이니까. 겉으로 들어난 상처는 눈에 보여서 걱정해주지만 보이지 않는 상처는 보이지 않으니까 아픔이 전해지지 않아요. 그러니까, 아프지 않게 해줄 약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요. 나도 먹기 싫은데. 사실 약먹는것도 무서운데. 하지만 아프면 혼자 괴로워해야 하니까. 약먹어요. 아프지 않게 해주는거라면 뭐든 좋아요. 하지만 역시 누군가 아픈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이상하게 생각해도 되니까. 거짓말이라도 좋으니까. 아픈 나를 사랑해줬으면 좋겠어요. 근데 내가 아프면 모두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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